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진짜인가? 가짜인가?(20240709)
출판사 : 규장
저자 : A.W. 토저
출판날짜 : 20204년 9월 20일
예전에 아주 좋아하는 설교자가
늘 즐겨 읽던 책이 A.W. 토저의 책이었다.
며칠전 갑자기 토저의 책이 생각났고
중고로 알아보게 되었다.
중고로 알아보면서 동생들에게도
토저의 책에 대해서 물어보니
명기왈
“토저 책은 역시 토요일 저녁에 읽어야 제맛이죠!”라고 한다.
그만큼 토저의 책이 주는 강렬함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토저의 책을 이번에 처음 읽게 되었다.
그동안 말만 들었지 단 한번도 보지는 못했고
이번에 시리즈를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1편부터 차례대로 읽고 싶었으나
1편이 도착을 안해서...
2편부터 읽게 되었다.
와~~
읽으며 저자의 그 냉철함과 시대를 읽는 탁월한 안목에
정말 기가 막혔다.
하나님의 자녀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가운데
자신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분명하게 깨달으라고 한다.
왜냐면 그리스도인이지만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지 않는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외적으로 보여지는 표지들로 인해
스스로의 착각과 사람들의 착각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참된 경건(영성)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저자 목사님은 이것은
‘우리가 지금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욕구를 통해서 드러내고 있다.
우리 내면에 깊이 자라잡고 있는 욕구들,
이것들은 각 개인의 삶을 통제할만큼
강렬한 욕구다.
대체 어떤 것이 자리 잡고 있어야 할까?
저자는 1부 4장에서 이것을 표현한다.
거룩해지기를 바라는 욕구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갈망
스스로 십자가를 지려는 마음
하나님의 관점에서 판단하려는 욕구
의로운 삶에 대한 욕구
기꺼이 희생하려는 마음
시간을 초월하는 마음
저자는 이와 같은 것들을
참된 영성의 척도라고 표현한다.
이런 부분들을 읽으며 많은 생각들을 해본다.
‘지금 나는 어떠한가?’
‘나는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원하는가?’
‘나의 만족과 유익인가? 하나님의 영광인가?’
굉장히 많은 질문들을 던지게 만드는 책이다.
물론 이런 부분외에도 좋은 내용들이 상당히 많다.
또 다른 중요한 질문을 꼽자면
1부 6장에서 진짜 그리스도인의 자가 진단법이 나온다.
자기 발견을 위한 질문이다.
아주 재미있고 중요한 내용이다.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내 돈을 어떻게 쓰는가?
나는 여가를 어떻게 보내는가?
나는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는가?
나는 누구를 존경하고 어떤것에 열광하는가?
나는 무엇을 보고 웃는가?
이런 질문들을 통해 스스로를 점검해볼 수 있다.
굉장히 뼈를 때리는 질문이 아닌가?
이처럼 저자 목사님은 굉장히 중요한 내용들만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총 4부로 이뤄져있다.
1부 누가 진짜인가?
2부 누가 가짜인가?
3부 진짜는 무엇을 믿는가?
4부 진짜는 무엇을 행하는가?
책의 흐름 자체가
자신을 먼저 깊게 살펴보고
어떻게 행동하고 살아야 할지 방향을 알려준다.
출판된지 20년이 된 책이지만
나를 비롯해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책이다.
시간이 될 때 아내에게도 읽어보라고 해야겠다.
이 책에서 모든 내용들이 다 중요하지만
그래도 내 마음에 꼭 박힌 한 문장을 소개하자면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최고의 삶을 포기하고
단지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는가!!’
불혹이 넘은 나이에 나 자신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귀한 책이다.
앞으로 토저의 시리즈들을 읽어가며
많은 유익들을 누려야겠다.
여기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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