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사무엘상 21장 10-15절, 두려움은 하나님의 부재로부터 온다

하엘빠 2023. 9. 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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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두려움은
하나님의 부재로부터 온다
날짜 2023421
본문 사무엘상 2110-15 비고 새벽 예배 설교

 

[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의 배경은 계속해서 사울을 피해도망가는 다윗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놉에서

제사장에게 음식과 무기를 얻은 다윗은 가드로 도망갑니다. 가드에서 있었던 일이 오늘 본문입니다. 이제 앞으로 다윗은 어떻게 될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사울을 두려워한 다윗은 누구를 찾아갑니까?”

 

다윗은 놉 땅을 떠나 가드로 도망을 갔습니다. 근데 왜 하필 가드일까요? 가드는 어떤 땅입니까? 가드는 블레셋의 지역이며, 더군다나 골리앗의 고향입니다. 우리가 살펴본것처럼 다윗은 이미

골리앗을 죽였고, 더군다나 골리앗의 칼을 제사장으로부터 받아 현재 가지고 있는 상태죠?

 

블레셋 입장에서 본다면 다윗은 자국의 영웅을 죽인 원수입니다. 그런데 지금 다윗은 그곳으로 가서 몸을 피하려고 합니다. 국가의 원수인 다윗이 혼자 들어왔으니 블레셋 입장에서는 너무

좋은 기회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다윗은 이전에 사무엘을 통해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즉 장차 이스라엘 왕이 될 것을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적국 블레셋으로 도망을 치다니 현재 다윗은 무엇인가 자신감을 잃은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다윗을 알아본 신하들이 가드 왕 아기스에게 다윗에 대해서 말을 합니다. 그것이 11절이죠.

그런데 이야기를 들은 다윗은 두려움에 빠져버립니다. 그것이 바로 내용관찰 2번입니다.

 

2. 다윗은 가드 왕 아기스의 신하들 앞에서 어떻게 행동합니까?

 

13절을 보니 그의 행동이 변하여라고 나옵니다. 비록 도망자 신세이지만 용맹스럽던 다윗은

자신의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 행동을 바꿉니다. 미친척을 합니다.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흘립니다. 여기서 대문이라는 말은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성읍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다윗을 보고 어라? 제정신이 아니구나. 용사 다윗은 사라졌구나라고 만들게끔 한것이죠.

 

침을 줄줄 흘리며 제정신이 아님을 온 천하에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토록 용맹스럽던 다윗은

어디가고, 미친척하는 다윗만 남았을까요? 다윗은 지금 왜 이런 행동을 하고 있는 걸까요?

그것은 3번 연구와 묵상에서 알 수 있습니다.

 

 

[연구와 묵상]

3. 다윗은 왜 사울과 아기스 앞에서 두려워합니까?

 

다윗은 지금 굉장히 두려웠기에 13절에서 미친척을 합니다. 그렇다면 왜 두려웠을까요? 무엇이 다윗을 그토록 변하게 만들어버린걸까요?

성경은 지금 다윗의 상태를 자세히 말합니다. 10절에서는 사울을 두려워하여 라고 나와있고,

12절에서는 가드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라고 나와있습니다.

 

지금 다윗의 가드로 도망을 치고, 미친척하는 근본 원인은 바로 두려움입니다. 두려울 때 다윗 스스로 생각하기에 이스라엘과 적국인 블레셋으로 도망치면 안전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어려움의 순간에, 위기의 순간에 다윗은 한 가지를 놓치고 있습니다. 바로 기도죠.

 

본문 어디를 살펴봐도 다윗이 기도했다거나, 하나님께 부르짖었다는 장면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없이 내가 생각하고 내가 판단하여 선택한 결과가 무엇입니까? 도망해서 안전을 얻은 것이 아니라 더 큰 위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안전해 보이는 장소가 오히려 더 심각한 위험이라는거죠. 그래서 지혜의 장인 잠언은 이렇게 말합니다.

 

잠언 1625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다윗이 보기에 안전해 보이는 가드로 갔지만 그게 더 독이었습니다. 여기서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있죠. 우리는 사람이나 환경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겁니다.

