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참된 회심자는 예외나 한계, 조건을 두지 않고
온전한 그리스도를 받아들입니다.
죄를 깊이 자각한 영혼은 회심할 때,
담대하게 그리스도께 나아가 그분을 붙잡습니다.
"제가 여기 있습니다.
멸망하더라도 이 자리에서 멸망하고,
죽더라도 이 자리에서 죽겠나이다.
저는 절대로 주님의 문 앞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전에는 신앙이 한갓 공상에 불과했고
세상 일과 물질에만 온 관심을 기울였지만,
이제는 그리스도께서 매일의 양식이요 삶의 유일한 의지처가 되십니다.
그저 그리스도께서 영화롭게 되기만을 열망합니다.
참된 회심자는 그리스도를 온전히 받아들이기에,
상급만을 바라지 않고 힘든 수고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축복만 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짐과 십자가를 기꺼이 짊어집니다.
반면, 참되지 않은 회심자는 그리스도를 '절반'만 받아들입니다.
구원과 특권만을 바랄 뿐, 거룩해지는 성화는 원치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직임과 축복을 내 편의대로 떼어 놓으려 합니다.
고난 없는 구원만을 바라고,
정작 내 안의 죄로부터 구원받기는 원하지 않습니다.
구원도 받고 싶고, 정욕도 포기하고 싶지 않아 합니다.
몇 가지 죄를 자제하는 시늉만 낼 뿐,
죄의 유혹(들릴라의 무릎)을 단호히 밀쳐내고 일어서려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극도로 조심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 영혼의 운명이 바로 여기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참된 회심자는 그리스도의 구원은 물론,
그분의 왕 되신 통치까지도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바울처럼 엎드려 고백합니다.
"주여, 제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십니까?
무엇이든지 행하겠나이다."
- 조지프 얼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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