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143. 돕는 자를 붙여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 20240917

하엘빠 2024. 9. 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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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돕는 자를 붙여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
날짜 2024917
본문 출애굽기 628-77(1-2) 비고 새벽 예배 설교

 

[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은 출애굽 사건을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본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통해

애굽에 내리실 재앙과 이스라엘의 구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실 것을 미리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재앙을 통해 백성들을 반드시 구원해 내실 것을 말씀하시지요.

오늘 본문이 무엇을 말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1.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항변합니까? 630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로 자신의 말이 서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입이 둔하다는 표현이 자신이 말하는데 능숙하지 않다고 느끼는 모세의 불안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언어 능력의 부족함이 넘어서 자신감 결여와 능력을 의심하는데서 비롯합니다. 왜냐면 바로는 애굽의 왕이었고, 이전에 모세는 살인하고 도망쳤었기에 심리적 부담감이 상당했을 것입니다.

이런 두려움에 사로잡힌 모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주저하는 모세를 위해 어떤 약속을 주십니까? 1-4

 

하나님은 주저하는 모세에게 중요한 두가지 약속을 해주십니다. 먼저는 모세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의

권위를 세워주는 것이지요. 즉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바로에게 명령을 할 것이고, 그의 형 아론이 그 명령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언변이 부족하다는 요청에 아론을 대언자로 세워

모세를 돕도록 하시는 겁니다.

 

둘째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시어 백성들을 쉽게 보내지 않을것임을 말씀하십니다. 그 결과로 애굽에 재앙을 내리실 것이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애굽과 온 세상에 나타내실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 안에 있으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출애굽을 성취하실 것이라는 구원의 약속을 해주십니다.

 

연구와 묵상. 하나님께서 명령에 순종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모세에게 권능과 돕는 자를 붙여 주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못하고 주저하는 모세에게 권능과 돕는 자를 붙여주십니다.

왜 이렇게 하셨을까요? 이는 모세의 연약함에도 불가하고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시기 위함입니다.

이 모습을 생각해본다면 몇가지 매우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의 능력에 의존하지 않는다는겁니다. 모세는 연약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이것을 잘 알고 계셨어요. 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인해 하나님의 계획이 막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이루어가시지요. 모세가 가진 약점은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을 드러내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을 원하십니다. 비록 모세가 여러번 두려워하고 거절했지만 그 명령을 절대로 거두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대신 모세에게 순종할 것을 권면하시며 모세에게 필요한 도움과 능력을 약속하셨죠. 이 모습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우리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능력의 원천이신 하나님만 신뢰하며 순종하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은 모세에게 권능가 돕는자를 직접 붙여주시는 것입니다.

 

[느낀점] 하나님께서 사명을 맡긴 자에게 권능과 돕는 자까지 예비해 놓고 용기를 주신다는 점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하나님의 이런 모습속에서 하나님의 세심한 돌보심과 신뢰할 수 있는 계획으로 인해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연약함과 두려움을 아시고, 그가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해두셨죠. 모세의 약점을 채우셨습니다. 이를 본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떠한 사명을 맡겨주실 때 필요한 모든 자원들과 도움을 미리 알고 준비하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채우시는 하나님의 세심한 돌보심이 있는거죠.

 

더불어 우리의 약점을 알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역에 불러주시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내가 부족해서 두려운 것이 아니라, 어쨌든 이뤄가시는 하나님의 계획에 불러주시니 정말 큰 위로와 감사를 느낍니다.

우리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을 찾고 계신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더불어 순종할 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니 어떤 일에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음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모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미리 갖추어주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니

정말 큰 격려와 용기를 느끼게 됩니다.

 

적용입니다. 내가 혼자 힘들어 할 때 하나님께서 돕는 자를 붙여 주신 적은 언제입니까?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이렇게 행해주십니다. 우리가 언제나 힘들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피할 길을 마련해주시고, 도울 자를 붙여주시며, 이길 힘을 주십니다.

 

우리가 얼마전에 살펴본 사무엘상을 보면 다윗과 요나단의 모습이 그러했지요

다윗이 사울에게 미움을 받아 죽음의 위협을 당할 때, 요나단은 그의 친구이며 돕는 자가 되었습니다.

사울의 아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윗을 보호했고, 도왔습니다.

 

또한 신약의 바울과 바나바를 예로 들 수 있죠. 바울이 처음 회심했을 때 교회는 그를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바나바는 바울을 믿고 그를 사도들에게 데려가 변호하며 바울의 회심을 인정받게 했습니다.

바울의 초창기 사역에 큰 도움이 되었던 바나바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사랑하는 백성들이 고난중에 있을 때 늘 돕는 자를 붙여주셔서 우리를 도우시고 격려해주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찌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결단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동역자와 권능을 힘입어 내게 맡기신 일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간략하게 2가지 정도가 있겠지요. 첫째는 하나님만 온전이 의지하기입니다. 내가 가진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내게 필요한 능력과 동역자를 주실 것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권능에 의지하며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 맡기고 인도하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뛰어난 존재는 없기 때문이죠

 

둘째는 내게 붙여주신 동역자와 소통하며 협력하는 것이지요. 나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려고 하지 말고

붙여주신 사람들과 소통하고 협력해서 사역해야 합니다. 내가 제일 똑똑한 것이 아닙니다. 머리를 맞대고

함께 나눌 때 더 좋은 의견들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을 기억하시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동역자와 잘 소통하며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첫째,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신뢰하게 하옵소서

둘째, 오늘도 하나님께서 돕는 자를 내게 붙여 주셔서 주님의 일을 이룰 것을 신뢰하게 하소서

143. 돕는 자를 붙여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 (20240917).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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