그런데 지금 다윗은 그 모습을 상실해 보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며 어떤 것을 느끼십니까?

 

이제 4번 느낀점으로 가보겠습니다.

[느낀점] 골리앗 앞에서도 당당했던 다윗이 심한 두려움을 느끼며 미친 척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엇을 느낍니까?

 

다윗에게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분명히 골리앗도 무너뜨리고 블레셋과의 전투에서도 승리했는데, 왜 다윗은 두려움에 휩싸였을까요? 진짜 위기와 어려움 앞에서 하나님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두려움에 빠져버리니 승리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다윗은 이렇게 말했었죠.

사무엘상 17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 그 이름으로 싸웠던 다윗이었는데, 그에게서 하나님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놉 땅에 가서 제사장을 만났을때도, 오늘 본문에서도 다윗이 하나님과 함께 하거나 하나님께 부르짖었다는 말이 없습니다.

 

제가 하나님이라면 정말 답답할 것 같습니다. 아니, 왜 나를 의지하지 않아? 왜 나를 부르지 않아? 예전에 내가 승리하게 해줬잖아, 싸움은 나 여호와 하나님께 속한것이라고 너가 말했잖아!

근데 왜 부르지 않아? 왜 의지하지 않아? 라고 생각하며 정말 답답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스스로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세상에 문제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그렇죠.

그럴 때 두려움에 잡혀서 떠십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더 의지하십니까?

 

여기서 5번 적용으로 가보겠습니다.

5. 내가 현재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영역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각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어려움들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관계의 문제, 직장의 문제, 자녀의 문제등 때로는 심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뭐라고 말합니까?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다윗은 노년의 삶에서 이렇게 고백했죠.

시편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저는 이 본문을 보며 엘리야가 생각났습니다. 갈멜산에서 엄청난 영적 전투에서 이기고 난 후

승승장구 한 것이 아니었죠. 이세벨이 잡아 죽이겠다는 소식을 듣고 그는 본문에 나오는 다윗처럼 도망쳤습니다. 로뎀나무 아래서 차라리 지금 죽게 하옵소서라고 고백했습니다.

 

다윗과 엘리야가 잊고 있었던 것이 무엇입니까?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사랑하는 길동의 성도 여러분!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더 의지하십시오. 우리에게 찾아오는

두려움, 문제에도 하나님을 더 의지해야 합니다. 그래서 후에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시편 40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이렇게 두려움 대신 하나님을 더 붙드시는 길동의 성도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할까요?

5-1 하나님께 모든 것을 위탁함으로 내가 닥친 두려움을 이겨 내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먼저 하나님을 붙드시길 소망합니다. 그저 내 삶속에서 일부분만 의지하고 붙드는 것이 아닌

인생의 전 영역에서 하나님을 붙드십시오.

 

시편 181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오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그리고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신뢰한다는 것은 내 삶의 운전대를 전적으로 맡겨버리는 것입니다. 전적으로 위탁하는 것이죠.

 

어려움 앞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부르짖는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시편 342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사랑하는 길동의 성도 여러분

힘들고 어려움이 있습니까? 감당하기 어려운 골리앗이 있습니까? 끊임없는 두려움이 있습니까?

다윗은 이 위기속에서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오직 두려움만이 그를 사로잡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럴 때 더욱 하나님을 의지해야 될 줄 믿습니다.

그럴 때 능력의 근원이자,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실 줄 믿습니다.

이렇게 하나님만 의지하며 모든 것을 맡기는 길동의 성도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그래서 저는 본문을 보며 첫 번째 기도제목을 이렇게 정했고 기도하고자 합니다.

첫째, 내 안에 두려움대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뢰가 가득하게 하옵소서

, 세상의 두려움에 휘둘리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찾는 용기 있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셋째, 땅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이 되게 하여 주시고, 선교에 힘쓰게 하옵소서

기도하시고 개인 기도제목으로 자유롭게 기도하시다가 돌아가겠습니다.

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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