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15 그와 그의 가신들이 나뉘어 밤에 그들을 쳐부수고 다메섹 왼편 호바까지 쫓아가
16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왔더라
[본문의 배경설명]
오늘 본문은 당시 고대 근동 지역에서 벌어진 첫 전쟁 기록이자,
아브람이 조카 롯을 구하기 위해 믿음으로 싸움에 나선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롯은 눈에 보기에 좋은 땅을 따라 소돔에 거주하게 되었고,
그 지역이 엘람 왕 그돌라오멜 연합군에게 침략당하면서 포로로 끌려갑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아브람은 318명의 집에서 길린 용사들을 이끌고, 밤을 틈타
기습하여 롯과 그 가족, 빼앗긴 재물을 모두 되찾아오는 승리를 거둡니다.
이 본문은 아브람이 단순한 가족애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위험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믿음의 결단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의지할 때 작은 자도 강한 자를 이길 수 있다는 영적 승리의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오늘 본문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내용관찰1]
1.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동맹군은 가나안 왕들과의 전쟁에서 어떻게 됩니까? 11-12절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그의 동맹군은 소돔과 고모라를 공격해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고, 그 지역에 거주하던 롯과 그의 소유물도 함께 사로잡아 갑니다.
가나안 연합군은 패하고, 그 결과로 아브람의 조카 롯은 전쟁의 희생자가
되어 포로로 끌려갑니다.
[내용관찰2]
2. 조카 롯의 소식을 들은 아브람은 어떤 선택을 합니까? 14-16젊
아브람은 롯이 포로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집에서 길러진 318명의 훈련된 자들을 이끌고 밤을 틈타 추격합니다. 그는 단까지 쫓아가 전투를 벌였고,
결국 롯과 그의 가족, 모든 재물과 사람들을 되찾아오는 데 성공합니다.
아브람은 두려움이나 손해 계산이 아닌 믿음의 결단으로 즉각 행동했으며,
하나님을 의지하여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믿음의 본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부분은 연구와 묵상에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연구와 묵상. 아브람은 왜 적은 수의 군사로 무모하게 전쟁에 임합니까?
아브람이 318명의 집에서 길린 자들을 이끌고 당시 강력한 연합 군대에 맞서 싸운 것은, 인간의 눈으로 보기엔 무모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의 판단 기준은 현실적 전력 분석이 아니라 믿음이었습니다.
그는 이미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자신의 고향을 떠나 가나안 땅에
도착한 자였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복의 근원”이 되게 하리라 하신 언약을
붙들고 살고 있었습니다(창 12:2).
그런 아브람에게 이번 전쟁은 단지 조카를 구출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살아가는 자의 책임 있는 믿음의 응답이었습니다.
그는 손해를 따지지 않았고, 롯이 자신을 배신하듯 떠나간 존재였다는 감정도 따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불의에 침묵하지 않고, 잃은 자를 위해 싸우는 사랑과 믿음의 결단을
보여줍니다. 318명은 작은 숫자였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그는 밤을 틈타 과감하게 적진을 치고,
결국 조카 롯과 모든 사람, 재물을 되찾는 믿음의 승리를 이룹니다.
이 장면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믿음은 안전한 자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먼저 움직이는 용기라는 것을 말입니다. 지금 본문에 등장하는 아브람이 이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느낀점] 하나님을 신뢰하며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전쟁에서 승리한 아브람의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아브람은 조카 롯의 소식을 듣자마자 두려워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믿음의 행동으로 옮깁니다. 그 모습은 단순한 용기가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담대한 결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같았으면 상황을 분석하고, 승산을 따지고, 기도한다는 핑계로 미루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브람은 318명의 소수 병력을 데리고 밤을 틈타
적을 기습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믿는다고 하면서도 정작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지 못했던 나약하고 소극적인 믿음의 모습들이 떠올랐습니다.
믿는다면 행동해야 하는데, 믿는다면 움직여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말로만 믿고, 가만히 앉아 있었던 건 아니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고백뿐 아니라,
믿음으로 내딛는 행동을 통해 영광을 나타내시는 분임을
아브람의 삶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적용.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해 믿음의 선택을 주저했던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하나님의 뜻이 마음에 감동되었지만, 현실적인 손해나 두려움 때문에 결정을
미루거나 회피했던 적이 있습니다. 기도는 했지만, 끝까지 순종하지 못하고
“이 길이 정말 맞을까?” 하며 한 발 뒤로 물러섰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런 제 모습을 보며 떠오르는 성경 인물은 모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불러 출애굽의 사명을 맡기셨을 때, 모세는 “나는 말이 둔합니다”,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라고 하며 자신의 연약함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명령을
주저합니다(출 3–4장).
하나님의 능력이 아닌 자신의 한계를 바라봤던 것입니다. 저도 하나님이 주신 기회 앞에서, 하나님이 책임지시겠다는 약속보다 내 경험, 내 능력, 내 조건을 먼저 따졌던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 속 아브람처럼, 믿음은 모든 것이 완벽히 보일 때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확신 하나로 발을 내딛는
것임을 다시 배우게 됩니다.
결단입니다. 눈에 보이는 확실한 것이 없을지라도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믿고
믿음의 행보를 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오늘 말씀을 생각하며 다음과 같은 2가지 정도로 결단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1. 하루에 한 번, '믿음의 결단 노트'를 기록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주시는 감동이나 도전을 생각으로만 넘기지 않고
직접 적어보며, 작은 순종이라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실천 목표를
구체화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2. ‘먼저 순종하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겠습니다’라는 기도를 습관화해보느 는것입니다. 우리의 결정의 순간마다 “결과가 보이기 전에도,
하나님 말씀에 따라 움직이겠습니다”라는 고백을 반복하며 믿음의 근육을 훈련해가겠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단단해지는 것이지요.
오늘 하루 이것을 기억하시고 실천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만 의지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2. 오늘 나와 함께 하시며 일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의 걸음을 적극적으로 걷게 하소서
5월 공동기도제목
3. 다음세대를 품고 감당할 수 있는 성령 충만한 교사들이 풍성히 채워지게 하옵소서.
4. 어린 영혼 하나하나를 주님 마음으로 품고 세우는 교사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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