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148. 애굽 종 되엇던 집에서 나온 날을 기억하라 20241007

하엘빠 2024. 10. 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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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애굽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온 날을 기억하라
날짜 2024107
본문 출애굽기 131-10() 비고 새벽 예배 설교

 

[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의 배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한 직후를 그리고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것처럼

열 번째 재앙을 통해 바로를 비롯한 애굽의 처음 난 모든 것들은 죽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씀대로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라 장자를 보호했습니다. 이 유월절 규례는 백성들이 영원히 기억할 것을 명령하시지요. 장자의 구별과 무교병 절기에 관해서 말씀하십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사건을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고 할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어디서 무교절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십니까? 5

 

하나님은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무교절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조상들에게 하셨던 약속, 즉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백성들이 정착하며 살 때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무엇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까? 출애굽 사건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구원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교절은 가나안에서 단순히 출애굽 당시의 사건만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그들을 인도하고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의지하는 중요한 규례입니다.

 

2. 하나님께서는 무교절 규례를 언제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십니까? 10

 

10절을 보니 하나님은 백성들이 해마다 절기가 되면 지키라고 하십니다. 해마다 이것을 지키라고 명령하신 것은 출애굽 사건이 너무 크기에 절대로 잊지 않고 기억하며, 대대로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유월절 사건을 통해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잊으면 안되죠.

 

이 부분은 연구와 묵상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연구와 묵상. 하나님께서는 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해마다 무교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십니까?

 

백성들이 무교병을 먹고 누룩을 제거하는 행위는 백성들에게 순종을 훈련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자체로 순수하고 정결한 삶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것을 통해 백성들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다짐하며, 해마다 그 마음을 되새김질 하는 것이지요.

1년마다 지키는 것은 그들의 삶 속에 하나님의 구원과 신실하심을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중요한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로운 땅이지만 그들이 누리는것들은 인간의 힘이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인것입니다. 해마다 무교절을 지키며 백성들이 풍요가운데서 교만해지지 않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신명기 811-14절에서 그 내용이 나오는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가나안에 정착한 다음세대들에게 이것을 전수하기 위함입니다. 새로운 세대는 출애굽을 직접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무교절 절기를 통해 그 역사를 다음세대들에게 전달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그들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깨닫게 하는 중요한 신앙교육의 전승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8절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무교절을 지키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느낀점] 애굽의 종 되었던 시절의 고통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한다는 말씀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우리 역시 이스라엘처럼 하나님께 구원의 은혜를 받은 후 이것을 잊기 쉽습니다. 풍요롭고 안정되고 바쁜

현대인의 삶 가운데에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오늘 본문을 통해 느끼는 것은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낍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속박에서 백성들을 구원하셨듯, 우리 역시 죄의 사슬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날마다 구원의 기쁨을 잃지 않고 언제나 하나님게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죠.

 

두 번째로 구원의 은혜는 내 힘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백성들이 해방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강한손으로 이루어진 일입니다. 이처럼 우리들의 구원도 내가 잘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로 이루어진것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생각해본다면 우리는 매일 겸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며 삶가운데 감사로 고백해야 합니다.

 

적용입니다. 구원의 감격과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신 여러 은혜들을 쉽게 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전적타락한 존재들이기에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쉽게 잊기도 합니다. 인간의 죄성의 영향이지요.

이런 부분들은 우리의 삶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에도 끊임없이 찾아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 그것을 잊고 불평하거나

하나님을 떠나는 사례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이런 사례들은 성경을 통해서도 많이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우리가 지금 살펴보고 있는 출애굽 사건을 통해 백성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을 경험하게 됩니다. 강한 손으로 애굽을 심판하셨고,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통해 광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광야로 들어선지 얼마 되지 않아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구원과 으혜를 잊고 불평하기 시작합니다. 오히려 애굽에서의 삶이 더 좋았다고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사람들이 고난이나 불편을 겪을 때, 예전에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쉽게 잊어버리고 원망에 사로잡힌다는 것을 깨닫데 됩니다. 고난이나 어려움 앞에서 눈 앞에 보이는 문제에만 집중한다면

당연히 잊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일시적인 사건이 아니라 매일 우리의 삶 가운데서

역사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결단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놀라운 은혜를 일상에서 기억하며 살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본문에서는 해마다 무교절을 지키며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라는 명령입니다. 우리는 해마다가 아니라

매일의 삶 가운데 이러해야 합니다. 매일의 감사습관을 가져보십시오.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할 때,

구체적으로 오늘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록해보십시오.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시는 큐티책 빈공간에

그 내용들을 기록해보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기록 공간이 좌측 본문 밑 공간일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록해본다면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잊지 않고 쌓을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 베풀어주신 은혜와 감사를 기록하여, 1년이 되고 5년이 되어 돌아볼 때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와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았다고 자부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날마다 기록하며 구원의 감격과 은혜를 놓치지 않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첫째, 매일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둘째, 내가 받은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격으로, 삶의 모든 순간에서 승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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