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선택적 순종은 없다, 사무엘상 15장 9절

하엘빠 2023. 9. 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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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택적 순종은 없다 날짜 2023326
본문 사무엘상 159 비고 새벽 예배 설교

[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은 아말렉을 쳐서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사울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기준으로 바라보고 선택하는 사울의 모습입니다.

어떤일이 있었는지 오늘 본문속으로 함께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사무엘을 통해 사울에게 어떤 명령을 하십니까?”

 

우리 함께 3절을 읽겠습니다.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하니

 

하나님은 아말렉 족속들을 완전히 진멸하라 하십니다. 여기서 나오는 진멸은 헤렘이라는

단어로서 개미새끼하나 남기지 말고 완전히 파괴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이들을 진멸하라고 하셨을가요? 그것은 출애굽기 17장을 보면 르비딤에

도착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을 공격한 민족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했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대적한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진멸을 명령하셨습니다.

 

이런 명령을 들은 사울의 반응이 바로 내용관찰 2번입니다.

2. 사울은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어떻게 행합니까?

 

오늘 함께 읽은 9절을 보면 사울은 그대로 순종하지 않습니다. 싸움을 하기는 하죠.

그들과 싸워서 승리를 합니다. 그런데 승리이후 그의 행동이 문제가 됩니다.

 

좋은 것들은 남기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들을 남겼습니다. 왜그럴까요?

왜 사울은 모두 진멸하지 않고 남겼을까요?

 

이 부분을 3번 연구와 묵상에서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연구와 묵상]

문제 : 사울은 왜 아멜렉과의 싸움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따르지 않은 것을 보면서

무엇을 느낍니까?

 

사울은 왕입니다. 왕은 권력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이스라엘의 진짜 왕은 하나님이시기에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아말렉을 진멸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출애굽기와 신명기에도 나옵니다.

출애굽기 1714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게 기억도 못하게 하리라

신명기 2519 너는 천하에서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

 

어떻게 보면 사울을 불순종을 넘어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는 자리로 나가는것처럼 보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완전히 반대되는 것이죠, 하나님의 기준은 사라지고 자신이 기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남긴 것은 후에 사무엘에게 변명할 때 그것으로 하나님께 드릴려고 했다고 합니다.

결국 하나님이 원하시는것보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드리려고 하는거죠.

 

이런 사울의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요?

4번 느낀점으로 가보겠습니다.

[느낀점] 사울이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따르지 않은 것을 보면서

무엇을 느낍니까?

 

저는 제가 사울의 휘하에 있는 군사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은 모두 진멸하라고 했는데, ? 왜 안따르는거지? 하고 의문을 가졌을 겁니다

계속해서 드는 의문이 왜? ? 였습니다.

 

왜 불순종하는거지? 싸움에 대한 승리 역시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셔서 가능한데

왜 이렇게 불순종하는거지? 생각했습니다. 그때 4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울이 백성을 소집하고 그들을 들라임에서 세어 보니 보병이 이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만 명이라

 

보병 20, 유다 1만 합이 21만입니다. 많죠. 강해보이죠. 앞서 사울은 계속해서 군사들을 모았죠? 그러니 착각속에 빠진겁니다. 내가 이정도니까 내가 기준이 되어도 되지 않을까?

내가 왕이니까 괜찮을 거야, 이정도면 좋지않아? 스스로 타협하며 기준을 세워가는거죠.

 

그러니 기준이신 하나님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제 내가 기준이 되어버리는거죠.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에 선택적으로 순종을 하는 것입니다.

 

이제 이런 사울의 모습을 우리의 삶에 적용해보겠습니다.

여기서 5번으로 가보겠습니다.

5. ‘이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말씀보다 내 유익을 따라 타협한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때로는 합리화하는 경향이 굉장히 많습니다. 스스로 타협하는 것이죠.

좀 더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교회를 섬기는 일을 말할 수 있겠지요.

중직자로 혹은 섬김의 자리에서 좀 더 잘 섬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생각, 성도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섬기기보다 내 기준에서 생각해서 섬깁니다.

이 정도면 되겠지?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할 거야~ 하며 스스로 조절합니다.

 

혹은 기도나 예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이렇게 했으니까 하나님이 기뻐하시겠지,

나 이만큼 기도했으니까 이제 그만 돌아가도 되겠지등 개인의 생각으로 타협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내 삶은 어떠해왔는지 냉철하게 반성하고 생각하며 평가해봐야 합니다.

혹여나 그렇게 지내왔다면 이제 그런것들을 버리고 말씀 앞에서 결단하면 좋겠습니다.

 

5-1 하나님의 말씀에 선택적 순종이 아닌 온전히 순종하려면 무엇을 결단해야겠습니까?

 

우리가 먼저 기억할 것은 순종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들어야 합니다. 설교를 통해 듣든,

큐티를 통해서 듣든, 묵상을 통해서 듣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들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완벽히 순종해야 합니다. 예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99프로의 순종은 불순종입니다. 온전히, 완전히 100프로 순종이 진짜 순종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오늘의 제목처럼 선택적으로 순종하는 것은 없습니다. 아브라함을

기억해보십시오. 아브라함은 이삭을 바치라고 했을 때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대로 믿고

따랐습니다. 그래서 그가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이 아닙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본문에 등장하는 사울의 모습을 반면교사 삼으면 좋겠습니다.

내 기준에서 생각하고 판단하여 하나님께 드리고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말씀을 기준으로 하여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온전히 원하시는 것을 이뤄나가며 절대적 순종을 하는

사랑하는 길동의 모든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을 기억하며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 99프로의 순종이 아닌 100프로의 순종을 하게 하옵소서

두 번째, 얕은 지식과 생각으로 선택적 순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순종과 헌신을 드리게 하옵소서

세 번째, 오늘 드려지는 모든 예배 가운데 기름부어 주시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 홀로 영광받아 주옵소서

자유롭게 기도하시다가 돌아가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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