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헛되고 무익하다, 전도서 2장 18-23

하엘빠 2023. 9. 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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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헛되고 무익하다 날짜 2022121
본문 전도서 218-23 비고 새벽예배 설교

 

주기도문 찬송가 본문읽고 설교 - 합심기도

 

계속해서 전도자는 모든 것이 헛되다고 고백해고 있습니다. 2장 서두에서는

인간으로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헛되다고 말하며 중반절부터는 지혜자나 우매자도

모두 헛되다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218-26절은 헛된 것에 대한 결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8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솔로몬은 지금 자신이 삶을 살아오며 행했던 모든 수고를

미워한다라고 말합니다. 왜그럴까요? 왜 그가 누리고 수고로 얻었던 것을 미워할까요?

 

그것은 자신이 누렸던 그것을 자신이 영원히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하반절에서

고백하는 것처럼 내 뒤를 이을 이에게 남겨주게 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0절에서 솔로몬은 실망했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실망이라는 단어의 원뜻은 절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말 성경으로 보면 이 표현이 좀 더 마음에 와 닿으실것입니다.

그래서 내 마음은 내가 해 아래에서 노력해서 얻은 모든 일을 보고

낙심하기 시작했다.

 

왜 그렇게 솔로몬이 실망, 낙심, 절망에 빠지냐면 누가 그것을 이어받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19절을 보니 그의 모든 것을 이어받을 사람이 지혜자인지,

우매자인지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누군지 알지 못하지만 그 사람은 솔로몬의 모든 것을 받아서 관리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솔로몬은 그것이 안타깝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이 땅에서 내가 이루고, 내가 세워놓은 모든 것들은

결국 무의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누린다 하더라도

결국 내가 끝까지 누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이 솔로몬의 고백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깨달을 수 있죠?

이 땅에서 결국 내가 가지고 있고, 내가 누리는것에 대해서 목숨걸지 말라는겁니다.

그 모든 것들은 안개와 같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일평생 힘을 다해 지혜를 다해서 이룬 부귀영화들, 명예를 남기고 가야 하는 인생은

결국 헤벨무의미 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21절에서 솔로몬은 그 헛된 것을 더욱 크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2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솔로몬은 평생 수고해서 얻은 것을 수고하지 않은 자에게 넘겨줘야 하는 자신의 현실을

큰 악이라고 표현합니다.

 

아마도 솔로몬은 자신이 남겨야 할 것들, 누군지 알 수 없지만 받는 사람을 생각하는데

그것을 지금 받아 들일 수 없는것처럼 보여집니다.

그래서 헛된 것을 넘어 이제는 큰 악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린 솔로몬의 결론이 바로 22절과 23절입니다.

 

 

그래서 지금 모든 것을 경험한 솔로몬이 결과를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전도서의 저자는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은 어떤 사람입니까?

가질 수 있는 모든 부귀, 영화, 명예등 가질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가진 사람이

바로 솔로몬입니다.

 

어떻게 보면 오늘날 사람들이 되고 싶어하는 선망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죠.

왕이니 권력과 명예가 뛰어나죠? 그리고 솔로몬 당시 이스라엘은 굉장히 잘 살았기에

엄청난 물질적인 축복도 누렸지요.

 

또한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혜를 허락해주셔서 굉장한 지혜의 사람이 되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찾아온 것을 성경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마치 어떻게 보면 오늘날 모든 사람들이 되고 싶어하는 동경의 대상입니다.

그런데 그런 솔로몬은 지금 사람들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

 

1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을 내가 금하지 아니하며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를 내 마음이 기뻐하였음이라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몫이로다

 

지금 솔로몬이 10절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2절에서부터 9절까지

자신이 누린 모든 것들에 대한 결과입니다. 눈으로 한번 보실까요?

 

3절을 보면 그는 술로 인생을 경험해보기로 합니다.

4절을 보면 그가 사업을 크게 합니다. 나무도 만들고 동산도 만들고 연못도 만듭니다.

7절을 보면 쉽게 말해서 거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8절을 보면 여인들을 많이 두었다는 것이죠?

9절을 보면 자신의 지혜가 엄청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지금 솔로몬이 말하는 그 결과가 바로 10절입니다.

내가 바라보고 내가 원하는 것은 모든 것을 가졌다. 내가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즐겼다. 더 쉽게 말하면 솔로몬은 지금 맛볼 수 있는 쾌락이란 쾌락은 다 맛보았습니다.

온갖 부귀 영화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만약 솔로몬의 고백이 10절에서 멈추었다면 우리는 물질로 행복을 살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그대로 살고 싶어할 것입니다. 우리가 눈으로 잠시 살펴본것처럼 3절부터 9절까이의 삶.. 세상에서 소위 말하는 금수저 아닙니까?

 

누구나 힘들게 살고 싶지 않고 편안하게 삶을 살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하지만 11절에서 솔로몬은 앞선 말들을 완전히 뒤집고 있습니다.

 

1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

 

그는 모든 것을 다 경험한 이후에 생각을 해봤습니다. 다른 말로 숙고했다는 거죠.

그가 경험한 모든 것을 다시금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 결과가 뭐라고 말합니까?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

 

왜냐면 그는 모든 것을 통해서 어떤 의미를 찾고 싶었던 것입니다. 왜그럴까요?

그는 왕으로서 모든 것들 다 가지고 있었지만

그의 허무한 마음을 채울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1절을 한번 읽어볼까요?

나는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시험삼아 너를 즐겁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보라 이것도 헛되도다

 

여기서 헛되다는 단어는 텅빔” “공허함의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솔로몬은 지금 그 어떤 것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공허함,

텅비어있는 것을 채우려고 했지만 그게 가능하다고 말합니까? 불가능하다고 말합니까?

 

11절에서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마치 바람을 잡는 것과 같습니다.

바람을 잡을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당연히 없죠. 아예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의 선배 성자 어거스틴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슴속에는 하나님밖에 채울 수 없는 공간이 있다

 

 

그렇습니다. 가슴속에 있는 텅 빈 공간, 허무함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계셔야 하고, 하나님으로 만족해야 할 그곳에

다른 것들을 아무리 채워넣어도 절대로 채워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많은 물질을 채워도, 사랑을 채워도, 그 어떤 것을 채워도 불가능합니다.

 

사실 이것은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우리 스스로가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하나님 함께 하시지 않는다면 인 18023생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모든 것은 헛되고 공허하며 소망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세상에서 만족을 누리고,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을 목표로 산다면

끊임없이 좌절하고 낙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외에는 채울 수 없습니다. 말씀 외에는 채울 수 없습니다.

기도 외에는 채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길동의 성도 여러분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세상 헛된 것으로 만족하려고 하지 마시고, 오직 하나님과 동행함을
기쁨으로 여기시며 하나님과 함께 하십시오.

 

모든 것이 헛되지만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시고 오늘 하루도, 내일도, 평생을 .

하나님 한분으로 만족하시는 사랑하는 길동의 성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오늘 들은 말씀을 기억하시며 기도하시고,

다음으로는 화면에 나오는 기도제목으로 함께 자유롭게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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