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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청교도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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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선배들
#5월23일
#토머스브룩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 나오는도다
시편 62편 1절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 손길 아래에서 은혜롭고,
신중한 태도로 침묵을 지키려면
마음과 정신을 고요하고, 차분하게 유지해야 한다.
마음속에 있는 불평불만을 모두 없애야 한다.
그런 영혼은 하나님께 온전히 복종한다.
모든 분노가 차분하게 가라앉고, 누그러진다.
그런 쓴 잔을 우리의 손에 들려준 장본인은
바로 성부이시다.
우리의 어깨위에 무거운 십자가를 지운 것은
다름 아닌 그분의 사랑이요,
우리의 목에 멍에를 지운 것은 그분의 은혜다.
하나님의 백성이 징계를 받을 때
하나님은 성령과 말씀으로
그들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음악을 울려주며
모든 동요와 격정을 잠잠하게 해 주신다.
하나님의 심판은 항상 의롭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성실하기기 때문이다.
그분의 뜻이
곧 정의의 원칙이다.
따라서 은혜로운 영혼은 그분의 행사를 비난하거나
의문시하지 않는다.
고난받는 영혼은 하나님이 오직 의로운 일만 하신다는 것을 알고,
그분 앞에서 자신의 입을 가린다.
징계의 회초리와 그것을 휘두리는 손에
조용히 입을 맞추는 것은
하나님께 불의하다는 비난을 덧씌우지 않는
가장 고귀한 태도다.
거룩한 침묵은 고난의 날에 부패한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쏟아내는 온갖 비난이
그분과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을
겸손히 인정함으로써 가장 밝은 빛을 발한다.
토머스 브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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