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교회를 부검하다 (20220519)
출판사 : 두란노
저자 : 톰 레이너
출판날짜 : 2022년 10월 19일
교회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지적하는 책.
저자는 교회 컨설팅 전문가이다.
죽은 교회 14개를 부검하여
그 원인을 살펴보겠다며 시작한다.
표현이 참 재미있다.
교회의 죽음과 부검이라니...
생각해보면 맞는 말이다.
오늘날 너무 많은 교회들이 태어나고,
너무 많은 교회들이 죽고 있거나 혹은 죽었다.
부검은 왜 하는가?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고로 죽은 교회를 부검하여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근데....
재미있다.
아니 재미있다기보다
뭔가 찔림이 굉장히 많다.
죽은 교회들에게서 많은 공통점이 발견된다.
이상하리만큼 내 주위에서 많이 보고 들었던
죽음의 이유들이 빼곡히 적혀있다.
그중 몇 가지만 가져와본다
‘어가는 교회들은 자신의 보존에만 관심이 있다.
그 교회들은 특정한 교회 방식에만 관심을 가진다
그 교회들은 자기 중심적이다’
‘그 교회들의 최우선 사항은 늘 해 오던 방식,
가장 편안한 기존의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죽은 교회들이 오랫동안 과거를 전성기로 여기면서 살아왔다는 것이다.
그 교회들은 절박감과 두려움 속에서 과거를 꼭 붙잡고 있었다’
‘그 교회들은 과거를 붙잡고 싸웠다.
좋았던 옛날, 늘 해오던 방식,
오늘도 계속되기를 바라는 방식을 고수하며 싸웠다’
변화되기를 거부하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 않는다.
그저 옛날 것들만 고집하며,
자신들만의 견고한 성을 쌓고 만족한다.
이 책은 많은 교회들이, 성도들이, 목회자들이
봐야 할 책이다.
전혀 어렵지 않다.
그리고 얇다 ㅋㅋ
어제 밤에 조금 읽고,
오늘 엘이를 데려다주고 오는 길,
걸어서 심방 가는 길에
다 읽었다.
아, 어제 이북 리더기를 하나 득템해서
밀리의 서재로 읽었다.
종이책과 전자책을 오고 가며 읽는다.
정신없을 것 같지만,
원래 내 삶이 정신없기에 괜찮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기도가 없으면 소망이 없다’
여기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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