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복음은 가장 낮은 곳에 먼저 임한다. 20251225

하엘빠 2025. 12. 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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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복음은 가장 낮은 곳에 먼저 임한다 (20251225).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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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본문의 배경설명]

오늘 본문의 배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소식이 세상에 처음 전해지는 장면입니다. 베들레헴 근처 들판에서 밤에 양을 지키던 목자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구주가 다윗의 동네에 나셨다는 복된 소식을 전합니다.

이 본문은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이 세상의 권력자나 부자가 아닌, 가장 낮은

자인 목자들에게 먼저 임했다는 점에서 복음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을 더 깊이 살펴보겠습니다.

 

[내용관찰1]

천사는 밤에 양떼를 지키던 목자들에게 나타나 어떤 소식을 전합니까? 10-12

천사는 밤에 양을 지키던 목자들에게 나타나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즉 구주이신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동네에 나셨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표징으로 너희가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라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의 역사가 지금 이 땅에서 이루어졌음을 선포합니다.

 

[내용관찰2]

2. 천군과 천사들은 어떻게 하나님을 찬송합니까? 14

천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소식을 가장 먼저 목자들에게 전한 이유는,

하나님의 구원이 세상의 높고 강한 자가 아니라, 가장 낮고 보잘것없는 사람들에게 먼저 임한다는 복음의 본질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그 당시 목자들은 사회적으로 천대받고 종교적으로도 부정한 자로 여겨졌습니다. 성전에 자유롭게 드나들 수도 없었고, 사람들로부터 경멸당하는 신분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로 그들에게 먼저 구원의 소식을 주심으로, 복음이

인간의 자격이나 공로가 아니라 전적인 은혜로 주어지는 것임을 증거하신

것입니다.

 

또한 목자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돌보는 목자이신 예수님을 예표하는 존재들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구약에서부터 내가 내 양을 찾겠다”(34:11)

말씀하셨고,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목자가 세상에 오셨음을,

동일한 목자들에게 먼저 알리신 것입니다.

 

이처럼 천사가 목자들에게 먼저 나타난 것은, 하나님께서 세상의 가치 기준과 반대되는 방식으로 역사하신다는 선언이자, 겸손한 자를 들어 높이시고,

낮은 자에게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지금도 자신을 높이지 않고, 마음이 낮아진 자에게 먼저

찾아오십니다. 복음은 교만한 자의 귀에는 들리지 않지만, 겸손히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에게는 가장 큰 기쁨의 소식이 됩니다.

 

[느낀점] 이스라엘의 중심부가 아닌 가장 낮은 목자들에게 먼저 복음을 전하신

하나님의 뜻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저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중심부가 아닌 가장 낮고 소외된 목자들에게

먼저 복음을 전하신 것을 보며,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이 얼마나 겸손하고

포용적인 것인가를 깊이 느낍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기준으로 위대한 사람, 영향력 있는 사람을 찾지 않으시고,

마음이 낮고 가난한 자, 자신이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음을 아는 자를 찾아오십니다. 세상은 능력과 성공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지만,

하나님은 겸손한 마음을 보시고 그들에게 먼저 은혜를 주십니다.

 

저는 이 사실을 묵상하며, 신앙의 자리를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혹시 나도

모르게 중심이 되고 싶어 하며,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인정받으려 했던 적은

없었는지, 복음의 단순함보다 세상의 기준을 더 따랐던 적은 없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가장 낮은 곳, 가장 겸손한 마음에 임하신다는 이 진리를

통해, 저는 다시 한번 교만을 내려놓고 복음 앞에 서야 함을 깨닫습니다.

주님께서 낮은 자리를 기쁘게 찾으신 것처럼, 저도 세상에서 주목받지 않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적용.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복음을 깊이 깨달았던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저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복음을 깊이 깨달았던 때를 돌아보면,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은혜만이 나를 붙들어 주셨던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모든 일이 내 뜻대로 되지 않고, 노력으로도 해결되지 않아 무너져 있던 때,

하나님은 오히려 그 낮은 자리에 찾아오셔서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는 말씀으로 위로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복음이 단순히 좋은 소식이 아니라, 절망 속에서도 새 희망을 주는 하나님의 실제적인 은혜임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성경 속에서도 이와 같은 예를 볼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15장의 탕자가

아버지를 떠나 모든 것을 잃고 돼지 먹이를 먹는 처지에 이르렀을 때, 그는

그제서야 자신의 교만을 깨닫고 아버지께 돌아갑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그를

꾸짖지 않고 먼저 달려와 품에 안으시며 회복의 옷을 입히셨습니다.

 

탕자가 자신의 비참함을 인정했을 때, 그는 비로소 아버지의 사랑의 깊이를

경험한 것입니다. 우리 역시 그처럼 낮아진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설 때,

복음은 더 이상 머리로 아는 진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체험되는

생명의 능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성공보다 겸손을, 인정받는 자리보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자리를 택하며, 복음의 은혜를 날마다 새롭게 경험하기 위해

분명한 결단으로 나가야 합니다.

 

결단입니다. 오늘 나도 모르게 높아진 마음과 시선을 겸손히 낮추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오늘 말씀을 생각하며 다음과 같은 결단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도 모르게 높아진 마음과 시선을 겸손히 낮추기 위해 감사와 섬김의 태도를 실천하겠습니다. 하루 동안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 내 생각이나 기준을 주장하기보다, 먼저 그들의 말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높이시는 분임을 믿기에, 스스로 높아지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낮은 자리에서 기쁨으로 섬겨보는 것입니다.

 

또한 기도할 때마다 내 마음의 중심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주님, 오늘 제 안에 교만이 자리하고 있습니까?”라고 묻고, 말씀 앞에서 겸손히

제 자신을 비추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선택하는것이지요.

이렇게 겸손의 실천을 통해, 예수님께서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그 사랑을

본받아, 오늘의 삶 가운데 이것을 실천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겸손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본받게 하옵소서

2. 겸손히 낮아진 마음으로 복음을 받아 오늘도 나의 삶에서 주님의 임재를 누리게 하소서

공동기도제목

주님께서 오신 기쁨을 기억하고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아 겸손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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