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365 청교도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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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앞에 비노니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에베소서 3장 14-16절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일은 보이지 않는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다.

 

선한 그리스도인은 생각으로 죄를 짓기 시작한 순간부터

즉시 회개하기 시작한다.

 

하나님은 겉사람은 물론, 속사람까지 다스리신다.

 

우리의 속사람을 하나님의 진리와 선하심에 일치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릇된 판단으로 우리 자신의 영혼을 해롭게 하고,

하나님이 의도하신 것과 다른 관점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잘못을 저지를 수 밖에 없다.

 

우리는 판단하기 좋아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이 성향이 우리의 영혼을 지배하면 우리 마음대로

어떤 사람을 높이 세우기도 하고, 넘어뜨리기도 한다.

 

양심을 지켜 악을 저지르지 않는 훌륭한 신자들조차

생각을 통제하는 데에는 실패할 수 있다.

 

하나님은 행위와 생각을 모두 훤히 꿰뚫어보신다.

그분은 악한 행위는 물론, 악한 생각까지도 미워하신다.

 

우리가 양심으로 생각을 다스리지 못하면

하나님은 종종 실제 행위를 통해

그런 사실이 드러나게 하신다.

 

우리는 모든 것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을 존중해

그분을 노렵게 하는 일을 자제하고,

마음도 굳게 지켜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우리의 영혼이 속사람의 선한 속성을 거스르는 것은

무엇이든 단호히 배격해야만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속에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신다.

 

리처드 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