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앙의 순수성을 변질키시는 것을 제거하라 |
날짜 | 2024년 12월 3일 |
본문 | 출애굽기 32장 15-29절(27-29절) | 비고 | 새벽 예배 설교 |
[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은경은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서 하나님과의 언약을 받은 후, 모세가 산에 올라간 동안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숭배를 저지른 사건입니다. 모세가 십계명이 새겨진 돌판을 들고 내려왔을 때, 백성들의
죄를 목격하고 분노하여 돌판을 깨뜨립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과의 언약이 깨어졌음을 상징하며,
모세는 금송아지를 파괴하고 백성을 책망하며, 우상숭배의 죄를 제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합니다.
오늘 본문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모세가 금송아지 사건의 자초지종을 묻자 아론은 무엇이라고 답합니까? 22-24절
모세가 금송아지 사건에 대해 추궁하자, 아론은 백성들의 악함을 탓하며 자신에게 책임이 없다는 듯 변명합니다. 그는 백성들이 모세가 돌아오지 않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고 요구했다고 말하며, 그들의 강요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금송아지를 만들게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아론은 백성들에게 금을 가져오라고 했을 뿐이며, 그것을 불에 넣었더니 금송아지가 나왔다는 식으로
자신의 역할을 축소하려고 합니다. 이는 아론이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여주며,
백성의 죄에 단호히 대처하지 못한 지도자의 연약함을 드러냅니다.
2. 금송아지를 숭배한 결과 몇 명의 이스라엘 백성이 죽임을 당합니까? 28절
금송아지를 숭배한 결과 이스라엘 백성 중 약 3,000명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레위 지파가 모세의 명령에 따라 하나님의 편에 서서 우상숭배에 가담한 사람들을 처벌한 결과로,
이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우상숭배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이 부분은 연구와 묵상에서 조금 더 깊이 살펴보겠습니다
연구와 묵상. 모세가 동족을 삼천 명이나 죽이는 잔인함도 서슴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모세가 동족 3,000명을 처벌했던 이유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회복하고, 우상숭배로 인해 손상된 공동체를 정결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금송아지를 숭배하는 행위는 단순한 불순종이 아니라,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파괴하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모독한 심각한 죄였습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명령하셨음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금송아지를
신으로 만들어 경배하며 춤을 추는 타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언약 공동체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죄였기에, 모세는 하나님의 공의를 따라 단호히 행동해야 했습니다.
또한, 금송아지 숭배는 단순히 몇몇 사람의 죄가 아니라 공동체 전체를 오염시킬 수 있는 심각한 영적 문제였습니다. 우상숭배가 그대로 용인된다면,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잃고
죄의 영향력 아래 빠질 위험이 있었습니다.
모세는 이러한 죄악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하나님의 편에 서겠다는 레위 지파를 동원하여 우상숭배에
가담한 자들을 처벌함으로써 죄를 제거하고 거룩함을 회복하려 했습니다.
이 행동은 잔인한 폭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하심을 수호하고 백성의 영적 순결을 지키기 위한 지도자로서의 책임이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공동체를 새롭게 하고, 백성이 다시 하나님과의 언약 안에서 거룩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결단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은
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존중하며 순종해야 함을 배우게 되었던 것입니다.
[느낀점] 마음이 아프더라도 냉정하고 처절하게 신앙의 순수성을 지켜 내려는 모세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모세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의 거룩함과 순수함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인지 깨닫게 됩니다.
모세는 동족의 죄를 눈감아 주는 것이 아닌, 죄를 바로잡고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것이 참된 사랑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자신의 감정을 넘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는 지도자의 헌신과 결단을 잘 드러냅니다.
이 모습을 보며,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도 죄를 대할 때 단호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때로는 관계를 깨트리거나 아픔이 따르더라도, 하나님의 거룩함을 지키고 순수한 신앙을 유지하기 위해
죄와 타협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모세는 인간적인 정이나 타협으로 인해 신앙의 순수성이 훼손되는 것을 방치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모세의 행동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거룩함을 최우선으로 두는
삶의 태도를 가르쳐줍니다.
결국, 모세의 모습은 우리의 삶에서도 거룩함과 순결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습니다. 때로는 아프고 어렵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동하는 것이
우리의 믿음을 순수하게 유지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적용. 지금 내 신앙의 순수성을 오염시키거나 희석시키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나의 신앙의 순수성을 오염시키거나 희석시키는 것이 있다면, 하나님보다 우선시하는 것들이나
세상의 유혹과 타협하는 모습일 것입니다. 예배와 기도를 소홀히 하거나,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
상의 가치관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태도가 신앙의 순수성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성경 속에서도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지혜와 축복을 받은 왕이었지만, 여러 이방 여인들과의 결혼을 통해 그들의 우상숭배에 물들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그의 신앙이 희석되었으며 이스라엘 전체가 타락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솔로몬의 이런 모습을 보며 나의 삶 속에서 하나님보다 더 큰 가치를 두고 있는 것, 또는 말씀과 타협하게 만드는 요소들이 무엇인지 점검해야 합니다. 내가 무엇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지 돌아보고,
신앙의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해 하나님께 다시 초점을 맞추는 결단이 분명하게 필요합니다.
결단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순전한 신앙을 지키기 위해 오늘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먼저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아침에는 지금처럼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갖고, 밤에는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와 회개의 기도를 드리며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또한, 나의 신앙을 희석시키는 유혹이 있는 영역을 점검하시고, 그런 부분들이 있다면 반드시 제거하십시오.
모세의 결단처럼 굳은 결단을 하고 제거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순전한 신앙을 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을 기억하시고 신앙생활 가운데 실천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 신앙의 굳은 결단을 지키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2. 신앙의 순수성을 변질시키려는 교묘한 유혹을 물리치고, 순전하게 하나님만 예배하게 하소서
12월 공동기도제목
3. 새로운 공간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우신 기적의 역사들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4. 복음의 능력으로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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