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가설교하게하라

텍스트가 설교하게하라 (20230508)

출판사 : 성서유니온
저자 : 윌터 부르그만
출판날짜 : 2012년 5월 12일

이 책을 꺼내읽은 이유는 단순하다.

목회자는 곧 설교자이기에
가능한 설교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물론 설교가 전부는 아니겠지만,
설교가 제대로 안되면 목회가 분명히 제대로
흘러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그만큼 설교는 목회자에게 중요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다른 이유 없이
본문에 집중하고, 본문이 말하는 것을 뽑아내어
성도들과 나누기 위해서 이 책을 꺼내들었다.

꺼내들었다는 말은 이미 책장에 있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왜 읽지 않았나?

일단 이 책이 어렵기 때문이다.

원래 똑똑한 사람들은 다 이런가?
말을 굉장히.. 어렵게(?) 한다 ㅋㅋㅋㅋ

그래서 그동안 첫 부분들만 읽고
그동안 책장에 넣어놨던 것이다.

하지만..
요즘 설교가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
이 책을 꺼내서 읽었다.

진작에 샀지만 그동안 내 수준이 그대로인 듯..
여전히 어렵다요.. ㅋㅋㅋ

그래도 매일 아침마다
버거킹에 앉아 조금씩 읽었다.

저자는 다른 것이 아니라 텍스트에서
많은 것을 뽑아내고 나누라고 말한다.

그에 따라서
‘텍스트를 이해하는 방법’
‘텍스트의 중요성’
‘텍스트를 분석하는 방법’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등
여러 가지 중요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의 제목
‘텍스트가 설교하게 하라’는
의미를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왜?
사실 텍스트가 우선시되기보다
설교자의 지혜? 생각?들이 우선시되어
텍스트를 내가 하고 싶은 말에 끼워 맞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나도 여전히 그러고 있고..
그래서 이 책을 보며 긴장하게 된다.

아.. 잘하고 싶다.
진짜 잘하고 싶다.

빈말이 아니라 정말 잘하고 싶다.
그래서 더 노력해야겠다.

아직은 한참 멀었지만 말이다.. ㅋ

그래서 이 책을 한문장으로 정리해보자면

‘텍스트의 목소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목사의 목소리가 들어서게 된 것이다’

여기까지

끝

아, 이 책을 읽다보면
불편한 부분들이 제법있다.

무엇일까?
각자 이 책을 보며 뽑아내고 판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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