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의 인생(20220531)

설교자의 인생

아주 좋은 책을 만났다.

저자 임종구 목사님의
성품이 그대로 묻어나는 귀한 책이다.

임종구 목사님은 실제로 한번 뵈었다.

점촌제일교회에서 사역하던
신대원 1학년때 교회에 오셔서
노회 목사님들을 대상으로 강의해주셨다.

당시 강의를 준비하시던
임종구 목사님과 잠시 대화를 나눴었는데,
인품이 그냥.. 어우... 장난 아니셨다^^;

아주 새파란,
이제 겨우 신대원 1학년 교육전도사를
정말 귀하게 여겨주시고 말씀들을 해주셨다.

그리고 2020년인가?
목사님께서 푸른초장교회에서
기독교 강요로 설교를 하시기에
페메로 몇가지를 여쭤보았었다.

그런데 한 30분정도 아주 친절하게
기독교 강요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며,
현장에서 왜 교리가 필요한지도 말씀해주셨다^^

이런 멋진 임종구 목사님의 귀한 성품이
책에 그대로 묻어있다.

지금까지 끊임없이 달려오신
한 명의 설교자로서 때로는 위트있게,
때로는 묵직하게 뼈를 때리시며
설교자들이 갖춰야 될 것들을 말씀하신다.

정말 얇은 책이고 쉽게 읽을 수 있는데,
그 내용들은 정말 가볍지 않다.

설교자라면 꼭 읽어야 할 필수다.

내가 아직 많은 분들의 설교에 관한 책들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로이드 존스의 설교와 설교자,
마크 데버의 설교와 견줄 수 있을만큼
아주 좋은 설교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겸손하신 임종구 목사님께서는
결코 아니라고 말씀하시겠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다^^;

모쪼록 많은 설교자들이 읽으면 좋겠다.

오늘날 강단의 회복이 시급하다..

강단위 저급한 단어들, 정색하게 만드는 개그들,
진리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이 시대에
모든 설교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아직 읽지 않으신분들은
꼭 읽기를 추천한다.

이 책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설교자에게 아름다운 모습, 설교자다운 모습은 무엇일까?
아마도 설교자가 한 편의 설교를 위해 분투하는 모습일 것이다’

여기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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