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책 리뷰

돈, 탐욕의 대상에서 사랑의 도구로

하엘빠 2024. 3. 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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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탐욕의 대상에서 사랑의 도구로 (20240328)

 

출판사 : 죠이북스

저자 : 손성찬

출판날짜 : 2024215

 

!

우리에게 있어 너무나 중요하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사람이 없다.

 

부모님들은 내가 어릴적 금은방을 하셨는데

IMF로 인해 한순간에 집안이 망했다.

 

그때 중학교 1학년이었다.

2년을 가까이 밥과 멸치 고추장을 찍어 먹으며 생존했다.

 

때때로 누가 우유를 사주면 그게 그렇게 맛있었다.

그리고 3천원이 생기면 돼지 후지를 사서 구워먹었다.

삼겹살은 비싸서 엄두도 못냈고, 3천원으로 고기를 먹은척 했다.

그때는 그게 왜 그리 맛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때 이후로 돈, 물질에 대한 마음이 굉장히 커졌다.

커서 돈을 벌어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군 전역 후에 여러 가지 일을 했다.

빨래 공장, 노가다등 여러 가지 일을 했다.

 

그러다 조선소에 들어가 열심히 하다보니

중소기업에 특채로 들어가게 되었다.

 

중소기업에서 열심히 일하다보니

르노삼성 자동차에 입사하게 되었다.

 

그때가 26살이었다.

 

우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며

외치셨던 테텔레스타이가 생각났었다.

 

젊은 나이에 대기업에 입사했으니

모든 것을 다 이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지나...

결국 다시 부르심의 자리에 오게 되었다.

 

부르심의 자리에 오게 되었어도

모든게 쉽게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생활은 고달팠고 여러모로 힘들었다.

 

지방에 있다가 서울로 올라와서 사역을 하다보니

재정이 점점 힘들어졌다.

 

지방에서는 아내가 일을 할 수 있었는데

서울에서는 교회의 규칙상 아내가 일을 할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카드 빚이 쌓이고 쌓이고 쌓였다.

 

또 그러던중 대 폭우로 인해

당시 100개월 할부로 구입했던 셀토스가 침수되었다.

 

교회에서는 그렇게 직원이라고 말하더니

교회 지하 주차장에서 차가 침수되었을때는 나몰라라 하더라.

 

당시 내 차는 생각도 하지 않고

지하 주차장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고 있었는데... ㅎㅎㅎ

 

여튼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흐르며

아내와 나는 점점 깨닫게 되었다.

 

물질은 내게 있는 것이 아니구나

사역하며 돈에 끌려다니면 안되는겠구나라는 것을

다시금 절감하게 되었다.

 

목회자가 가난하다?

미안하지만 옛말이 아닐까 싶다

(지금도 종종 그런 목회자들이 있는것도 안다)

 

대다수 돌아보면

멋드러진 아이패드와 맥북,

수십만원짜리 마우스와 키보드, 모니터등

과연 가난한 목회자들인가? 라는 의문이 든다..

 

이 말은 내 짝궁 권사님께서 해주신 말씀이다.

 

이야기가 전혀 다른 쪽으로 흘렀다...

 

죠이북스를 통해 받은 이 책은

재정에 관한, 돈에 관해 다시 정리를 하게 해주는 책이다.

 

제목부터 멋지지 않은가?

 

!

누구나 호기심을 가질만한 주제이며

표지부터 마음에 콱 박힌다.

 

부제는 어떠한가?

탐욕의 대상에서 사랑의 도구로

 

~~~

 

그렇다 우리는 재정, 물질을 어ᄄᅠᇂ게 보면

지금까지 탐욕의 대상으로 여기며 살아왔다.

 

물질 만능주의라 했던가?

살아가는데 있어 돈이면 모든 것이 다 되는

그런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살고 있다.

 

그리스도인들 역시 세상에서 일하며

그에 따른 돈을 받고 그 돈으로 살아간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말하길

그 돈을 쫓는 돈의 노예가 되지 말라고 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고,

누구나 알고 있는 말인데,

저자는 성경속 인물들과 사건을 통해서

그것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것은 도구일뿐이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것을 부여받아

그대로 지키고 바르게 사용하는 청지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을 통해

타인들을 섬기며 영광을 올려드려야 한다.

 

하지만 이 우선순위가 잘못되면 안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한다.

 

돈에 끌려가는 인생을 살 것인가?

돈을 도구로서 제대로 사용하는 삶을 살 것인가?

 

지금 나의 모습이

맘몬을 섬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맘몬으로 섬기게 되면

삶의 최우선 순위를 돈에 두게 된다.

 

하지만 돈을 도구로 여긴다면

최우선 순위가 아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도구가 된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 부분을

깊이 있게 생각해봐야 한다.

 

이 책이 공감되는 이유중 하나는

우리가 분명히 알고 있는 여러 성경사건들을 통해

이 부분들을 바르게 제시하고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삭개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그들의 제자들, 나사로,

어리석은 부자, 예수님의 말씀

 

지금까지 교회내에서 숱하게 들어왔던 이야기들을

돈의 관점으로, 물질에 초점을 맞춰서 풀어가고 있다.

 

더욱이 이 내용들은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

설교이기에 결코 어렵지 않다.

 

아마 듣는 성도들도 굉장히 집중해서

듣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책으로 읽는 나도 이렇게 집중되는데

직접 음성으로 들으면 얼마나 도전이 되었을까 싶다.

 

더욱이 돈에 대해서만 아니라

여러 부분들도 언급하며 설명한다.

 

특히 마지막 8장에서 희년에 대해서 말하는데

이 땅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경제적인 관념들을 전달해준다.

 

요즘 세상은 점점 살기 힘들어진다.

 

물가는 계속 치솟고 있지만

월급과 사례들은 계속해서 동결이다.

 

돈에 대해서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서

바로 정리를 하지 않으면

반드시 돈의 노예, 이 책이 말하는 탐욕으로

빠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돈과 경제에 관해,

아니 성경적인 관점으로 돈에 대해서 재물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분들이 꼭 읽으면 좋겠다.

 

속 시원하게 정리도 해주며

많은것들을 생각하게 만든다.

 

그래서 참 감사하다.

 

#죠이북스

#손성찬

#

#경제관념

#부자

#삭개오

#죠이북스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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