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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읽기와 묵상/신명기 묵상(1-34장)

신명기 15장 묵상, 기억하며 손을 펴자

by 하엘빠 2026.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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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가난한 형제를 외면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저는 특히 이 말씀이 마음에 남습니다.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8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저의 손을 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손의 문제이기 전에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진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두려워서 움켜쥘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면 내가 부족하지 않을까?

시간을 내어주면 내가 손해 보지 않을까?

 

그래서인지 물질뿐 아니라 시간도, 마음도, 내가 가진 것을 쉽게 놓지 못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한 가지를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15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 그것으로 말미암아 내가 오늘 이같이 네게 명령하노라

 

15절에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결국 타인에게 제가 손을 펼 수 있는 이유는 넉넉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저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종이었는데 하나님께서 건져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은혜는 우리를 죄에서 속량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더욱 분명해집니다.

 

그래서 제 스스로를 한번 더 바라봅니다.

 

무엇을 붙잡고 있는걸까요? 무엇을 놓지 못하고 무서워하는 걸까요?

 

먼저 제게 모든 것을 내어주신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저도 누군가를 향해 조금 더 기꺼이 손을 펼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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