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겸손히 섬기라, 사무엘상 10장 25-27절

하엘빠 2023. 9. 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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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겸손히 섬기라
날짜 202339
본문 사무엘상 1025-27 비고 새벽 예배 설교

 

[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은 백성들의 요구에 따라 그들의 왕 사울을 세워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무엘은 백성들을 미스바로 모으고 그들 앞에서 왕을 세워줍니다. 하지만 그 전에 백성들을 향해서

강하게 그들의 문제를 지적합니다.

 

18-19절에서 말하는것처럼 애굽에서 인도해주시고, 모든 나라의 손에서 건져주신 하나님을 잊었습니다. 아니 19절에는 분명하게 너희의 하나님을 오늘 버리고라고 나와있습니다. 즉 백성들은

구원의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영어 표현으로 보면 거절했다입니다. 즉 백성들은 하나님을 거부하고 다른 나라들처럼 왕을 세워주길 원했습니다.

 

백성들의 요구에 하나님은 사울을 왕으로 세워주시는 것이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사무엘이 이스라엘의 왕을 세우려고 할 때 사울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우리가 읽지는 않았지만 22절 말씀을 보면 사무엘이 왕을 세우려고 제비뽑기를 할 때

사울은 짐 보따리들 사이에 숨었습니다. 왜 사울은 숨었을까요? 무엇보다 여러 가지 싸인을 주시고 갑작스럽게 이스라엘의 왕이 된다고 하니 엄청난 부담감이 있지 않았을까요? 내가 하겠다고 손을 든것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사명자로 불러주셨으니 그 중압감은 엄청 났을겁니다.

여기서 숨었다는 표현은 못찾도록 은신했다는 의미입니다. 발견되지 않고 싶어하는 모습입니다. 그 중압감을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무엇보다 24절에서 표현하고 있는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라는 그 무게가 상당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미 굉장히 컸던 사울은 발견되어 결국 왕으로 세움을 받습니다. 그리고 24절을 보면

모든 백성들이 만세를 부릅니다. 그리고 백성들은 각기 집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백성들중에서 모든 사람들이 사울이 왕이 된 것을 반기지는 않아보입니다.

 

그것이 내용관찰 2번입니다. 2. 어떤 불량배의 불평에 사울이 보인 반응은 무엇입니까?

어떤 사람들은 사울이 왕이 된것에 대해 불만을 가집니다. 그래서 비꼬면서 말을 하죠.

27절을 한번 더 읽겠습니다.

어떤 불량배는 이르되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 하고 멸시하며 예물을 바치지 아니하였으나 그는 잠잠하였더라

 

굉장히 기분 나쁜 표현입니다. “어떻게 구원하겠어?” “저 사람이 되겠어?”

이들은 앞서 사울이 숨는 모습을 보며 무시했습니다.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될것이라고 무시합니다. 왜냐면 사울은 베냐민 지파입니다. 베나민 지파는 멸망당할 위기에 있었던 지파죠. 그러니

대놓고 무시하는 것입니다.

 

마치 빌립이 나다나엘에게 예수님을 소개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죠.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겠느나?” 그런 늬앙스로 이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사울은 이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그저 잠잠합니다. 침묵합니다.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사울은 왜 그럴까요?

 

여기서 우리는 3번 연구와 묵상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연구와 묵상]

문제 : 사울은 왜 자신이 이스라엘 왕으로 뽑히는 상황임에도 숨어 있었습니까?

사울은 이미 자신이 왕이 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백성들은 미스바에 모여서 알았지만,

사울은 사무엘을 통해서 미리 알고 있었죠. 여러 가지 징표를 통해서 확실하게 세움을 받을 것임을 누구보다 분명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숨었던 것입니다. 왕의 자리에 엄청난 중압감, 부담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왕의 자리라는 것이 결코 쉬운 자리가 아닙니다. 더군다나 신정정치 시대에서 왕정정치시대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왕이 아닌 사람이 그들의 왕이 되는 시기이기에

부담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죠.

 

더군다나 주변에 강한 블레셋이 있기에 그들과 싸움도 치러야 합니다.

그러니 어찌 마음이 가벼울 수 있었겠습니까?

