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나님의 임재를 가까이 누리도록 힘쓰라 |
날짜 | 2024년 12월 18일 |
본문 | 출애굽기 36장 8-38절(8절) | 비고 | 새벽 예배 설교 |
[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을 짓는 과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성막을 어떻게 지을지
세부적인 지침을 주셨고, 백성들은 이를 따라 준비된 재료와 기술로 성막을 건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의 금송아지 사건 이후,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다시 언약을 회복하시고, 그분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막을 짓도록 명령하셨습니다. 본문은 이 명령에 따라 성막의 덮개, 널판, 휘장, 기둥 등 구조물을
하나하나 세우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지시에 철저히 순종하며,
성막을 정성껏 아름답고 정교하게 만들어 갔습니다.
오늘 본문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성막의 제일 안쪽 덮개는 어떤 재료로 만듭니까? 8절
성막의 제일 안쪽 덮개는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만들어졌으며,
그 위에 그룹의 무늬를 정교하게 수놓아 제작되었습니다.
이 덮개는 성막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여 하나님의 임재가 거하는 지성소를 감싸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며, 정교하고 섬세한 제작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경건함과 영광을 나타냅니다.
2. 그 외에 성막의 덮개는 어떤 재료를 사용합니까? 14,19절
성막의 덮개는 여러겹으로 만들어졌으며, 다양한 재료들이 사용되었습니다. 두 번째 덮개는 염소털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성막의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역할입니다. 염소털은 튼튼하고 방수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덮개는 붉게 물들인 숫양의 가죽입니다. 이는 속죄와 희생을 상징하고 성막을 덮어 보호함으로 하나님의 거룩함과 희생의 의미를 나타냅니다.
네 번째이자 가장 바깥쪽 덥개는 해달의 가죽입니다. 이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거친 환경에서도 성막을 보호하는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성막의 덮개는 안쪽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외부의 보호를 위해 세심하게 제작되었으며,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거룩한 처소로서의 성막을 온전히 감싸는 역할을 했습니다
연구와 묵상. 성막의 안쪽 덮개를 화려한 색실로 수놓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성막의 안쪽 덮개를 화려한 색실로 수놓은 이유는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과 거룩함을 상징하기 위함입니다. 8절에 기록된 것처럼, 이 덮개는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짜여졌고, 그 위에 그룹의
무늬를 수놓아 정교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몇 가지 중요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막의 안쪽 덮개는 보통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지성소를 감싸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화려한 색상과 섬세한 그룹의 무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영광스러움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그분께
드려지는 모든 것이 정결하고 최고의 것, 그리고 그분의 위엄과 어울리는 모습이어야 함을 가르치셨습니다. 특히 청색, 자색, 홍색은 각각 하늘의 권위(청색), 왕권과 위엄(자색), 속죄와 희생(홍색)을 의미합니다.
성막은 외부에서 볼 때 해달의 가죽으로 덮여 있어서 겉모습은 투박하고 단순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성막의 안쪽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실과 정교한 무늬로 수놓아져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중요한
영적 교훈을 줍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면의 거룩함과 아름다움이며,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속에서만 진정한 영광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막의 디자인과 장식은 단순한 인간의 예술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처소를 반영한 것입니다(히브리서 8:5). 성막은 하늘의 영광을 땅에서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하며, 그룹의 무늬는 하나님의 보좌를 둘러싼 천사들의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이해됩니다(출애굽기 25:22). 이는 성막 안이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는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곳임을 강조합니다.
성막의 안쪽 덮개에 화려한 색실과 그룹의 무늬를 수놓은 것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와
거룩하심을 상징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일지라도,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내면과 삶은 최고의 정성과 아름다움으로 채워져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신앙생활도
겉모습보다 하나님 앞에서의 마음의 정결함과 아름다움을 갖추는 것이 중요함을 배웁니다.
[느낀점] 하나님의 임재에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아름다움과 가치가 높아지는 것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하나님은 단순히 외형적인 영광이 아니라 그분의 거룩함과 완전함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을
나타내시는 분임을 깨닫습니다. 성막의 가장 안쪽 덮개가 화려한 색실과 정교한 그룹의 무늬로
수놓아진 것은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수록 그분의 거룩한 영광과 아름다움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다는
영적 진리를 알려준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 모습은 우리의 신앙생활과 비슷해 보입니다. 때때로 우리는
세상적인 가치와 기준, 겉모습에 집중하지만, 하나님께 나아갈수록 우리의 내면이 더 순결하고 아름답게
변화되어야 함을 생각해봅니다.
성막의 겉은 단순한 해달 가죽으로 보였지만, 안쪽은 화려하고 정교하게 제작되었듯이,
신앙의 여정도 깊어질수록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과 헌신은 더 가치 있고 아름답게 빛나야 되는 것은 아닐까요?
또한, 하나님의 임재 가까이 나아가는 것은 단순히 외적인 행동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삶의 중심을
하나님께 드릴 때 가능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보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주어지는 영적 아름다움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 느낍니다.
그분의 임재 안에서만 진정한 평안과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결국,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며 그분의 임재를 경험할 때 우리의 삶은 더욱 가치 있고 아름답게
변화되며, 그분의 영광을 반사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함을 느낍니다.
적용. 최근에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를 경험한 적은 언제입니까?
하나님의 임재는 우리가 그분께 가까이 나아가며 순종할 때, 영적으로 충만한 은혜와 평안으로 나타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그분의 영광을 대면했습니다. 하나님과 40일 동안 함께하며 십계명을
받은 후, 산에서 내려올 때 그의 얼굴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인해 빛이 났습니다(출 34:29). 이는 모세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그분의 임재를 경험했음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모세의 경험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속에서만 진정한 변화와 영광을 경험할 수 있음을 가르쳐줍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하며 백성들에게 그분의 뜻을 전달하는 중재자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도 하나님과 가까이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하는 통로가 될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결단입니다. 일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를 더 깊이 경험하기 위해 오늘 무엇을 실천하시겠습니까?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를 깊이 경험하기 위해, 하루의 작은 순간마다 하나님을 의식하는
훈련을 실천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우리는 바쁘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잊기 쉽지만, 순간순간
하나님을 기억하며 그분께 마음을 향하면 평범한 일상도 영적으로 풍성해질 수 있습니다.
하루 중 짧은 틈이 날 때, 예를 들어 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식사 전, 혹은 휴식 시간에 하나님을 생각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것이지요. 내게 주어진 평범한 일상과 소소한 것들까지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임을 깨닫고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할 때 하나님의 임재를 더 깊이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지요.
이것을 기억하시고 신앙생활 가운데 실천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임재의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 가운데로 들어가, 진정한 아름다움과 영광을 온전히 누리게 하소서
12월 공동기도제목
3. 교회에 대한 사랑과 긍지로 협력하게 하시며 기쁨속에 비전을 향하여 전진하게 하옵소서.
4. 생명력 있는 복음의 역사가 나타나는 부흥의 중심지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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