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223. 상처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라, 20250919

하엘빠 2025. 9. 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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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상처에 머물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2025091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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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때에 야곱이 애굽에 곡식이 있음을 보고 아들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서로 바라보고만 있느냐

2 야곱이 또 이르되 내가 들은즉 저 애굽에 곡식이 있다 하니 너희는 그리로 가서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사오라 그러면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하매

3 요셉의 형 열 사람이 애굽에서 곡식을 사려고 내려갔으나

4 야곱이 요셉의 아우 베냐민은 그의 형들과 함께 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의 생각에 재난이 그에게 미칠까 두려워함이었더라

 

[본문의 배경설명]

오늘 본문은 가나안에 큰 흉년이 들어 야곱이 아들들을 애굽에 곡식을 사러 보내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그는 요셉을 잃은 상처 때문에 막내 베냐민은 보내지 않았습니다. 오늘 본문을 더 깊이 살펴보겠습니다.

 

[내용관찰1]

야곱은 가나안 땅에도 기근이 발생하자 아들들에게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1-2

야곱은 가나안 땅에도 기근이 들자 아들들에게 애굽에 가서 거기서 곡식을 사 오라. 그래야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고 말합니다

 

[내용관찰2]

2. 애굽으로 내려간 사람들과 가지 않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3-4

야곱의 아들들 가운데 요셉의 형 열 사람이 곡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막내 베냐민은 요셉을 잃은 일을 떠올리며 불행이 닥칠까 두려워 함께 보내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연구와 묵상에서 조금 더 깊이 다뤄보겠습니다.

 

연구와 묵상. 야곱은 왜 애굽으로 양식을 구하러 베냐민만 보내지 않습니까?

야곱이 막내 베냐민을 보내지 않은 이유는 단순한 아버지의 감정 때문만이

아니라, 그 속에 깊은 상처와 두려움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미 요셉을 잃은 아픔을 경험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 라헬이 낳은 두 아들 중 하나가

사라졌다는 사실은 야곱에게 지울 수 없는 고통이었고, 그 고통은 시간 속에서 치유되기보다 더 큰 두려움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라헬의 아들, 곧 베냐민마저 잃을까 두려워 보내지 못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야곱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연약함을 발견합니다. 상처는 과거의 사건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지배합니다. 흉년이라는 절실한 현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곱은 과거의 상실에 매여 미래를 향해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상처는 때로 믿음을 가로막고, 현실의 결정을 왜곡시키며,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본문은 단순히 야곱의 연약함을 보여주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 연약함까지 사용하여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야곱이 베냐민을 보내지 않은 결정은 인간적인 두려움에서 비롯되었지만, 결국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는 요셉과 형제들이 재회하는 과정의 한 단계로 사용됩니다.

우리의 부족함과 불완전함마저도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엮어내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야곱의 모습을 보면서, 상처와 두려움에 붙잡혀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를 묵상하게 됩니다.

신앙이란 과거의 고통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그 고통을 하나님의 해석 안에

다시 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상실과 아픔까지도 사용하여 회복과 은혜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결국 이 본문은 우리에게 이렇게 도전합니다. “상처에 머물지 말고,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앞으로 나아가라.”

 

[느낀점] 과거 요셉을 잃은 상처에 묶여 소극적으로 살아가는 야곱의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야곱이 과거 요셉을 잃은 상처에 묶여 베냐민을 보내지 못하는 장면을 보며,

제 안에도 여전히 과거의 아픔과 두려움 때문에 머뭇거리는 모습이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상처가 깊으면 현재의 결정을 왜곡시키고, 미래를 향한 용기마저 빼앗아 버립니다. 야곱은 흉년이라는 현실 앞에서도 믿음으로 나아가기보다,

상실의 두려움 때문에 움츠러들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연약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야곱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만이 상처를 넘어설 힘을 주시는 분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나의 힘으로는 과거를 덮을 수 없고, 나의 의지로는 두려움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픔을 단순히 덮어두시는 분이 아니라, 그 상처를 통해 더 큰 섭리와 회복의 길을 여시는 분이십니다.

 

적용. 최근에 내가 과거의 상처 대문에 포기했던 일은 무엇입니까?

최근 우리가 과거의 상처 때문에 포기하거나 주저앉았던 일이 없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어떤 인간관계에서 받은 상처 때문에 새로운 만남을 망설이지 않았는지, 이전의 실패 경험 때문에 다시 도전하지 못했던 것은 없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성경 속에서도 상처로 인해 주저했던 인물들이 있습니다. 모세는 애굽에서 자신의 정체성이 드러나자 도망했고, 그 상처 때문에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나는 말에 능하지 못하다며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상처와 두려움을 넘어서서 그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과거의

상처 때문에 포기했던 일들을 다시 하나님 앞에 내어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상처를 덮으시는 분일 뿐 아니라, 그 상처를 통해 새로운 길과 사명을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결단입니다. 오늘 내가 두려움을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오늘 말씀을 생각하며 다음과 같은 결단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두려움이 밀려올 때마다 문제를 붙잡고 염려하기보다,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며 믿음으로 반응해보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해결해주신다는 믿음 말입니다.

 

이어 과거의 상처에 머물지 않고, 작은 실천이라도 다시 시작하며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붙잡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뒤에서 힘이 되어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기억하시고 오늘의 삶 가운데 이것을 실천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끝까지 하나님만 신뢰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

2. 과거의 상처와 두려움에 매이지 않고 담대하게 믿음으로 걸어가게 하소서

 

9월 공동기도제목

3. 날씨를 주관하셔서 건축하는 최적의 날씨를 허락하옵소서

4. 건축 과정 가운데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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