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사 수업, 20240729

중간사 수업

유대 문헌으로 보는 신구약 중간사의 세계

(20240709)

 

출판사 : 샘 솟는 기쁨

저자 : 박양규

출판날짜 : 2024년 5월 21일

 

상당히 좋다.

 

뭐랄까...

대체 불가할정도로 상당히 좋은 책이다.

 

구약 말라기와

신약 마태복음 사이에 잘 알려지지 않는

역사들을 상당히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보통 우리는 성경을 공부할 때

구약 혹은 신약을 공부한다.

 

그리고 그 중간기의 역사는

그저 침묵기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 수백년의 간격을

상당히 명쾌하게 기록하고 있다.

 

모든 자료들을 섭렵하여

굉장히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나는 사실 이 책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미 저자는 굉장히 유명한 강사이다.

 

세종대학교에서 강의도 했으며

유투브 채널이 100만뷰도 넘었다고 한다.

 

그만큼 정말 탄탄한 자료들과

성경을 함께 설명하고 있기에

너무 큰 도움이 된다.

 

총 13강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간시대의 정의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의 포로기,

그리고 신약으로 넘어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까지 다룬다.

 

정말 그동안 피상적으로만 살펴봤던

성경을 시대의 역사들과 함께

굉장히 꼼꼼하게 다룬다.

 

특히 저자는 여러 가지를 설명하며

요세푸스의 저작들에서 그 출처를 가져온다.

 

그러다보니 훨씬 더 생동감 있고

읽는 독자로 하여금 신뢰를 준다.

 

그리고 각 장마다

유명한 그림들을 먼저 소개하며

내용들을 이끌어간다.

 

각 장 서두에 그림을 보면서

질문을 던지고, 강의를 이어가며

그 해답을 설명해주는데..

 

와~~ 정말 재미있다.

 

요 근래 읽은 책들중에서

제일 재미있다.

 

특히나 잘 알지 못하던

유대 문헌을 통해 이야기르 풀어가니

정말 역사가 살아숨쉬는듯하다.

 

각 장마다 새로운 사실들을 계속 만나게 된다.

 

이 책은 그냥 한번 읽고 덮어놓을것이 아니라

설교자라면 계속해서 함께 보며

설교를 준비해야 한다고 확신한다.

 

그만큼 그 어디에서도 말하지 않는것들을 알려주며

정말 풍성한 자료들을 제공해준다.

 

너무 귀한 책이다.

 

올 2024년 현재까지 읽은 책중에서 최고다.

 

더불어

책을 덮으며 저자가 던진 질문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진정한 회복은 무엇인가?’

 

오늘날 우리 조국교회들이 꿈꾸고 회복해야 할것이

무엇일까?

 

그리스도인들은 또 어떻게 살아야 할까?

많은 생각들과 도전들을 던져준다.

 

정말 주옥같은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내 마음 깊이 박힌 한문장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십자가로 향하시는 과정을 지켜볼 때,

인간의 추악한 내면을 마주하게 됩니다’

 

내가 왜 이 문장을 꼽았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십자가를 지신 것은 맞다.

 

하지만 그 이면에 어떤 숨겨진 내용들이 있었는지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고,

상당히 놀랬다.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정말 강추한다.

 

여기까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