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153. 하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경외하라 20241028

하엘빠 2024. 10. 27. 19:18
728x90
반응형
제목 하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경외하라
날짜 20241028
본문 출애굽기 2018-26(21-22) 비고 새벽 예배 설교

 

[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은 십계명을 주신후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두려워 떨며 모세에게 중재를 요청하는 장면입니다.

천둥, 번개, 나팔소리, 연기로 가득한 산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과 대면하기를 두려워했습니다.

이어 백성에게 올바른 제단을 세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시지요.

경외와 제단을 쌓는 것.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고 할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1. 백성은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보고 어떻게 반응합니까? 18-19

 

백성들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을 보고 굉장히 두려움에 빠집니다. 우레와 번개, 나팔소리, 산의 연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직접 이곳에 임재하셨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멀리 떨어져서 모세에게

중재를 요청한것이지요.

 

백성들은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앞에서 자신들의 연약함과 두려움을 느낍니다.

하나님께 직접 듣기보다 모세를 통해 간접적으로 말씀을 듣고자 했던것입니다.

 

18절을 보니 핵심을 짚어줍니다. 너는 혼자 할 수 없다.고 말입니다. 이드로는 모세를 보며 과도한 업무와 백성들의 불편함, 그리고 비효율성을 알아차리고 문제를 제기했던것입니다.

 

2. 모세는 두려워하는 백성에게 무슨 말을 합니까? 20

 

모세는 백성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모세의 말은 하나님께서 이렇게 임재하시는 것이

백성들에게 겁을 주기 위함이 아님을 설명합니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죄를 멀리하고 순종하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여 백성들이 범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의도임을

백성들에게 전달하죠. 이 부분은 연구와 묵상에서 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구와 묵상. 모세는 왜 백성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고 말합니까?

모세가 이렇게 말한 것은 두려움과 경외심의 차이를 이해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모세의 말은 단순히 백성들이 무서워하는 감정을 억제하기 위함이 아니라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로 하도록 바른 길로 이끈것이지요

백성들이 가진 일반적인 두려움은 이런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앞에서 연약하고 죄 많은 존재임을

깨달았기에 본능적으로 가지게 된 두려움입니다.

 

하지만 모세가 말하는 경외심은 다릅니다. 단순히 공포 이상의 것으로 하나님에 대한 깊은 존경과 경의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경외하는 마음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위대함을 인식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살려는 자세를 포함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공포를 넘어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신뢰에서부터 나오는 경외심이라고 할 수 있죠.

 

모세가 지금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려는 의도는 무엇일까요? 먼저는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는것입니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능력을 체험함으로 경외심을 가지게 되면 계명을 지키고 죄를 멀리하는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려는 모세를 볼 수 있지요. 백성들은 죽을까 겁내했습니다. 두려움이 지나치게 되면 하나님과 멀어질 수 있지만, 경외심을 가지면 그 반대로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뜻에 순종하려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지금 모세는 백성들을 사랑하여 그들이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백성들에게 잘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느낀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온전히 경외해야 한다는 말씀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는 말씀을 통해 무엇보다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신뢰와 순종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신다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삶의 필요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불완전한 세상에서 진정한 평안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더욱이 내 삶의 주권을 내려놓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실 때

우리는 더 이상 나의 힘과 지혜에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능력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만을 온전히 경외할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와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종교적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선택과 행동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드러나게 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용입니다. 내 경험안에 하나님을 가둬놓고 급한 기도만 응답해 달라고 했던 적은 언제입니까?

내 생각으로 모든 것을 바라볼땐 때로는 투정부리고 불평과 불만을 터트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전 살펴봤던 광야에서 백성들의 모습이 있지요. 광야에서 물과 음식이 부족할 때

그들은 하나님께 불평하고 급한 상황에서 문제해결만 요구했습니다.

애굽에서의 기적들, 홍해의 기적들을 모두 잊고 당장 먹을 것이 없다고 모세와 아론을 비난했죠.

하나님은 이들의 불평에도 불구하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보내주셔서 이들의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백성들의 이 모습은 곧 우리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삶의 어려운 순간에만 하나님을 찾고, 기도응답만

바라는 모습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계획을 신뢰하지 않았던 것이지요.

아직도 나의 삶 가운데 이런 모습이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속히 없애버려야 합니다.

 

결단입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은혜를 갈구하며 온전히 경외하는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오늘 본문을 적용해본다면 다른것보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내 삶의 모든 결정과 행동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작은 일에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의식하고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어떠한 결정을 내리기전마다 하나님께 기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나님께 묻고 작은 일에서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스스로 질문하며 하나님의 뜻과 말씀대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곧 삶에서, 예배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인식하며

온 마음을 다해 예배해야 합니다.

이런 결단을 하시며 날마다 믿음의 삶을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둘째,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며, 날마다 경외하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153. 하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경외하라 (20241028).hwp
0.15MB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