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책 리뷰

예수님을 만난 신약의 사람들 (20240106)

하엘빠 2024. 1. 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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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만난 신약의 사람들 (20240106)

 

출판사 : 죠이북스

저자 : 조영민

출판날짜 : 20231110

 

2024년을 시작하며

제일 처음 선택한 책!

 

나눔교회 조영민 목사님의

예수님을 만난 신약의 사람들이다.

 

전작 구약에서 하나님을 선택한 사람들과 더불어

신약에 등장하는 중요한 인물들을 언급하며

그들이 예수님과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본서에는 신약의 등장인물 13명이 등장한다.

 

니고데모, 왕의 신하, 38년된 중풍병자, 간음한 여인

바디메오, 혈루증 여인, 야이로의 딸, 나사로, 도마

막달라 마리아, 남겨진 제자들, 베드로, 사울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나는 과정,

예수님을 만났들때의 순간들,

예수님을 만난 후의 삶에 대해서

차근차근 살펴보게 된다.

 

전작 구약에서의 이야기도 그렇지만

저자는 마치 내가 그 시대에 존재하며

그 시대를 바라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그려낸다.

 

그러다보니 모든 이야기가 꼭 내 이야기 같다.

 

여러 인물들 중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인물이 있다.

바로 야이로이다.

 

그는 자기 딸을 고치기 위해

다방면으로 뛰며 고생한 아빠다.

 

고작 열두 살 된 아이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는 아버지다.

 

엘이는 아직 8살이지만

예전에 엘이가 아팠던 기억이 나서

야이로의 문제가 더 마음에 와닿았다.

 

어느날 엘이가 이비인후과 진료를 갔는데

의사가 청진기로 심각하게 진찰을 하더니

당장 큰 병원으로 옮기라는 것이다.

 

당시 의사가 했던 말이 기억난다.

 

호흡곤란으로 숨을 쉬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옆에서 잘 지켜봐야 합니다

 

그래서 그 밤에 두려움을 안고

병원 이곳저곳을 살펴봤던 기억이 난다.

 

여차여차 해서 병원에 입원했고

치료 받으며 안전하게 퇴원을 했다.

 

그래서일까...?

야이로가 더 공감이 되었다.

 

야이로는 리더였다.

가버나움 회당장중 한 사람이었다.

 

유대교를 대표하는 회당장중 한 사람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엎드리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었다.

 

하지만 아이를 살리고자 하는 아버지의 열정 앞에

그 무엇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지위가 박탈 당할 수 있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을 수 있고,

가진 모든 것을 잃어버릴 위험이 있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다.

 

오직 딸을 살리려는 집념 하나로

예수님을 찾아갔고 예수님을 만났다.

 

그런데 그 가운데 혈루증 앓는 여인을 만났고

그 여인으로 인해 귀중한 시간이 허비되었다.

 

만약 우리라면, 내가 만약 야이로라면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했을까?

 

저자가 말하는 야이로의 독백을 통해

그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만약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야이로의 독백을 읽으며 울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우리 주님은 그의 마음을 아셨고

최종적으로는 그의 문제를 해결해주셨다.

 

죽은 아이를 살리신 것이다!

 

주님은 그와 그의 딸을 통해

하시고자 하는 계획이 있으셨다.

 

이는 우리의 삶속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우리는 그 계획을 모르기 때문에

때로는 원망하고 불평한다.

더 심하게는 예배의 자리를 떠나기도 한다.

 

하지만 주님께서 야이로에게 말씀하셨던것처럼

오늘 나에게,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3:36)

 

이런 믿음을 우리는 가져야 한다.

 

23년을 마무리하고,

24년을 이 책으로 시작한 것이 너무 감사하다.

 

상봉몰에서 북토크가 있었을 때

참석하지 못함이 너무 아쉽다....

 

이전의 책처럼

가능한 많은 분들이 읽으면 좋겠다.

 

읽으며 내가 만난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이 책에서 마음에 깊이 새긴 한 문장을 꼽자면

 

우리에게 시간은 오늘밖에 없습니다.

과거는 되돌릴 수 없고, 미래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너무나 유익한 책

진짜 강추한다.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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