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194. 죄인을 찾아오셔서 회복의 은혜를 주신다. 20250507

하엘빠 2025. 5. 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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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죄인을 찾아오셔서 회복의 은혜를 주신다 (20250507).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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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본문의 배경설명]

오늘 본문은 인간의 타락, 곧 죄의 시작을 다루는 창세기의 중요한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하셨던 에덴동산의 질서가 깨어지고,

사단의 유혹과 인간의 불순종을 통해 죄가 세상에 들어오게 되는 사건입니다.

 

뱀은 하와를 유혹하고, 하와는 선악과를 먹고, 아담도 이를 받아먹음으로써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게 됩니다. 죄의 본질, 유혹의 방식, 인간의 반응,

그 결과와 변명까지인간의 타락에 대한 실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오늘 본문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내용관찰1]

1. 여자는 유혹하는 뱀의 질문에 무엇이라고 왜곡해서 답변합니까? 2-3

하와는 뱀의 질문에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이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다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먹지 말라고만 하셨지, ‘만지지 말라

하신 적은 없습니다(2:17).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에 만지지도 말라는 말을 덧붙이며, 하나님의 명령을

엄격하게 왜곡합니다. 이 왜곡은 하나님의 성품을 오해하게 만들고,

하나님의 명령이 불합리하거나 과도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결과를 낳습니다.

이로써 하와는 유혹 앞에서 말씀의 정확성과 중심을 놓치게 된 모습을 보입니다.

 

[내용관찰2]

2.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낯을 피해 숨어 있는 아담에게 어떤 말씀을 하십니까? 9

하나님께서는 죄를 짓고 하나님의 낯을 피해 숨은 아담을 향해 네가 어디 있느냐?”라고 물으십니다. 이 질문은 하나님께서 아담의 위치를 몰라서가 아니라,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아담을 회복시키기 위한 부르심입니다.

 

어디 있느냐는 물음은 위치에 대한 질문이 아니라, 영적 상태에 대한 질문,

너는 지금 나와 어떤 관계에 있느냐?”는 하나님의 애끓는 음성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인간이 죄를 지은 이후에도

그를 끝까지 찾으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십니다.

이 부분은 연구와 묵상에서 좀더 살펴보겠습니다.

 

연구와 묵상. 하나님께서는 왜 자신을 피한 아담에게 어디있느냐라고 물으십니까?

네가 어디 있느냐”(3:9)는 말씀은, 죄를 지은 아담에게 하나님께서

처음 건네신 회복의 첫 음성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이 죄를 짓기 전에도 후에도 여전히 그를 찾으시는 분이셨습니다.

 

이 질문은 단순한 위치 탐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시며,

아담이 어디에 숨었는지 모르실 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위치가 아니라 관계를 묻는 질문입니다.

지금 너는 나와의 관계 안에서 어디에 있느냐?”

너는 무엇을 피하고 있으며, 무엇을 감추고 있느냐?”

너는 왜 내 앞에서 숨고 있느냐?”

 

하나님은 아담이 죄를 짓자마자 벌을 내리시기보다, 먼저 질문하십니다.

말씀으로 마음을 여시고, 죄인 된 인간이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를 주십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공의 이전에 자비와 인격적인 접근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죄는 관계를 파괴하고, 인간은 그 죄의식 때문에 피하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인된 인간을 찾으시고 부르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침묵하지 않으시고, 죄로 인해 숨어 있는 자에게 말씀으로 다가오십니다.

 

오늘날도 이 질문은 동일하게 우리를 향해 던져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쁜 일상 속에서, 상처와 피로 속에서, 혹은 하나님 앞에 솔직하지

못한 상태에서 멀어지고 숨어 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찾아오셔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지금 어디 있느냐?”고 말입니다. 이 질문은 정죄가 아니라 자각과 회개, 회복으로 이끄는 하나님의 사랑의 언어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부르심 앞에서 피하거나 변명할 것이 아니라,

숨었던 마음을 열고 제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응답해야 합니다.

 

[느낀점] 죄에 빠져 두려워하는 아담과 하와를 만나기 위해 찾아가시는 하나님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죄를 지은 인간은 하나님을 먼저 찾지 않습니다. 오히려 두려움에 숨어버립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먼저 오십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고 부르시며, 숨은 자를 찾으시고, 그를 대면하시며,

다시 회복의 기회를 주십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저는 죄 지은 이후의 저 자신을 떠올리게 됩니다.

실수하고 무너졌을 때, 저는 기도보다는 회피를 선택하고, 말씀보다 핑계를

먼저 앞세웠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기보다는, 내 죄를 스스로 수습해보려 했던 모습들이 떠오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매번 먼저 찾아오셨습니다. 책망보다 말씀으로 마음을 두드리셨고, 외면보다 은혜로 길을 내어 주셨습니다.

 

그 사랑을 생각하면, 저도 더 이상 숨을 이유가 없습니다.

내 연약함을 다 아시면서도 여전히 나를 부르시는 주님 앞에,

그저 제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나아가는 것,

그것이 회개의 시작이자 은혜의 문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낍니다.

 

적용. 최근 하나님께서 죄인인 나를 찾아오셔서 회복의 은혜를 주신 적은 언제입니까?

사실 이런 부분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을만큼 너무 많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이런 회복의 은혜를 경험했을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대표적으로 다윗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는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죽이는 큰 죄를 범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선지자 나단을 통해 직접 찾아가셨습니다.

 

다윗은 나단의 책망 앞에서 스스로 죄를 인정하며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그 즉시 하나님께서는

여호와께서도 네 죄를 사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책망하시지만 동시에 회복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엎드리는 그 자리에,

언제나 은혜의 옷을 입히시며 다시 걸을 힘을 주시는 분이심을 깨닫고

결단으로 나가야 합니다.

 

결단입니다. 내가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은혜 보좌 앞으로 나가

회복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1. ‘죄의 유혹 리스트를 직접 작성하고, 그 유혹에 대항할 말씀을 붙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하루 10분만 시간을 내어, 내가 자주 넘어지는 유혹의 패턴

(: 비교, 분노, 피곤 속의 무기력 등)A4용지 한 장에 정리해보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옆에 그 죄에 대항할 수 있는 말씀 한 구절씩을 붙여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묵상이 아니라, 영적 전투를 준비하는 작전표가 됩니다.

 

2. 오늘 하루 유혹의 순간을 기록하며 밤에 짧게 고백기도를 드리겠습니다.

하루 동안 마음이 흔들린 순간들을 핸드폰 메모나 노트에 짧게 적어보세요.

그리고 잠들기 전 3분이라도 그 순간들을 하나님께 하나씩 고백하며 기도해보는 것이지요. 이 훈련은 단순한 기도가 아니라 하루의 영적 정산이며,

내 마음을 하나님께 다시 들이는 회복의 통로가 됩니다.

오늘 이것을 기억하시고 실천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찾아오시는 하나님께 엎드리게 하옵소서

2. 오늘도 죄인 된 나를 찾아와 만나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5월 공동기도제목

1. 교회가 이웃을 긍휼히 여기며 사랑으로 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2. 지역사회 속에서 교회가 소통의 장이 되고, 이웃 사랑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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