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감정에서 벗어나 노하기를 더디하라, 에스더 1장 9-22절

하엘빠 2023. 9. 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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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정에서 벗어나
노하기를 더디하라
날짜 2023\62
본문 에스더 19-22(11-12) 비고 새벽 예배 설교

37. 감정에서 벗어나 노하기를 더디하라 ()20230602.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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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의 배경은 아하수에로 왕의 청을 거절한 왕의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본문입니다.

아하수에로는 왕입니다. 왕은 모든 권력을 가지고 있죠.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문에서 왕의 청을 거절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왕비가 왕의 청을 거절한것이죠. 이제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본문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아하수에로는 왕후 와스디가 왕명을 따르지 않자 어떻게 반응합니까?”

 

왕은 왕비를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더군다나 많은 신하들과 백성들이 초대된 자리이기에 아름다운 왕비를 자랑하고 싶어서 사람들을 보내 왕비를 데려오게 했죠. 10절을 보면 일곱 사람을 보냅니다. 이는 왕비를 초청하는 것이 공적인 성격, 왕실의 한 행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왕비는 따르지 않습니다. 자신의 청이 거절당한 왕은 심한 분노에 휩싸여 버립니다. 얼마나 분노가 컸는지, 성경은 12절에서 마음속이 불붙는 듯 하더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 왕의 모습, 분노에 휩싸인 모습을 봅니다. 이렇게 분노한 왕은 왕비의 문제를 놓고 신하들과 의견을 나눕니다. 그것이 내용관찰 2번입니다.

 

2. 므무간은 왕과 지방관 앞에서 와스디의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자고 제안합니까?

 

므무간은 법률에 능통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그를 비롯 사람들에게 물었죠. 그때 무므간은 2가지를 말합니다. 첫째, 법령을 만들어 다시는 왕 앞에 나오지 못하게 합니다. 둘째, 왕후를 폐위시키고, 다른 이에게 넘겨주자고 합니다.

 

이 문제가 왜 이렇게 중요한걸까요? 왕후를 폐위시키고 다른이에게 넘겨줄만큼 큰일인가요?

3번 연구와 묵상에서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연구와 묵상]

3. 므무간은 왜 와스디의 폐위가 모든 여인들에게 그들의 남편을 존경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말합니까?

 

므무간은 와스디의 폐위를 좋은 본보기로 삼고자 합니다. 왕의 부름을 거절한 왕후는 단지 왕에게만 잘못한 것이 아니라 그가 말한것처럼 온 나라의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잘못한것임을 말합니다.

 

왕후의 거절이 소문이 나면, 듣는 모든 여인들이 각기 판단으로 남편을 멸시할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법령이 좋은 본보기가 되어 여인들은 남편의 말에 복종하게 되며 기강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에 므무간은 왕에게 이렇게 하자고 의견을 내었습니다.

 

여기서 4번 느낀점으로 가보겠습니다.

[느낀점] 므무간의 말을 옳게 여겨 자신의 분노를 해결하는 아하수에로를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왕후의 폐위시키고 법률을 제정하는 것은 한 나라에서 중요한 결정입니다. 그만큼 쉽게 결정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 아하수에로는 자신의 감정에 치우쳐 보다 현명한 판단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봅니다.

 

이 모습을 보며 분노가 얼마나 위험한것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잠언 1417

노하기를 속히 하는 자는 어리석은 일을 행하고 악한 계교를 꾀하는 자는 미움을 받느니라

 

잠언 1632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이처럼 분노하지 않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사사로운 감정에 치우쳐 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기에 분노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5번 적용으로 가보겠습니다.

5. 내가 감정이 격해져 실수했던 적은 언제입니까?

 

저는 이 질문을 보고 곧장 창세기 4장에 등장하는 가인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셨을 때, 들판에 있는 아벨을 돌로 쳐죽였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분노를 다스리지 못해 자신의 동생을 살해한, 세상에서 첫 번째 살인자가 되어버린것입니다. 우리는 뉴스를 통해 자주 이런 기사를 접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부모를 살해하기도 하고, 아내와 자녀를 살해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터뷰하는 것을 보면 전부 후회합니다. 왜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 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잠언 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이와같이 우리는 감정이 격해지더라도 반드시 분노를 다스리며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5-1 감정이 요동칠 때 마음을 다스리고 죄에 빠지지 않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먼저는 예수님을 생각하십시오. 언제나 우리의 모범이 되시고, 기준이 되시는 예수님을 먼저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은 억울하게 사람들에게 잡히셨습니다. 그리고 그냥 잡혀가신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에게 침 뱉음을 당하고 뺨을 맞으셨으며, 주먹으로 얼굴 침을 당하셨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아하수에로보다 훨씬 더 감정적으로 요동치고 분노가 치밀이오르는 상황임에도

예수님은 묵묵히 참으셨습니다. 히브리서를 보니 예수님은 장차 있을 기쁨을 위하여 참았다라고 나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역시 인간이기에 상처를 주고 받을때가 많습니다. 감정이 격해지고 요동치며 마음을 다스리기 어려울 때 우리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잠언과 같이 마음을 다스리고 마음을 지키는데 힘써야 합니다.

 

이것은 그냥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도 마음이 힘드실 때 기도하셨습니다. 온 힘을 다해 기도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과 같이 마음을 기도하며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그래야 큰 실수를 하지 않게 됩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잠언은 말합니다. 다시 한번 잠언 1632절을

읽어드리겠습니다.

 

잠언 1632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이것을 기억하시며 우리의 본이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마음을 다스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첫째, 예수님을 바라보며 마음을 다스리게 하옵소서

, 상황이 내 마음을 뒤흐들지라도 거룩한 그리스도인의 품격과 자세를 잃지 않게 지켜주소서

셋째, 사랑과 복음을 들고 땅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을 증거하게 하시고,

무엇보다 선교사역에 더욱 더 힘쓰게 하옵소서

 

기도하시고 개인 기도제목으로 자유롭게 기도하시다가 돌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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