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152. 내 한계를 인정하고 타인의 지혜를 존중하라 20241022

하엘빠 2024. 10. 22. 16:36
728x90
반응형
제목 내 한계를 인정하고
타인의 지혜를 존중하라
날짜 20241020
본문 출애굽기 1813-27(21-22) 비고 새벽 예배 설교

 

[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은 모세가 장인인 이드로의 조언을 듣고 백성들을 재판하는 체계를 새롭게 세우는 내용입니다.

모세는 훌륭한 리더입니다. 하지만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백성들을

재판하는 모습을 보고 이드로가 모세에게 분권화된 리더십의 체계를 조언하는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고 할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1. 이드로가 본 모세의 안타까운 상황은 무엇입니까? 13,18

 

이드로는 모세를 보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많은 백성의 재판 업무를 혼자 감당했기 대문이지요. 과중한 부담을 짊어지고 있었습니다. 13절을 보니 하루종일 혼자서 처리합니다. 백성들이 많다보니 각종 분쟁과 문제들이 끊임없어 발생했죠. 그러다보니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세를 찾아왔던 것입니다. 그 가운데 이드로가

그에게 조언을 하죠.

 

18절을 보니 핵심을 짚어줍니다. 너는 혼자 할 수 없다.고 말입니다. 이드로는 모세를 보며 과도한 업무와 백성들의 불편함, 그리고 비효율성을 알아차리고 문제를 제기했던것입니다.

 

2. 이드로는 모세에게 어떤 제안을 합니까? 21-22

 

이드로는 모세에게 3가지 정도를 제안합니다. 21절을 보니 능력있는 사람들 세우라는 것이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 진실된 자,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입니다. 이렇게 능력있는 사람을 세우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둘째, 이드로는 이들을 각 계층의 지도자로 세우라고 합니다. 즉 천부장 백부장 욉부장 십부장입니다. 각자 백성의 일을 나누어 맡도록 하는겁니다. 백성의 규모와 중요성에 따라 재판을 담당하게 하는 구조입니다.

셋째, 작은일은 그들이 하고 큰일은 모세게 하라는겁니다. 이를 통해 모세는 더 중요한 일에만 집중 할 수 있데 되고, 일이 분삼되기에 모세가 감당해야 할 짐이 대폭 줄어들게 되는것입니다. 연구와 묵상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연구와 묵상. 이드로는 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 중에 지도력이 있는 사람들 지도자로 세우라고 조언합니까?

이드로의 조언은 중요하죠. 이것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먼저는 모세를 위함입니다.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지 않도록 사람을 세우는 겁니다. 그리고 공동체를 위해 리더십을 분담하게 합니다.

 

이렇게 세워질 사람들의 중요한 것은 지도력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드로는 구체적으로 리더로 세울 사람들의 자질을 언급합니다. 잠시 살펴본것처럼 능력있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되고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는 곧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가진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판단과 행동이

개인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맞게 하는것이지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백성들에게도 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진실한자이지요. 이는 정직한 자입니다. 말과 행동에서 일관성 있고 진실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공동체에서 이런 신뢰는 매우 중요하죠. 사람들이 리더에게 이런 신뢰를 느끼지 못한다면 혼란에 빠지고 말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조건을 필요합니다.

 

그리고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 즉 청렴한 자입니다. 뇌물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이익을 취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재판하는 자들은 금전적 이익이나 개인적 유익을 추구하는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드로는 지금 그런 위험성을 알기에 이런 조건을 말하는겁니다. 정직하고 청렴한 자들만이 리더로서 바르게 봉사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느낀점] 과중한 사역의 짐을 나누기 위해 지도자를 세우라는 이드로의 충고를 새겨듣는 모세를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이드로의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모세를 통해 여러 가지를 느낍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였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장인의 조언을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리더의 자리에서 누군가가 해주는 말을 무시한 것이 아니라 그대로 받아들였죠. 이를 통해 진정한 리더십은 겸손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앞서 리더가 나 혼자 스스로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의 지혜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함을 깨닫습니다.

 

더불어 사역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님을 생각해봅니다. 모세는 처음에 혼자 짊어지려했었죠. 하지만 이드로의 충고를 통해 그 책임을 나누는 것이 더 지혜로운 방법임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함께 부르셨습니다.

함께 지어져 가는 공동체로 부르셨죠. 함께 사역하고, 함께 책임을 나누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방식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처럼 모세의 모습에서 겸손한 리더십과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사역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감당해야 하는 것을 생각하며 사역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적용입니다. 주변의 지혜로운 조언을 외면하고 혼자 감당하려다가 힘들었던 적은 언제입니까?

 

우리 가운데도 분명히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열왕기상 19장을 보면 엘리야의 도망이 등장합니다.

그곳에서 혼자만 남았고 혼자 모든 짐을 지고 있다고 느끼며 지치고 절망에 빠졌습니다. 엘리야는 혼자

고립된 상태였죠. 주변에 자신을 돕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죠. 하지만 하나님은 나중에 말씀해주시지요. 바알에게 무릎꿇지 않는 7천명이 있다는 사실을 통해 위로받고 힘을 냅니다.

 

이처럼 우리는 혼자 감당해서는 안됩니다. 함께 지어져가 는 공동체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조언과 주변의 지혜로운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들이고 짐을 나눌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결단입니다. 가정과 일터, 교회에서 타인의 지혜를 수용하며 공동체에 평안을 끼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교회 공동체를 생각해본다면 첫째 겸손히 들어야 합니다. 내것을 주장하기보다

상대방의 의견과 조언을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둘째로 짐을 분담해야 합니다. 교회에서도

여러 가지 사역을 혼자 짊어지기보다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서로 역할 분담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서로 지치지 않고 오래 함께 사역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추가로 서로 감사와 격려의 말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비난과 비방이 아니라 의견을 듣고 수용하며 그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표현해보는 것입니다. 잠언에서도 말하고 있는 것처럼 감가와 격려의 말은 관계를

풍성하게 하며 공동체 안에 무엇보다 평안을 가져다 줍니다.

이것을 기억하시고

이런 믿음의 삶을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첫째, 서로 사랑하고 협력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둘째, 내 한계를 인정하고 타인의 지혜를 존중하며, 함께 짐을 져 공동체에 평안을 끼치게 하소서

152. 내 한계를 인정하고 타인의 지혜를 존중하라 (20241023).hwp
0.08MB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