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겸손하게 사명의 자리로 나아가라, 사무엘상 9장 21절

하엘빠 2023. 9. 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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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겸손하게
사명의 자리로 나아가라
날짜 202335
본문 사무엘상 921 비고 새벽 예배 설교

 

[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은 백성들의 요구에 따라 장차 왕이 될 사울을 선택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울은 아버지의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기 위해서 선견자 사무엘을 만나러 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놀랍게도 사울을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불러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그 자리에서 사울을 보시고 왕으로 세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이미 전날 사무엘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라고 말입니다.

당시 사울은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사울로서는 전혀 생각지도 않는 그 상황가운데서, 하나님은 그를 왕으로 세워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어떤 말씀을 전하십니까?”

우리가 함께 읽은 16-17절을 보면 하나님은 사울이 오기전날 사무엘에게 미리 말씀하셨죠.

16절에서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나 내 백성을 블레셋의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리라말씀하시며,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되었으니 내가 그들을 돌보았노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백성들이 블레셋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외면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의 기도 소리를 듣고 계셨고, 더욱이 블레셋에서 구원할 인물을 미리 준비해두셨습니다.

 

그렇게 사울이 사무엘을 만났고, 사무엘은 사울에게 호의를 베풀었습니다. 그것이 내용관찰 2번입니다. 2. 사울은 사무엘에게 어떤 말을 합니까?

그때 사울의 대답이 21절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사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 하니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당시 사울은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을 낮출 줄 알고, 자신을 높이지도 않았습니다. 왜 사울은 21절에서 이렇게 겸손하게 대답을 했을까요?

그것은 자신의 연약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3번 연구와 묵상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연구와 묵상]

문제 : 사울이 연거푸 자신의 존재를 겸손하게 표현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성경은 사울에 대해서 소개하기를 준수한 소년이며, 이스라엘 중에서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다고 말합니다. 또한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만큼 크다고 말하죠.

어떻게 보면 굉장히 잘나보일 수 있고,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그런 사울이지만

본문에서는 굉장히 겸손한 사울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사무엘은 이렇게 말합니다. 2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흘 전에 잃은 네 암나귀들을 염려하지 말라 찾았느니라 온 이스라엘이 사모하는 자가 누구냐 너와 네 아버지의 온 집이 아니냐 하는지라

 

20절을 쉬운성경으로 한번 읽어드리겠습니다.

삼 일 전에 잃어버린 나귀들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마시오. 그 나귀들은 이미 찾았소.

이스라엘은 지금 당신과 당신 아버지의 온 집안을 원하고 있소

 

사무엘은 지금 이스라엘이 사울에게 호감이 있고, 사울을 원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곧 사울이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이 될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사울의 반응은 다른 것이 아닌 곧 겸손함이었습니다. 2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21절 사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 하니

 

사울은 굉장히 겸손한 대답을 합니다. 우리는 그 이유를 알고 있죠. 왜냐면 사울은 12지파중에서 베냐민 지파에 속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사기를 보면 베냐민 지파에 속한 기브아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베냐민 지파와 이스라엘이 싸움을 벌입니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죽습니다. 여인들도 죽고 장정들도 죽습니다. 결국 베냐민 지파가 사라질 큰 위험에 처했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21절에서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다른 거대한 지파에 비할 것 없는 작은 지파이며, 자신의 가문은 베냐민 지파

가운데서 가장 미약한 가문이라고 말합니다. 굉장히 겸손한 사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울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무엇을 생각할 수 있을까요?

4번 느낀점을 봅시다.

[느낀점] 거대한 사명 앞에 납작 엎드리며 겸손하게 말하는 사울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우리 스스로가 사울이 되어보면 좋겠습니다. 보잘 것 없는 지파 소속이고, 내세울 것 없는 가문인데 갑자기 왕의 자리, 온 이스라엘이 사모하고 원하는 왕이 되야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갑자기 어깨가 무거워지지 않을까요? 물론 부담감도 있겠지만, 때로는 사명을 감당하는

자리에 서야 하기에 하나님 앞에서 영광스럽지 않을까요?

 

만약 하나님께서 오늘 나에게 이런 말씀을 하신다면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5번 결단과 적용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5. 내 실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자리로 인도받아 감사했던 경험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사실 우리는 우리의 삶속에서도 이런 일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나는 너무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사명의 자리로 불러주시는 하나님의 명령이 있지 않습니까? 교회 곳곳 섬김의 자리로 불러주시는 그때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결단하면 좋을까요?

 

예를 들어서 이르사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한 모세를 생각해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그를 보내실 때 모세는 계속해서 거부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출애굽기 412절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똑같이 저도 너무 부족합니다. 제 힘과 실력으로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없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힘을 주십니다.

고린도후서 1210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그래서 때때로 어려움이 있지만 감사함으로 이 사역을 감당 할 수 있는 것입니다.

 

5-1 하나님께서 불러 주신 영광스러운 사명의 자리에 겸손하게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불러주셨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위대한 사명, 즉 목적이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런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우리가 힘써 결단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첫째, 교만 대신 겸손의 삶을 살면 좋겠습니다. 성경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라고 말합니다.

교만하면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없습니다. 본문에서 사울은 누구보다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내가 잘하는 것이 있어서 하나님은 나를 불러주신 것이 아닙니다. 부족하지만 그 모습 그대로

사용하시고자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은혜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교만이 아닌 겸손함으로 나가면 좋겠습니다.

다른 것이 아닌 감사와 기쁨, 은혜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처럼

겸손하게 사명의 자리로 나아가는사랑하는 길동의 모든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첫 번째, 겸손함으로 사명을 잘 감당하는 나의 모습이 되게 하옵소서

두 번째, 하나님께서 주시는 견딜 수 없는 은혜와 갚을 수 없는 감사로 내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게 하소서

세 번째, 오늘 드려지는 모든 예배 가운데 기름부어 주시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 홀로 영광을

받아주시옵소서 기도하시며 자유롭게 기도하시다가 돌아가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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