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123. 죽음의 순간 두 행악자의 다른 요청, 20240520

하엘빠 2024. 5. 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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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죽음의 순간 두 행악자의
서로 다른 요청
날짜 2024520
본문 누가복음 2339-43(42-43) 비고 새벽 예배 설교

 

[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이후 일어난 사건을 그리고 있습니다.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두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똑같이 범죄한 삶을 살았지만

그 마지막은 너무 달랐습니다. 무엇이 달랐을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1.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두 행악자는 각각 예수님께 무엇을 요청합니까?

 

예수님 곁에 두 사람이 달렸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전혀 달랐습니다.

먼저 그중 한 사람은 예수님을 조롱하며 말합니다. 앞서 지도자들이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해서 질문했듯이

이 행악자 역시 예수님의 정체성에 도전합니다. 만약 그리스도라면 자신과 그들을 구원하라고 조롱합니다.

 

하지만 또 한편의 행악자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다른 행악자와 백성들의 지도자들와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느냐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행악자는 42절에서 예수님께 부탁을 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에 임하실 때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말입니다.

 

두 행악자가 있었지만, 두 사람은 예수님을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2. 예수님께서는 죄를 회개하고 도움을 구한 행악자에게 어떤 말씀을 하십니까?

 

한편 행악자는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요청을 했지요. 그때 예수님의 반응이 43절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그에게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말은 이 행악자는

믿음으로 고백을 했기에 구원받은 상태를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모를 행악자이지만

그의 믿음의 고백과 간곡한 요청으로 인해 그는 구원의 감격을 맛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연구와 묵상. 회개한 행악자가 예수님께 자신을 기억해 달라고 요청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본문의 병행본문을 살펴보면 함께 십자가에 달린 두 행악자 모두 사람들과 동일하게 예수님을 욕했습니다.

사람들이 하는것처럼 비웃고 조롱했습니다. 하지만 누가복음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상황이 있습니다.

두 행악자는 예수님과 함께 끌려서 올라갑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조롱하는 사람들을 보고 저주하고 욕하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말입니다. 두 행악자 모두 예수님의 이 기도를 들었을것입니다.

 

하지만 한 사람은 여전히 예수님을 조롱했고, 한 사람을 달랐습니다. 예수님의 기도 소리를 듣고 예수님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도 그들을 품고 기도하셨지요. 아마 그

소리를 듣고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이 사람들 역시 인근에서 살거나 혹은 감옥에 있었더라도 예수님에 관한 소식들은 들었을 것입니다.

왜냐면 예수님은 너무 유명하신 분이셨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 행악자는 우리 주님께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분명하게 요청한것입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구원자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느낀점] 죽음을 앞둔 두 행악자의 서로 다른 요청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나는 지금 예수님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두 사람 모두 예수님을 보았고, 예수님에 관한

소문을 들었을겁니다. 그런데 두 사람의 반응은 전혀 달랐습니다. 똑같이 죽음을 앞둔 순간을 마주했지만

예수님을 조롱했고, 예수님께 구원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시각, 인식이 달랐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습니까? 한 행악자처럼 구원자로 바라보고 있습니까? 아니면

많은 사람들과 같이 예수님을 실패한 사람으로 보고 있습니까?

예수님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은 달라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우리의 회복자이십니다.

 

더불어 우리가 어디에 집중해야 되는지 다시 느끼게 됩니다. 한 사람은 육체의 문제를 바라봤습니다. 한 사람은 영적인 문제를 바라봤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여러문제들,

육신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눈으로, 또한 영적인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영적인 문제, 구원의 문제에 더 집중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적용입니다. 나는 영적 문제와 육적인 문제중 어느것에 더 치중하고 있으며, 그 문제는 무엇입니까?

 

지금까지 사역들을 하며 장례식장을 많이 방문했습니다. 예배 인도를 하기도 하고, 유족들을 만나 위로하고

기도를 하기도 했죠.

 

그런데 참으로 안타까운 장면들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장례식장은 어떤 자리입니까? 한 사람이 죽음에 이르렀기에 장례를 치르는 자리입니다. 그렇다면 그 장례식장에서는 죽음에 대해서 묵상하며, 죽음 이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정치 이야기, 돈 이야기, 스포츠 이야기를 합니다. 혹은

술을 마시거나 화투를 치죠. 이런 모습들이 바로 육적인 문제에 더 치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영적인것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 땅에서 살고 있지만 이 땅에서 영원히 살지 않습니다.

 

야곱과 요셉이 애굽에 살았지만 죽어서라도 가나안으로 가고 싶어했습니다.

우리 역시 세상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천국 본향, 구원에 관심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살아가시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결단입니다. 오늘 삶의 우선 순위를 영적인 일에 먼저 두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시겠습니까?

 

간단합니다. 우리가 영적인 일에 우선순위를 두기 위해서는 초점과 관심을 맞춰야 합니다.

양궁 선수가 활을 쏘아 과녁에 잘 맞추기 위해서 집중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하나님 나라와 의,

구원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초점을 맞추고 집중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삶의 우선순위를

세상이 아닌 하늘에 둘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하루하루, 매시간을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구별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영적인 일에 우선순위를 두며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에 있는것들이 아무리 좋아도 구원의 감격과 기쁨보다 크고 좋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의 것을 사모하며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그럴 때 구별된 그리스도인, 영적인 그리스도인이 되는것입니다.

 

이런 모습으로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첫째, 믿음의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둘째,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영적인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분별할 믿음을 허락하소서

5월 집중기도제목

리모델링 시공 - 시공과 관련된 모든 인허가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되게 하옵소서.

안전과 공사기간 - 공사 기간동안 안전사고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켜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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