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책 리뷰

천로역정 2, 20240630

하엘빠 2024. 6. 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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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2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20240630)

 

출판사 : 두란노

저자 : 존 버니언

출판날짜 : 2023726

 

지난 5월에 이어 바로 읽은 천로역정2

 

1편은 크리스챤의 이야기였다면

2편은 그의 아내와 아이들의 이야기다.

 

크리스티아나와 4명의 아이들

그리고 중간에 합류한 긍휼의 이야기다.

 

확실히 1편보다 내용이 깊다.

 

1편은 크리스챤의 여정을 그리며

여러 가지 에피소드와 약간의 해설들이 있었다면

 

2편은 좀 더 깊고 세밀하게 내용들을 다뤄간다.

 

크리스챤의 아내 크리스티아나의 순례의 여정길에

닥치는 여러 가지 일들을 통해

우리네 순례의 길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하는 담대의 모습에서

우리와 함께 하는 성령님의 모습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크리스티아나가 자녀들을 양육하는 모습에서

우리 가정도 그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날 가정에서 교리교육이 전무하다.

 

그러니 청소년, 청년들이 되어서

교회를 떠나거나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의심하는 경우들이 너무 많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특히 약한 마음, 두려움이

곧 나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하나님이 힘을 주시는데

끊임없이 두려워하고, 의심하며

약한 마음을 가지는데....

 

마음에 뜨끔과 찔림이 가득했다.

 

마지막 10번째 챕터

모두가 맞이할 다리 없는 강앞에서는

마음이 두근두근 거렸다.

 

마지막 순례의 길의 여정 앞에서

크리스챤이 죽음의 공포를 느꼈던 그 강 앞에서

하나님의 우체부가 나타났다.

 

우체부가 편지를 전해줄 때,

그리고 순례자들이 편지를 받고 유언을 할 때

너무나 부러웠다.

 

나도 이들처럼

순례의 길을 잘 마칠 수 있을까?

 

나도 이런 믿음을 가지고

달려갈 수 있을까?

 

나도 하나님의 이런 편지를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들을 했다.

 

주일 아침...

이 책을 다 읽었다.

 

그래서 뜨거운 마음으로

주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여러 가지 문장들이 마음에 와닿았지만

그중에서 크리스티아나의 마지막 유언이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주님, 제가 갑니다.

주님과 함께 살며 주님을 찬양하기 위해 갑니다.”

 

이런 순전한 믿음으로 신앙생활하자.

 

맞이해주실 주님을 기대하며

열심히 신앙생활하자.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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