 

더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교회에서는 연말마다 모임을 하며 회장을 뽑습니다. 우스개 소리로

회장을 뽑는 자리, 임원을 뽑는 총회의 자리에는 결석률이 높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만큼 그 짐이 무겁기 때문이죠.

 

사울은 왕의 자리가 결코 쉬운 것이 아님을 알고 있기에 부담을 느껴서 숨었습니다.

이런 사울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무엇을 생각할 수 있을까요?

 

4번 느낀점을 가보겠습니다.

[느낀점]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사울의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우리 스스로가 사울이 되어보면 좋겠습니다. 보잘 것 없는 지파 소속이고, 내세울 것 없는 가문의 사람인데, 하나님께서 왕이 되라고 합니다. 그리고 몇가지 징표를 통해서 확실하게 왕이 될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니 어깨가 무거워진 사울은 겸손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비를 뽑을 때 짐 보따리 사이에 숨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아까 우리가 2번에서 잠시 살펴본것처럼 불량배들이 비아냥 걸리때도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사울은 왕이 되었습니다. 충분이 그는 주어진 권력으로 그들을 어떻게 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권위를 가지고 있었지만 겸손함으로 그것을 처음 감당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사울에게 예물을 바치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리고 교회 안에서 우리 모두는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리더의 자격은 무엇입니까?

교만함이 아닌 겸손함입니다. 때때로 우리는 교회안에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분들을 명예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명예가 아닌 멍에로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이런 귀한 자리를 주셨을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나는 명예로 여기고 있는가? 아니면 멍에로 여기며 충성을 다하고 있는가? 말입니다.

이 부분은 5번 결단과 적용에서 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5. 나는 공동체 안에서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을 섬기고 있습니까?

 

여기서 말하는 공동체는 단지 교회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물론, 가정과 직장, 사회에서도 적용을 해볼 수 있겠죠. 내게 어떤 권력이 주어질 때 어떤 모습으로 섬겨야 할까요?

 

보스와 리더가 있습니다. 보스는 힘으로 사람들을 이끄는 사람이며, 리더는 솔선수범하여 이끕니다. 보스는 교만함을 가지고 있지만, 리더는 겸손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스는 자신을 드러내지만, 리더는 자신을 낮춥니다.

 

신약에서 헤롯과 예수님을 비교할 수 있겠죠. 사도행전을 보면 헤롯이 연설할 때 백성들은 그를 칭송합니다. 이것은 신의 소리다라고 말입니다. 그때 헤롯은 그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않고

자신이 취합니다. 그래서 결국 그는 죽습니다.

 

반면 리더인 예수님은 어떻습니까? 세족식, 예수님께서 직접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습니다.

너무나 더러운 발이었지만, 직접 무릎을 꿇고 씻기셨습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나오는 사울의 겸손함과 같이, 그리고 예수님의 이런 모습을 보며 섬겨야 합니다. 높은 자리에 있지만 누구보다 낮아져야 합니다.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낮추며 겸손해야 합니다.

 

본문을 보고 깨닫는 것을 넘어 우리는 결단하면 좋겠습니다.

5-1 나의 능력과 수고를 내세우지 않고 묵묵히 책임을 다하며 섬기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우리 모두는 교회의 리더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부르심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그때 주어진 자리에서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까요? 여러분 스스로가 한번 적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본문에서 깨달은 사울의 모습을 보며 오늘 주시는 결단의 마음과 생각들이 있을 것입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겸손의 삶을 살면 좋겠습니다.

본문에서 사울은 권위를 지녔지만 잠잠했습니다. 권위를 남용하지 않았습니다.

교만대신 겸손했습니다.

 

내가 잘하는 것이 있어서 하나님은 나를 불러주신 것이 아닙니다. 부족하지만 그 모습 그대로

사용하시고자 하시기에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앞선 자로서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낮아짐의 자세로 사명을 잘 감당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처럼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겸손히 섬기라를 실천하는

사랑하는 길동의 모든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첫 번째, 겸손함의 자세로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두 번째, 하나님께 선택받은 사람으로서 묵묵히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겸손한 일꾼이 되게 하소서

세 번째, 지역의 많은 잃어버린 영혼들이 복음을 듣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기도제목으로 기도하시며 자유롭게 기도하시다가 돌아가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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