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청교도 묵상

365 청교도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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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6일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베드로전서 4장 13절

 

우리의 고난은 그리스도 예수의 고난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해 준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

잠시 그분이 가엾게 느껴지지만 그런 연민의 감정은 신속하게 사라진다.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들이

아버지로부터 버림을 받으셨으니 얼마나 큰 고통이었을까?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분이 결박당한 채로

조롱과 학개를 받고, 매질과 침 뱉음을 당하고,

비방을 받아 감옥에 갇혀 심문을 받고,

정되를 받아 가장 수치스럽고 저주스러운 방식으로

처형되신 것은 그분에게 어떤 경험이었을까?

 

예수님은 강포를 행하지 않으셨고,

그 입에 어떤 거짓도 없으셨다.

 

하나님을 찬양하라.

 

나의 감옥은 지옥이 아니고,

나를 사르는 불은 꺼지지 않는 불이 아니며,

나의 잔은 진노로 가득 차지 않았다.

 

나는 장차 임할 진노로부터 구원을 받았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신

남은 십자가에 동참하면 그분의 고난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

 

우리의 고난은 그분의 고난에 비하면

그야말로 아무것도 아니지만,

고난을 겪으면 우리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토머스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