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145.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구별해 돌보신다, 20240923

하엘빠 2024. 9. 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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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구별해 돌보신다
날짜 2024923
본문 출애굽기 820-32(20-21) 비고 새벽 예배 설교

 

[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은 네 번째 재앙인 파리 재앙에 대한 내용입니다. 백성들을 노예로 삼고 있던 애굽과 바로는

아론과 모세를 통해 계속된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을 놓아주길 거부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애굽에 재앙을 내리셨고, 오늘 본문에서는 파리떼가 애굽을 뒤덮는 내용입니다.

 

바로는 잠시 항복의 태도를 보입니다. 하지만 결국 다시는 마음을 바꾸어 보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은 무엇을 말하려고 할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1. 하나님께서는 바로에게 어떤 경고와 재앙을 내리겠다고 말씀하십니까? 20-21

 

하나님은 모세에게 바로에게 가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내용이 무엇입니까?

내 백성을 보내어 나를 섬기게 하라이 명령은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명령입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불순종하는 바로에게 순종할 기회를 한번 더 주시지요.

 

하지만 바로가 거절한다면 파리떼를 보내어 재앙을 내리실 것을 경고하십니다. 그것이 21절입니다.

바로만 그 재앙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온 애굽 전역에 큰 재앙이 닥칠것이라는 하나님의 경고입니다.

파리떼가 온 애굽을 덮어 삶을 황폐하게 만들것이라는 재앙의 심각성을 강조합니다.

 

2. 하나님께서는 파리 재앙을 내리실 때 어떤 조치를 취하십니까? 22

 

하나님은 파리 재앙을 내리실 때 애굽과 고센땅을 구별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고센 땅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주하는 곳이지요. 그곳에는 아무런 재앙이 없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구별하겠다고 하십니다. 이것은 구별일뿐 아니라 하나님의 보호하심입니다.

 

더불어 이를 통해 하나님의 주권을 나타내십니다. “이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내가 여호와인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이 선언은 하나님께서 땅의 주관자이시며, 온 세상의 통치자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나타내보이실 것입니다.

 

선택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구원과 유기된 바로와 애굽의 모습이 그대로 대조되고 있습니다.

 

연구와 묵상. 하나님께서는 왜 내 백성과 네 백성 사이를 구별해 파리 떼 재앙을 내리십니까?

 

하나님의 이 구별에는 중요한 의미들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첫째로 앞서 잠시 살펴본것처럼 하나님의 주권을 나타내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이스라엘의 신을 넘어 온 세상의 창조주이자 주관자임을 사람들과 세상에 알리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권능과 주권을 드러내보이시는 것이지요

 

둘째로 하나님은 백성들을 재앙에서 보호하시지요. 이를 통해 하나님은 백성들을 하나님의 언약백성임을 명확하게 하셨습니다. 특별히 구별하신 민족이며,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애굽에 분명하게 보여주신것이지요. 애굽 사람들은 고센 땅만 구별하신 것을 보고 얼마나 놀랬겠습니까?

 

그리고 하나님은 애굽과 이스라엘을 본격적으로 구별하시기 시작하셨는데 이는 하나님의 구속계획을 예표합니다. 백성들이 재앙으로부터 구별되고 보호받는 것은 궁극적으로 그들의 구속과 출애굽을 상징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구원자가 되실 것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이런 구별은 후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계획을 미리 맛볼 수 있는 그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느낀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구별해 돌보시는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애굽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별해서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사랑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어떠한 재앙속에서도 하나님의 보호아래에 있다는 사실이 큰 위로와 평안이 되지요.

이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아마 동일하게 느끼는 것일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느낍니다. 백성들과 우리가 어떤 자격이 있어 구별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지요. 무조건적인 사라과 은혜인것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고 그 사랑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 되지 않을까요?

 

여기서 또 하나 느낄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하나님은 애굽과 백성들을 구별하셨죠. 그것처럼 우리도 세상 속에서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세상의 가치관, 삶의 방식과는 다르게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사는 삶을 살아야 될 소명이 우리에게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적용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세상의 위험으로부터 구별해 돌보심을 경험한 적은 언제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을 입은 구별된 백성들입니다. 우리의 삶을 잘 돌아보면 언제나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를 인도하셨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살펴본다면 대표적으로 노아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가족들을 세상의 심판에서 구별하셨죠. 당시 세상은 온갖 악들로 가득차 있었고, 하나님은 홍수를 통해 이런 세상을 심판하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노아의 의로움을 보시고 그와 그의 가족들을 구별하셔서 방주로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대홍수로 인해 방주밖 숨쉬는 모든 것들은 죽음을 맞이했지만, 노아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방주안에 있는

생명들은 모두 안전하게 보호 받았습니다.

 

이런 구별됨과 선택하심, 보호하심은 오늘도 우리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위기와 고난 아픔속에서도

하나님의 손길로 보호받는 순간들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과거, 현재, 미래에도 우리 모두를 구별하여 보호하시는 분임을 깨닫게 됩니다.

 

결단입니다. 나를 구별하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새롭게 감사하기 위해 오늘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우리가 받은 은혜를 날마다 감사하기 위해서 감사노트를 적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따로 노트를 마련해서 기록하지 마시고, 그날 그날 큐티 책 좌측 하단, 즉 성경구절이 기록된 곳 밑에 기록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루를 보내며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기록하는 것이지요.

 

오늘은 월요일이니 오늘 저녁에 모든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어가기전 감사의 제목을 기록하는겁니다.

이렇게 하루씩 작성하다보면 한달 전체가 감사로 가득차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루에 한가지씩 실천해보십시오.

 

그리고 조금 더 가능하다면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십시오.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것입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 힘든 일이 있는 사람들에게 찾아가 위로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베푸는 것이지요.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방편중 하나입니다.

오늘의 삶 가운데 이렇게 실천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첫째, 구별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날마다 감사를 고백하게 하옵소서

둘째, 오늘도 정말 가운데서도 구별해 돌보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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