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삶의 향기로 거룩의 영역을 확장하라 |
날짜 | 2024년 11월 28일 |
본문 | 출애굽기 30장 22-38절(37절) | 비고 | 새벽 예배 설교 |
[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은 성막과 제사장을 거룩하게 하기 위해 특별히 만든 관유와 향에 대한 지침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성막에서 드려지는 예배가 거룩하고 구별되기를 원하셨으며, 이를 위해 관유로 성막과 기구,
제사장을 성별하고, 향은 하나님께만 드리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 중심의 예배와 삶을 살아가도록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오늘 본문을 더 자세하게 함께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관유를 어떻게 만들라고 명령하십니까? 23-25절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거룩한 관유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재료들을 사용하라고 하십니다. 몰약, 계피, 창포, 계피나무 껍질, 감람유를 정해진 비율에 따라 혼합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재료들은 향을 만드는 전문가의 방법을 따라 정교하게 조제해야 했으며, 그렇게 만들어진 관유는 성막과 제사장을 거룩하게 구별하는 데 사용됩니다.
2.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관유를 어디에 바르도록 명령하십니까? 26-30절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거룩한 관유를 성막 전체와 그 안의 모든 기구에 바르라고 명령하십니다. 구체적으로 증거궤, 상과 그 모든 기구들, 등잔대와 그 기구들, 분향단,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들, 그리고 물두멍과 받침대를 거룩하게 하기 위해 관유를 바르도록 하셨습니다. 이는 성막과 그 안의 모든 기구를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와 예배를 위해 구별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제사장으로 세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도 관유를 부어 성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그들이 제사장 직분을 수행할 자격을 갖추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중보자로 서게 됩니다.
이 관유는 성막과 제사장 모두가 세상과 구별된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을 위해 사용됨을 상징합니다.
이 부분은 연구와 묵상에서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연구와 묵상. 하나님께서는 왜 거룩한 관유를 성막 모든 비품에 바르게 하십니까?
하나님께서 거룩한 관유를 성막과 모든 비품에 바르게 하신 이유는 성막과 그 안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도구로서 사용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며, 예배와 제사의 중심지였습니다.
따라서 성막과 그 안의 모든 비품들은 세속적인 용도가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교제를 위해
철저히 구별되고 거룩해야 했습니다.
관유를 바르는 행위는 그것들을 하나님께 헌신된 도구로 선언하는 상징적인 의식으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거룩함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더 나아가, 거룩한 관유로 성별된 성막과 비품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 앞에서의 거룩함과 정결함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역할을 했습니다. 성막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예배와 제사는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성막의 모든 요소가 완벽히 거룩함을 유지해야만 예배를 받으실 수 있음을 강조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그분 자신이 얼마나 거룩하신 분인지, 그리고 그분께 나아가는 예배자의 삶과 태도 또한 얼마나 철저히 구별되어야 하는지를 가르치신 것입니다.
결국, 관유를 바르는 행위는 성막과 비품뿐 아니라, 그곳에서 예배드리는 백성에게도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 중심으로 구별되어야 하며, 우리의 삶도 거룩한 예배의 연장선에서 하나님께 헌신된 존재로 살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주십니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인 장소나 도구의 정결을 넘어,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거룩함과 경외심으로 나아가야 하는 우리의 영적 태도를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느낀점] 거룩한 관유가 닿는 곳마다 거룩해지고 구별돼 하나님과 거룩한 관계를 맺게 하신다는 말씀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거룩한 관유가 닿는 곳마다 거룩해지고 구별되어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게 된다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거룩하게 구별하길 원하신다는 깊은 사랑과 의도를 느낍니다.
관유는 단순한 물리적 기름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와 구별됨을 상징하며,
하나님과의 거룩한 관계를 가능하게 하는 은혜의 도구였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거룩함은 우리 삶 속에 들어와 우리의 존재와 목적을 새롭게 하시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영적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스스로 거룩해질 수 없지만,
하나님의 성령의 기름부음이 임할 때 비로소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존재로 구별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은 단순히 세상에서 분리된 삶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그분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는 거룩한 삶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닿는 순간, 평범한 것이 특별한 것이 되고, 더 이상 세속적인 용도로 사용되지 않으며,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도구가 됩니다. 이것은 나의 삶을 하나님께 온전히 내어드리고, 날마다 그분의 임재를 사모하며 살도록 도전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관유가 나의 마음과 삶 구석구석까지 닿아,
그분과의 거룩한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생각해봅니다.
적용. 내가 하나님의 거룩한 향기를 냈던 적은 언제입니까?
내가 하나님의 거룩한 향기를 냈던 적은,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하며 말과 행동으로 그분의 사랑과 진리를 드러낸 순간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성경 속에서는 그러한 거룩한 향기를 내는 삶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노아는 홍수 이후 하나님께 감사의 번제를 드렸고, 하나님께서는 이 제사를 “향기로운 냄새”로 받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감사와 순종으로 나아가는 삶이 그분께 기쁨과 영광이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이처럼 삶속에서 거룩한 향기를 내어야 합니다.
결단입니다. 일터와 가정, 만나는 사람과 장소가 거룩한 향기가 나는 주님의 나라가 되기 위해 오늘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먼저, 일터에서는 정직과 성실로 맡은 일을 감당하며, 동료들에게 배려와 친절을 베풀어야 합니다.
특히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는건 어떨까요?
가정에서는 가족과 대화할 때 온유한 태도를 유지하고, 짜증과 분노 대신 이해와 사랑으로 섬겨보십시오.
또한 하루를 마치며 가족과 함께 기도하거나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만들어
가정을 영적으로 세워보십시오. 그럴 때 우리의 삶을 통해 거룩한 향기가 나게 될 줄 믿습니다.
이것을 기억하시고 신앙생활 가운데 실천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2. 나를 통해 거룩의 영역이 확장돼, 거룩한 주님의 나라가 온 땅에 속히 임하게 하소서
11월 공동기도제목
3. 내부 인테리어가 아름답게 꾸며지게 하옵소서
4. 완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진행 과정에 재정 집행이 잘 이뤄지게 하옵소서
'김민기 목사 설교 > 새벽설교 원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4. 신앙의 순수성을 변질시키는 것을 제거하라, 20241203 (1) | 2024.12.02 |
---|---|
162. 정결한 삶을 위해 물두멍이 필요하다. 20241127 (0) | 2024.11.26 |
160. 거룩한 삶을 위해 은혜받길 발버둥치라 20241125 (0) | 2024.11.22 |
159. 죄 사함의 은혜로 거룩의 능력을 힘입자, 20241122 (0) | 2024.11.21 |
157. 세상을 이기는 견고한 믿음을 이루라, 20241114 (2) | 2024.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