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사무엘상 20장 1-11절, 요나단처럼 응원하고 돕는 사람이 되라

하엘빠 2023. 9. 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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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요나단처럼 응원하고
돕는 사람이 되라
날짜 2023416
본문 사무엘상 201-11 비고 새벽 예배 설교

 

[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의 배경은 다윗이 요나단을 만나 자신의 억울함을 말하는 장면입니다. 사무엘에게

피신했던 다윗은 그곳을 떠나 그의 친구 요나단을 만납니다. 그리고는 요나단과 긴밀히 대화하며

앞으로 있을 중대한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어떤 내용들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다윗과 요나단은 당시 상황을 각각 어떻게 이해합니까?”

 

1절에서 다윗은 요나단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말했죠. 내가 죄가 있으냐? 대체 왜 너의 아버지 사울은 나를 죽이려고 하는가? 나는 도대체 알 수 없다고 말입니다.

 

그때 2절에서 요나단은 그렇게 말하죠. ‘아니다. 내 아버지 사울은 결코 너를 죽이지 않을거야 왜냐면 아버지는 작은 일을 하더라고 내게 말하고 하기 때문이지. 근데 너를 죽이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어 그러니 아버지는 너를 죽이지 않을거야라고 요나단은 대답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전후사정을 알고 있죠. 다윗은 3절에서 말합니다. 아니다. 너의 아버지 사울은 나를 죽이려 한다. 그런데 너가 슬퍼할까봐 너에게 알리지 않았던거야. 지금 나와 죽음은 가깝다네라고 다윗은 말합니다.

 

2-3절을 보면 요나단은 다윗의 상황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는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요나단은 4절에서 다윗에게 이렇게 말하죠. 너가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무엇이든지 말해라

내가 다 도와줄게라고 말입니다. 그때 다윗은 자신을 위해서 이야기 합니다.

바로 내용관찰 2번입니다.

2. 다윗은 사울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요나단에게 무엇을 간청합니까?

 

왕과 함께 하는 식사 자리가 있습니다. 그곳에 다윗은 그 자리에 반드시 참석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러 그 자리에 셋째날 저녁까지 참석하지 않을려고 합니다. 사울이 물어본다면 매년제를 드리러 베들레헴으로 가는걸 너가 허락했다고 해라. 그리고 사울의 반응을 살펴봐달라고 말하죠.

 

이 말을 사울이 좋게 여기면 자신을 죽이지 않는것이고, 화를 내면 죽이기로 결심한지 알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윗은 마지막으로 한가지를 더 강력하게 말합니다. 8절 중후반절에 이렇게 나옵니다. “내게 죄악이 있으면 네가 친히 나를 죽이라이처럼 다윗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자신의

억울함을 요나단에게 호소합니다. 이런 다윗의 마음을 요나단은 알고 있죠. 그래서 지난번에

사울에게 다윗은 죄가 없다! 죽이지 말라! 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나단이 이르되 이 일이 결코 네게 일어나지 아니하리라 내 아버지께서 너를 해치려

확실히 결심한 줄 알면 내가 네게 와서 그것을 네게 이르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만약 내 아버지가 너를 죽이려고 하면 내가 반드시 너에게 알릴 것이다. 걱정하지말라! 합니다.

다윗을 생각하는 요나단의 마음이 그대로 지켜집니다. 여기서 연구와 묵상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연구와 묵상]

3. 다윗은 왜 요나단을 믿고 자신의 어려운 처지를 말하며 도움을 청합니까?

 

다윗은 요나단을 절대적으로 신뢰합니다. 왜냐면 우리가 앞선 19장에서 살펴본것처럼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할 때, 그 사실을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사울에게 다윗은 죄가 없다고 말하며 죽이지 말라고 했죠.

 

이처럼 그리고 앞선 18장에서 요나단은 하나님 앞에서 다윗과 언약을 맺고 자신의 모든 것을 줬죠.

사무엘상 183-4

3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4 요나단이 자기가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자기의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였더라

 

다윗과 요나단은 이런 관계였기에 다윗이 요나단에게 도움을 청했던것이죠

너무나 아름다운 관계 아닙니까?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이제 4번 느낀점으로 가보겠습니다.

[느낀점] 사울의 아들인 요나단이 다윗을 전적으로 믿고 돕는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우리가 스스로 다윗이 되어 보면 좋겠습니다. 어떠세요? 제가 만약 다윗이고 제게 요나단 같은 친구가 있다면 정말 너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셨죠.

요한복음 1513절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너무 든든하지 않을까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우정을 넘어 생명으로 맺어진 관계들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서로의 생명을 귀히 여기며

아끼는 다윗과 요나단의 모습은 마치 한 형제, 한 몸 같지 않습니까?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말하죠.

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이렇게 다윗과 요나단처럼 서로 도와주고 도움을 받는 성도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이런 다윗과 요나단을 보며 생각해볼 것들이 참 많지요.

여기서 5번 적용으로 가보겠습니다.

5. 나는 요나단과 같이 신뢰할 만한 동역자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다윗과 요나단 같은 동역자가 되기 위해서 먼저 필요한 것은 신뢰를 주는것입니다.

신뢰의 정의는 굳게 믿고 의지하는것이죠. 피상적이 아닌 진심으로 상대방이 나를 믿고 의지할 수 있게 신뢰를 줘야 합니다. 다윗과 요나단이 이런 신뢰관계를 맺었죠.

 

저는 우리 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각의 소그룹 모임들이 이렇게 되면 좋겠습니다. 말씀으로 모여 하나가 된 소그룹, 우정을 넘어 사랑으로 하나된 소그룹, 굳게 믿고 의지하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함께 울고, 함께 웃어줄 수 있는 동역자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뢰가 우선이 되야 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요나단처럼 희생이 있어야 합니다.

요나단은 자신의 갑옷 무기를 줬습니다. 그리고 추후 왕의 자리까지 포기하며 다윗을 존경하고

섬겼습니다.

 

이런 동역자를 얻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신뢰를 주며, 희생해야 함을 기억하십시오.

그래서 저희 교역자들도 함께 사역을 할 때 너의 일, 나의 일 구분되지 않고 함께 돕고,

함께 사역하며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믿음의 관계, 동역자들이 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해야 되겠습니까?

5-1 공동체 안에서 신실한 동역자가 되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실천하시겠습니까?

 

먼저 빌립보서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빌립보서 23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나를 드러내고 내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동역자를 위해야 합니다. 그리고 함께 세워주고 도와주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현실적으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요나단은 다윗과 매우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누군가를 돕고 세워줄 때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때로 우리는 기도하겠습니다라는 말을 합니다. 기도 자체도 너무 큰 도움이겠지만 삶속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상황, 어려들을 상세하게 알아야 되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소그룹이나 개인으로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교제해야 합니다. 먼저 낮아지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모이기에 힘쓰시며, 듣기에 힘쓰십시오. 그럴 때 우리는 소그룹안에서, 교회안에서 참된 믿음의 동역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기억하시며 다윗과 요나단처럼 참된 동역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래서 저는 본문을 보며 첫 번째 기도제목을 이렇게 정했고 기도하고자 합니다.

첫째, 내가 먼저 신뢰를 주며 낮아지는 겸손한 동역자가 되게 하옵소서

둘째,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참된 믿음을 나눌 수 있는 동역자가 되게 하소서

셋째, 오늘 드려지는 모든 예배에 임재하여 주시고 하나님 홀로 영광을 받아 주옵소서

기도하시고 개인 기도제목으로 자유롭게 기도하시다가 돌아가겠습니다.

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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