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문경음악제 지난 10월 9일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월애’ 음악제가 있었다. 문경 음협 소속의 다양한 연주자들이 클래식을 연주하며 관객과 소통했다. 아내는 몇 년째 문경에 있는 ‘클랑M’에서 활동하고 있기에 이번에도 참석을 했다. 클랑뿐 아니라 다른 팀의 반주까지 부탁을 받아 평일에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 그리고 거의 매주에 2번씩 서울에서 문경까지 왕복하며 반주를 맞췄다. 한 번에 왕복 4시간을 운전하는데 제대로 연습이나 하고 오는지.... 걱정이 되었다. 여튼 그렇게 연습들을 하고 공연 당일이 되었다. 오전부터가서 팀원들과 맞추고 성악가들과도 맞췄다. 그래도 피곤할텐데 즐겁게 하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흐뭇했다. 역시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해야 가장 기쁜가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