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수요 및 금요기도회 설교 원고

기본기를 단단히, 사도행전 6장 1-7절

하엘빠 2023. 8. 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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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기를 단단히(20221207).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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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의 기본기 날짜 2022127
본문 사도행전 61-7 비고 수요예배 설교

 

지금 한창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팀들은 탈락해서 고국으로 돌아가고,

어떤 팀은 남아서 추후 있을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혹시 대한민국 축구 선수대표인 손흥민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그는 영국 토트넘에서

축구를 하며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습니다. 부상을 당했지만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치를만큼 열정적입니다. 세계 최고라 불리는 영국축구에서 득점왕을 할 정도로 실력이 있습니다. 그러니 세계에서도 아주 유명한 선수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몸값은 천억을 넘는다고 합니다. 천억이라고 하니 사실 감이 잘 오시지 않죠?

 

많은 사람들은 손흥민 선수의 축구에 열광을 하고 손흥민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어서

노력합니다. 부와 명예를 동시에 누리고 있거든요.

하지만 그런 그의 화려함 뒷면에는 누구나 잘 알지 못하는 엄청난 열정이 있습니다.

 

그는 아버지와 새벽같이 훈련장에 나가서 연습하고, 경기가 끝나고도 남아서 끝까지 연습을 합니다. 그의 아버지는 그를 아주 혹독하게 훈련을 시켰습니다.

그렇게 훈련한 결과 지금의 손흥민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손흥민은 다른 것이 아니라 기본기를 단단히 하는 훈련을 가장 열심히 했습니다.

드리블, 패스, , 오른발, 왼발등 축구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훈련을 끊임없이 합니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있는 지금도 기본기 훈련을 끊임없이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기본에 충실한 사람은 반드시 성공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런 사실은 일상생활뿐 아니라 영적인 삶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리 주님은 승천하시면서 우리에게 사명을 주셨지요.

 

누가 주님이 주신 비전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어떤 교회가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바로 기본기를 튼튼하게 갖춘 사람과 교회가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저 순간적인 열정, 마음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성경은 사도행전입니다.

사도행전 2장을 보면 사도들은 예수님의 승천 후 모여서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약속대로 성령이 임했고, 그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함께 사역을 했습니다.

 

그 결과 초대교회는 사도들의 능력 있는 사역을 통해 엄청난 부흥을 경험했습니다.

교회에 엄청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그만큼 사람들의 요구도 다양해졌습니다.

그래서 사도들의 사역도 그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점점 더 확장되었습니다.

사역이 더 커지는 것이죠.

 

이렇게 사역이 점점 확장되다보니 어떤 문제가 발생합니까? 사도들과 몇몇 제자들만으로는

너무 커진 사역을 감당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사도들이 모든 것을 감당하지 못하자

사람들의 불평과 불만이 커졌습니다.

바로 그 때 사도들이 결심한 것은 그들이 집중해야 할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사도행전 64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도들은 다른 것이 아닌 기본기를 더 단단히 하기 위해서 일곱 집사를 세웁니다.

 

사도들은 일곱 집사를 세워 그들에게 여러 가지 일을 감당하게 했습니다.

집사들이 교회의 이런저런 필요들을 채울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은 그들의 능력의 근원인 기도하는 일과 사역의 핵심인 말씀을 전하는 일에

힘썼습니다. 본래 사도들이 해야 할 일에 집중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도행전 67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도들이 본질에 충실해지니까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해지고 제자들의 수가 심히 많아졌습니다.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예수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기본기입니다.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아주 단순합니다. 우리 모두가 기본기를 더욱 단단하게!

말씀과 기도에 힘을 더 쏟은 것입니다.

 

여기서 힘쓰다라는 헬라어 단어의 원 뜻은 인내, 성실, 끈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사역이 커지고 바쁘면 바쁠수록 더 말씀보고, 더 기도하자는 표현입니다.

 

우리는 오늘날 어떻습니까? 요즘 시대가 바쁘면 바쁠수록 말씀 읽는 시간, 기도하는 시간이

줄어듭니까? 늘어납니까? 워낙 바쁘기 때문에 오히려 말씀과 기도시간이 줄어드고 있죠.

성경은 지금 우리와 정반대로 이야기 하고 있는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름에 다가오는 태풍을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초대형 태풍이 와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때 어떤 나무들이 살아있습니까?

 

뿌리를 깊이 내린 나무는 바람에 흔들릴지언정 쉽게 뽑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뿌리를 얕게 내리면 약한 바람에도 쉽게 넘어집니다.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의 기본 뿌리는 무엇입니까? 말씀과 기도,

그리고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인줄 믿습니다!

이것은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연약한 인간이기에 누구나 신앙생활 하면서

흔들릴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맨날 맨날 흔들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신앙의 뿌리를, 믿음의 뿌리를 깊게 내리지 못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겠어요? 말씀 안에 깊게 뿌리를 내리지 못하니까, 여러 유혹에 쉽게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기본기가 단단히 되어있어야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이런 기본기를 단단히 다지는 길동의 모든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러분 오늘 말씀의 제목은 우리의 기본기입니다.

교회에서 은혜를 받는 3가지 방편이 있습니다. 그것은 말씀, 기도, 성례입니다.

 

말씀은 여러분이 읽고, 듣는 것이 될 수 있겠죠? 믿음은 들음에서 나오니까요.

