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154. 남의 소유를 소중이 여기고 배려하라, 20241101

하엘빠 2024. 10. 3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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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의 소유를 소중히 여기고
배려하라
날짜 2024111
본문 출애굽기 221-15(5) 비고 새벽 예배 설교

 

[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은 백성들에게 주어진 도둑질과 손해배상에 관한 구체적인 법률규정입니다. 이러한 규정들은

공동체 내에서 하나님 백성으로서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며 질서를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타인의 재산에 피해를 입혔을 때 분명한 기준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고 할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1. 하나님께서는 내 짐승이 남의 밭에 피해를 주면, 어떻게 배상하라고 하십니까? 5

 

자신의 짐승이 남의 밭이나 포도원에 들어가서 피해를 주었을 경우

가해자는 자신의 밭에서 난 최상품으로 배상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피해자의 손해를 최상품으로 보상하여 이웃의 재산에 대한 책임을 다하도록 요구합니다.

 

이 법은 이웃의 재산을 소중히 여기고 피해가 발생했을때는

공정하고 신실하게 배상하라는 책임과 정의의 원칙을 보여줍니다.

 

2. 불이 나서 밭에 피해가 발생했을 때, 누가 보상해야 합니까? 6

 

이런 경우에는 피해를 낸 사람이 전적으로 모든것을 보상해야 합니다.

불이나서 피해를 주었다면 불을 일으킨 사람은 그 손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보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규정 역시 이웃의 재산을 존중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합니다.

 

연구와 묵상. 하나님께서는 왜 남의 밭에 손해를 끼쳤을 때 자신이 소유한 가장 좋은 것으로 배상하도록 하십니까?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이웃을 존중하고 책임감을 다하는 마음, 그리고

공동체의 신뢰와 정의를 지키기 위한 목적이 있는것입니다. 그저 단순히 물질적인 보상을 하는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몇가지 의미를 함께 보겠습니다.

 

첫째는 이웃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표하기 위함입니다.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단순히 같은 가치의 것을

배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최상품을 배상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피해를 입은 이웃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보여주는 방식이지요.

상대방을 소중히 여기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마음을 담아 이웃의 손해를 최선을 다해 보상하는 자세를

보여줍니다.

 

둘째는 책임을 다하는 자세를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최상품으로 보상하라는 것은 온전한 책임의식을 지니라는 것이지요.

나의 행동들이 타인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성실히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백성들이 가져야 할 모습이기에 이렇게 말씀하신것입니다.

 

셋째는 이스라엘 공동체가 서로를 돌보고 신뢰와 화합의 공동체이자 사회로 살아가길 원하셨습니다.

피해자가 최상품으로 받으면 어떨까요? 충분히 납득할만한 보상을 제공했기에 관계의 회복과 동시에

화합의 모습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만약 가해자가 형식적인 배상이나 성의없는 태도를 보인다면 피해자는 더 슬퍼지게 될 것이고

공동체는 분열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규정들을 통해 이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삶의 태도들을 기르길 원하셨습니다.

책임을 다하는 모습과 내가 가진것의 최고를 내어줄 수 있는 마음들을 기르렸던 것이지요.

이런 것을 통해 서로 사랑하며 정의롭게 살아가길 원하신 것입니다.

 

[느낀점] 다른 사람의 소유도 소중히 여기며 손해를 끼치면 가장 좋은 것으로 배상하라는 말씀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이런 말씀과 규정들을 통해 아름다운 공동체가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봅니다.

 

먼저는 이웃의 소유를 나의 것처럼 여기는 마음이 중요함을 생각해봅니다. 내가 가진것만 소중히 여기는 것이아니라 타인의 소유도 나의것처럼 존중하고 배려해야 함을 깨닫습빈다. 상대방의 것에 무관심하거나

가볍게 여기다면, 결국 그 사람과의 관계도 소홀해 질 것입니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책임을 지는 자세가 참된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자세가 아닌가 돌아봅니다.

상대방에게 최선의 것으로 보상하라는 것은 온전한 관계의 회복을 위해서입니다. 겸손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마음에서 나와야 합니다. 이렇게 책임있는 자세가 진정한 회복과 신뢰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웃들과의

모든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손해가 발생할때는 겸손히 인정하고 최선을 다해 회복에 힘써야 겠다는 것을

깊이 생각해봅니다.

적용.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손해를 봤지만, 내가 충분히 보상해주지 못했던 적은 언제입니까?

 

교회공동체 혹은 사회에서 우리는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갑니다. 때로는 나의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력을 끼친적들이 있을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에서 알 수 있습니다. 에서에게 장자권을 빼앗은 야곱이지만 그 후에

에서에게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이삭을 속여가며 축복까지 가로챈 야곱입니다. 그래서

에서는 크게 흥분하며 야곱을 죽이려고 마음을 먹죠.

 

야곱은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에서에게 선물을 보내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장자권과 축복권을

뺏았긴 상처를 온전히 보상하기에는 부족했을 겁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끼쳤을 때 그것이 깊은 상처로 남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혹여나 그런 경우들이 있다면 겸손히 책임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관계를 회복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결단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입힌 물적, 심적 손해와 상처를 갚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이련 경우 제일 첫 번째로 상대방에서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가 상처를 준 사람을 찾아가

내 말과 행동이 그들에게 어떻게 상처를 입혔는지 진심으로 사과해야 합니다. 그저 통화나 문자가 아닌

얼굴을 보며 마음을 나누고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것처럼 물질적 손해는 가능한 최선으로 배상합시다. 내 것을 아까워하지 말고

남의 것을 내것처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보상합니다. 이것이 책임을 지는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상대방에게 내 진심을 보여주고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이런 모습들을 보이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첫째,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게 하옵소서

둘째, 내것만 움겨쥐며 살지말고 다른 사람의 것도 소중이 여기며 배려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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