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엘이네 집 이야기

대구 심방

하엘빠 2024. 5. 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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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심방

 

어제(2)는 대구로 심방을 다녀왔다.

 

오전 10시에 출발하여

920분에 도착했으니

나름 긴 여정이었다.

 

병상에 계신 노 권사님을 뵙기 위해

왕복 7시간을 운전했다.

 

, 물론 피곤하다.

원래 운전을 좋아하기에 큰 부담이 없었는데

이제는 좀 다르다... ㅋㅋㅋ

 

공자의 말로 불혹이 지났기에....

, 아니다. 내가 체력이 약해서... ㅋㅋ

 

여튼 그렇게 달리고 달려

요양병원에 계신 노권사님을 20분 뵈었다.

 

진작에 오지 못했음이 죄송했다.

작년에 왔더라면 더 젊고, 더 건강한 권사님의 모습을 뵙고

함께 예배드렸을텐데...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하다며

손을 꼭 잡고 기도해드렸다.

 

많이 아프신지라

내가 누구인지는 잘 모르시겠지만

나의 기도 소리는 들으셨으리라 확신한다.

 

야곱과 요셉이 죽어서라도 가나안으로 돌아가고 싶어했던 것처럼

그런 마음으로 노년의 삶을 살아가시길 기도했다.

 

함께 동행한 권사님들이

혼자 운전으로 고생한다며 커피와 음료수

과일등을 마구마구 주셨다 ㅋ

 

더불어 7시간 운전하는 가운데

한 목사님의 설교를 연속해서 들었다.

 

딱 두 번 직접 뵌 적이 있다.

 

한번은 수영로교회 세미나에서,

한번은 교수님 모시고 부흥회가서..

 

말씀을 통해 내가 은혜받았고,

설교후 찬양과 기도할 때 같은 마음으로

함께 기도했다.

 

역시 고수는 고수다.

나도 그렇게 하나님의 마음을 잘 전하는

목사가 되어야겠다.

 

여튼 당일치기로 대구까지 왕복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여러 가지 유익이 있었다.

 

노권사님을 뵌 것

동행하는 권사님들과 친해진 것

간만에 대구를 방문한 것

맛있는 식사를....

좋은 설교를 주구창창 들었던 것

6. 미래에 대한 생각과 계획을 잡은 것

 

심방은 좋다.

 

다음주부터 장결자를 위한 심방을 다시 시작해야겠다.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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