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반 드루넨 기독교 정치학(20230217)

끝

오늘로 ‘기독교 정치학’을 끝까지 읽었다.

작년에 시작한 ‘평공목 6기’를 통해서
반 드루넨에 대해서 알아가기 시작했고,
두 나라에 대해서 제법 깨닫게 되었다.

반 드루넨의 책들은... 벽돌이다.
읽는 속도가 느리고, 이해가 느린 나에게 
반 드루넨의 책들은 굉장한 도전이었다.

내 기준으로 말하면 평공목 리스트에 있었던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앙감정론 보다
훨씬 더 어려웠다.

그간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던
주제들의 책들이기에 더 그랬던가보다.

무엇보다 어떻게 보면....
백금산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던것처럼
지금까지 알게 모르게 
신칼빈주의에 빠져있어서 그랬나보다.

여튼 반 드루넨의 이 책들을 통해서
새로운 것들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내 삶과 사역속에서 
새롭게 적용해야 할 것들을 많이 느꼈다.

그러니 내일부터 시작되는 성경학교를 앞두고 있는데
아직까지 보고 있....
(성경학교 준비는 끝냈음 낄낄)

두 나라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두 나라에서 우리는 어떻게 세상을 보고 이해해야 할 것인가?

이런 질문에 대해서 반 드루넨은 곧장 답을 내리기보다
어디서부터 그 뿌리를 찾아야 하는지 자세하게(어렵게) 설명한다.

먼저는 성경에 나오는 언약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본다.
(언약과 자연법)

그리고 지금까지 역사속에서 우리 믿음의 선배들, 신학자들이
이를 어떻게 생각하며 적용을 했는지 살펴본다.
(자연법과 두 나라)

그 후 그 출발점이 된 ‘노아언약’에 대해서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기독교 정치학)

지금까지 그냥 무의미하게 스쳐지나갔던
노아언약이 이토록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는지
정말 놀라게 된다.

이건 뭐.. 간단하게 정리할 문제가 아니라
직접 책을 읽고 고민해봐야 한다.

이처럼 중요하기에
백금산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인생의 책을 10권 꼽으라면, 
10권중에 꼭 반드루넨의 책들은 넣겠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 아니겠는가?

이 시리즈 책들을 두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 땅의 왕들과 나라들은 한시적이다
그러나 종말론적인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할 것이다’

반 드루넨의 책

여기까지 

끝

#데이비드반드루넨
#투킹덤
#두나라
#평공목6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