 

기도는 흔히들 영적인 호흡이라고 말합니다. 안하면 죽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 아버지와 교제를 나눌 수 없습니다. 교제하는 통로가 기도입니다.

 

성례는 무엇입니까? 바로 세례와 성찬입니다. 세례의 표징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그리스도와 연합된다는 겁니다.

오해하지 말 것은 세례를 받는 그 행위 자체가 우리에게 구원을 가져다주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성찬입니다. 이 성찬이 왜 중요하냐면 성찬을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는 귀한 통로입니다. 그냥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그 성찬에 임할 때

영적으로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우리는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칼빈은 가능하면 매주 성찬을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제가 방금 이야기한 은혜받은 3가지 방편 중에서 오늘 본문과 겹치는데 무엇입니까?

말씀과 기도입니다. 말씀과 기도는 기본 중의 기본이자 은혜받는 방법입니다.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성경의 권위는 절대적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거나 들을 때 쉽습니까? 쉽지 않습니까? 사실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을 때 성령님께 기도하며 의지하며 읽어야 합니다.

 

성령의 조명

 

성령께서는 성경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하시며, 그 말씀이 나의 말씀에 되게 해주십니다.

성경은 성령을 통해서만 우리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성경의 모든 내용들이 그대로 믿어지십니까? 그것은 내가 똑똑해서가 아니라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고 믿게 해주시기 때문에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몇천 년 전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적용이 되는걸까요? 따라해보실까요? “경륜적 삼위일체

 

성부의 작정, 성자의 실행, 성령의 적용

기도를 통한 성령의 적용이 있기에 이 말씀이 오늘 나의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의 모든 내용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누가복음 24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우리는 구약을 향해서 오실 메시야, 신약은 오신 메시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예수님과의 교제는 너무 좋은데, 성경은 좀 지루해.

나는 예수님과 매우 친밀한데, 성경은 좀 어려워서 읽기 싫어. 안 읽을래! 라고

말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성경이 곧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성경을 사랑할 수 밖에 없고,

성경속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참된 기쁨을 누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말로만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말로만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받았다고 할 것이 아니라,

나의 믿음이 정말로 성경에서 비롯되었는지 계속해서 확인하고,

나의 구원이 정말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으로 말미암고 있는지 계속해서 살펴봐야 합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이렇게 말합니다. 베드로전서 2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스스로 영적으로 살아있다고 하면서 성경을 사모하지 않는 것은

그냥 약간의 문제가 아니라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은혜받는 2번째 방법은 기도입니다.

기도는 신앙생활을 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필수조건입니다.

바늘과 실이 함께 가는 것처럼, 신앙의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기도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우리의 신앙이, 믿음이 반드시 자라납니다.

왜냐면 신앙의 주체이자, 근본이신 하나님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선 사도행전 2장을 보니 언제 성령의 불을 받았습니까?

그들이 모여서 기도할 때 성령의 불이 임했습니다.

사도행전 4장에서도 사도들이 말씀을 전하다 잡혔다 풀려나서 기도할 때

모인곳이 진동하고 모두가 성령이 충만해져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시시때때로 기도해야 합니다. 나의 상황이 어떠하던지간에 기도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하나님 앞에 기도로 나아가는 것은 때를 따라 얻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가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상황에 맞게, 타이밍에 맞게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때때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건져주실 줄 믿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것이 아닌 예수의 보혈을 의지하며 기도로

하나님께 나가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 말고 또 기도의 대단한 능력자가 있습니다. 바로 모세입니다.

출애굽기 3311절을 보면 모세는 친구야 이야기함 같이 하나님과 대면했습니다.

 

우리도 오늘날 하나님과 대면 할 수 있습니까? 아니요 대면할 수 없습니다.

그 영광스러운 하나님을 대면 할 수 없습니다. 그 영광의 빛 앞에 서면 우리는 죽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절대로 감당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도로 하나님께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로서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기도가 바로 인격적인 교제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할 때 반드시 신앙이 성장해나간다는 것을 기억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늘 기도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말씀의 결론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기는 바로 말씀과 기도입니다.

 

사도들은 일곱 집사들을 세우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그 결과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개개인의 신앙의 성장을 위해서 말씀과 기도가 필수입니다.

 

우리 장년성도들의 신앙은 중요합니다. 우리의 자라나는 다음세대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번듯한 교회 건물입니까? 멋진 시설들과 프로그램입니까? 아닙니다!

그런것도 꼭 필요하긴 하지만 다음 세대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본문에 등장하는

말씀과 기도인줄 믿습니다.

 

말씀과 기도가 영혼을 살리는 양식입니다. 혼탁한 세상에서 영혼을 살리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길동의 성도님들이 먼저 말씀의 맛을 경험하십시오.

기도의 능력을 먼저 경험하시길 축복합니다.

 

스테이크의 맛을 모르면서 어찌 남에게 스테이크의 맛을 설명하겠습니까?

마찬가지로 말씀의 맛과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고 경험해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길동의 성도 여러분 말씀과 기도에 힘씁시다.

사도들이 말하는것처럼 아닌 오직 말씀과 기도에 힘씁시다.

 

이것을 기억하고 사도들의 고백처럼 말씀과 기도에 힘쓰는

사랑하는 길동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되어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 시간 함께 찬송가 546장 찬송하고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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