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함께 하는 것, 전도서 4장 7-12절

하엘빠 2023. 9. 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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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함께하는 것 날짜 2022125
본문 전도서 47-12 비고 새벽예배 설교

 

주기도문 찬송가 본문읽고 설교 - 합심기도

 

계속해서 전도자는 모든 것이 헛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많은 것들을

보고 있는 가운데, 7절에서 새로운 헛된 것을 발견한 것처럼 말을 합니다.

 

그리고 8절을 보겠습니다. 8절을 보면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의 비참함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마치 전도자가 직접 눈으로 본 것처럼 묘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8절에서 전도자가 말하는 그 사람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그는 홀로 있습니다.

이 사람에게는 자식도 없고 형제 자매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일에 중독된 것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그의 모든 수고에는 끝이 없도다라고 말하고 있죠.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일하지만 그는 자신이 만들고 현재 누리고 있는 것들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얼만큼 부요함을 누리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의 눈은 부요를 족하게 여기지 하니하면서라고 말하고 있죠.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이 있죠? 우리가 아무리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한들,

전적타락한 인간이기에 결코 거기에 만족하고 머무를 수 없다는 겁니다.

끊임없이 더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결국 욕심을 부리는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런 삶을 살다보니 결국 뭐라고 고백합니까? 8절 중반절입니다.

내가 누구를 위하여는 이같이 수고하고 나를 위하여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가

 

쉽게 표현을 하면 내가 지금 이렇게 죽을만큼 고생하는데,

왜 나는 내 삶을 누리지 못하는 걸까? 라고 말입니다.

 

일전에 미국의 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폐지나 재활용품을 주워서 판매하시는 한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사람들이 그 할머니의 집에 가서 유품을 정리하는데 놀랍게도 집에서 수백만달러, 우리 돈으로 수십억원이 나왔다고 합니다. , 그 할머니는 재산이 엄청나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누리지 못하고 힘들게 살다가 돌아가신 것입니다.

 

마치 전도자가 말하는 이 사람이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마지막에 결국

뭐라고 고백을 합니까? ‘헛되어 불행한 노고로다

행복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일해도 주위에 아무도 없고, 그 모든 것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불행하고 헛되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자세히 보면

이것은 불행과 외로움을 넘어섭니다.

 

원어로 살펴보면 이 문장은 그것은 악한 일이다라는 뜻입니다. 즉 홀로 욕심을 부리고 일에 중독되어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악한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과 사람사이에 있어서 관계를 맺지도 않고, 홀로 일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이어서 전도자는 훌륭한 해답을 내어놓습니다. 9절을 읽겠습니다.

앞서 말한 한 사람보다 두 사람이 더 낫다는 것입니다.

혼자보다 둘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죠.

 

우리도 그렇지 않습니까? 이것을 우리의 신앙 생활에 적용을 해볼까요? 요즘 가나안 성도들이 많다고 합니다. 교제도 없고 그저 홀로 신앙생활합니다. 그런데 그런 신앙생활이 재미있습니까? 재미가 없습니다. 반드시 우리는 성도들과 함께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홀로 살아갈 수 있는 존재로 만든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된 거룩한 지체로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하나님 아버지를 모신 형제,

자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함께 할 때 9절 하반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좋은 상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10절부터 전도자는 함께 하는것의 유익함을 3가지로 정리해서 말합니다.

10절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함께 하는 유익의 첫 번째는 일으켜줌입니다. 두 사람이 있으면 한 사람이 넘어질 때 곁에서 일으켜 세워줄 수 있기 때문이죠. 반대로 생각해보면 혼자 있을 때 넘어지면

일으켜 세워줄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근데 전도자는 그 상황을 하반절에서

이라고 표현합니다.

 

우리가 살아갈 때 때로는 힘듦과 아픔, 고통과 눈물이 있지 않습니까? 그때 내 곁에서 눈물을 닦아주며 위로해줄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일까요?

우리 길동교회가 이런 위로자, 곁에 있어주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11절을 보면 전도자는 두 번째로 따뜻함을 말합니다.

혼자 있으면 춥지만 함께 있으면 따듯하다는 겁니다. 이것은 열왕기상 1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이 나이가 많아서 늙었습니다. 그러니 이불을 덮어도 따듯하지 않죠. 그때 시종들이 어떻게 했습니까? 젊은여자를 왕의 품에 누워 체온으로 따뜻하게 하는 겁니다.

 

누군가가 외롭고 힘들어하고 추워할 때 곁에서 따뜻한 사랑으로 돌봐주시며

보듬어주시는 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길동의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어 12절도 읽어드리겠습니다. 12절은 함께 함의 중요함 싸움의 예를 들어 말합니다.

혼자는 패합니다. 이길 수 없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면 어떻습니까?

맞설 수 있습니다.

 

고대 근동에서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오늘날과 같이 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걸어서 가야 하죠. 강도의 위협, 짐승의 위협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경우 함께 하면

서로에게 도움을 주어 저항하고 싸워서 이길 수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2절 하반절에서 이렇게 함께 함의 중요성을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라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길동의 성도 여러분!

오늘 전도자의 말을 통해서 우리는 함께 함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합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 결코 홀로 있는 존재로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첫 사람 아담을 만드시고 홀로 있는 것이 좋지 않아 하와를 만드셨죠.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역시 신앙 생활하며 반드시 함께 해야 합니다.

혼자 신앙생활은 힘듭니다. 어렵습니다. 신앙의 불은 같이 있어야 타오르지,

뚝 떨어지면 그 불은 금방 식어버립니다.

 

그래서 전도자의 고백처럼 함께 하는 길동의 성도들이 되십시오.

그리고 서로를 따뜻한 사랑으로 바라보며, 일으켜 세워주십시오. 그럴 때 우리 가운데

어떤 어려움이 찾아오더라도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함께 신앙생활하며 열심히 달려나가는

우리 길동의 모든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오늘 들은 말씀을 기억하시며 기도하시고,

다음으로는 화면에 나오는 기도제목으로 함께 자유롭게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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