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사무엘상 31장 6절, 굳은 마음을 버리고 주님께 돌아가자

하엘빠 2023. 9. 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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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굳은 마음을 버리고
주님께 돌아가자
날짜 2023519
본문 사무엘상 316 비고 새벽 예배 설교

 

[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의 배경은 사무엘상의 끝이며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죽음입니다.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패배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의 죽임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사울의 죽음조차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블레셋의 공격으로 이스라엘과 사울의 아들들은 어떻게 됩니까?”

 

1절과 2절을 보니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길보아 산에서 죽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사울의 아들이자 다윗의 믿음의 동지였던 요나단, 그리고 아비나답과 말기수아가 죽임을 당합니다.

싸에서의 패배와 더불어 자신의 아들들과 많은 사람들이 죽는 참혹한 현장을 볼 수 있습니다.

군사들과 아들들이 죽었는데 사울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것이 내용관찰 2번입니다. 함께 보겠습니다.

2. 중상을 입은 사울은 무기를 든 자가 자신의 요구대로 행하지 못하자 어떻게 합니까?

 

먼저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울이 패전하매 활 쏘는 자가 따라잡으니 사울이 그 활 쏘는 자에게 중상을 입은지라

 

전투에서 패배하여 도망갑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표현이 패전이라는 단어입니다. 이는 원어로 보면 무겁다는 의미입니다. 무엇이 무거웠을까요? 아마 하나님 없이 혼자의 힘으로, 노력으로 싸하며 승리하고자 하는 사울의 어깨가 심히 무겁고 버거웠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도망가는 사울은 화살을 맞고 중상을 입게 됩니다. 중상이라는 말은 치명상을 입은것이죠. 아마도 피를 많이 흘리고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자신의 무기든 자에게 자신을 찌르라고 말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에게 죽지않고

그냥 죽음을 당하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무기를 든자가 행하지 못하자 스스로 칼을 뽑고

그 위에 엎드립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렸죠. 여기서 우리는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3번 연구와 묵상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연구와 묵상]

3. 사울은 왜 블레셋 사람이 아닌 자신의 칼로 죽음을 선택합니까?

 

쉽게 말해 사울은 자살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스스로 해쳐버렸습니다. 사울의 아들들의 죽음에 대해서는 그저 간단히 죽었다라고 나오지만 사울의 죽음은 자세하게 등장합니다. 성경의 카메라가 사울의 죽음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죠.

 

먼저 사울은 이 싸움에서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왜냐면 중상을 입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더 이상 도망갈 수도 없고, 죽음을 피할 수 없음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마도 사울은 그전의 예언이 생각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왜냐면 28장에서 엔돌의 신접한 여인을 찾아갔을 때 사무엘의 영혼이 이렇게 말했었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너와 함께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기시리니 내일 너와 네 아들들이

나와 함께 있으리라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 군대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기시리라 하는지라

 

나와 함께 있다는 것은 너도 곧 죽는다는 말이죠. 이방인들, 할례받지 않는 자들에게 죽는 것이

모욕이라 생각한 사울은 스스로 죽기를 선택합니다. 스스로 생을 마감해버리죠. 어떻게 보면

죽는것보다 자신의 명예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울의 모습을 보며 생각해볼 것이 참 많습니다. 4번 느낀점으로 가보겠습니다.

[느낀점] 죽음의 순간까지 자기 스스로 결정하는 사울의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먼저는 너무 안타깝습니다. 사울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서 처음에

누구보다도 굉장히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겸손대신 교만이 자리잡게 되었고, 하나님 대신 욕망이 그 가운데 자리잡게 되었죠. 결국 하나님을 떠났고,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자신의

영광만 구하는 안타까운 삶을 살았습니다.

 

사울은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죠. 싸움에서 패배하고 자신의 아들들과 군사들이 죽고

심지어 자신이 이제 곧 죽을 상황에 놓여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능력을 구했던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이 일을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많은 경고들과 많은 어려움속에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사울이죠. 권력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사울이지만 그 어느것하나 지키지 못합니다. 자신의 목숨까지 말입니다.

 

저는 이 본문을 보며 또 한가지 깨달은 것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생각났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고 교만했습니다. 그 결과가 어땠습니까? 비참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린 모습, 심판을 당하는 모습이 이와 같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사울의 모습을 우리는 반면교사 삼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힘써 이것을 삶속에 적용하고 결단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5번 적용으로 가보겠습니다.

5. 내가 여전히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문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저는 곧장 베드로가 생각났습니다. 주님께서 잡히시던 그 때 베드로는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칼을 들어 말고의 귀를 잘라버렸죠. 베드로가 그렇게 스스로의 힘으로 어떻게 해보려고 했을 때

예수님은 잡히지 않으셨나요?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말고의 귀를 붙여주셨고, 그 행동이

오히려 나쁜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어떤 문제가 있을 때 내 힘으로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아닌,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결단이 필요합니다.

5-1 돌같이 굳은 불순종의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을 찾으며 평안의 마음으로 변화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사울은 그의 마음이 굳어버렸습니다. 교만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악령이 그에게 찾아오기도 했으며, 날마다 불안에 떨며 살았습니다. 그 가운데 진정한

샬롬이 없었던것이죠. 그래서 먼저는 이런 굳은 마음을 제거해야 합니다.

 

에스겔 36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돌려서 본다면, 굳은 마음을 제거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합니까? 성령이 필요합니다.

성령님과 동행할 때 우리의 굳은 마음이 제거되며 부드러운 새 마음이 임하게 됩니다.

이런 부드러운 새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참된 샬롬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길동교회 성도 여러분 먼저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십시오. 그리고 주님께 꼭 붙어있으십시오.

사울은 하나님께 붙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겸손대신 교만함으로 살았습니다. 그 결과는

우리가 보는것처럼 비참으로 끝이 납니다.

 

하나님께 붙어있고, 성령님과 동행할 때 회복의 은혜가 있으며 참된 평안이 있을줄 믿습니다.

이와 같이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첫째, 굳음 마음을 제거하고 새 마음을 가지게 하옵소서

, 내 안의 굳은 마음을 제거하셔서, 매일 주님께 돌아올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

셋째, 세상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기까지 쉬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선교에 힘쓰게 하옵소서

 

기도하시고 개인 기도제목으로 자유롭게 기도하시다가 돌아가겠습니다.

33. 굳은 마음을 버리고 주님께 돌아가자 (20230519).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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