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사무엘상 24장 16-22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는 평안하다

하엘빠 2023. 9. 13. 16:54
728x90
반응형
제목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는
평안하다
날짜 202352
본문 사무엘상 2416-22 비고 새벽 예배 설교

 

[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의 배경은 다윗은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죽이지 않았음에 대한

사울의 대답입니다. 어떻게 보면 자신의 원수, 더 이상 도망을 끝내기 위해서는 사울을 없애버려야 했지만, 다윗은 사울을 살려줍니다. 그리고 자신의 무죄함을 다시 한번 언급했을 때 사울의

반응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몇가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사울은 다윗의 앞날에 대해 어떻게 말합니까?”

 

20절을 보면 사울은 이렇게 말하죠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라고 말입니다. 사울은 다윗이 왕이 되고, 이스라엘을 다스릴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사실 이미 사울은 알고 있었습니다. 왜냐면 사무엘과의 대화에서 하나님이 그를 버렸고, 다른 사람을 세워 왕이 되게 하겠다는 예언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나단과의 대화에서 다윗이 살아있으면 결국 그가 왕이 되기에 다윗을 죽여야 한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 인정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다윗을 보고 인정하며 20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장차 왕이 될 다윗에게 부탁을 하죠. 그것이 바로 내용관찰 2번입니다.

 

2. 사울은 다윗에서 무엇을 맹세애 달라고 부탁합니까?

 

장차 왕이 될 다윗에게 사울은 간곡히 부탁합니다. 2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런즉 너는 내 후손을 끊지 아니하며 내 아버지의 집에서 내 이름을 멸하지 아니할 것을

이제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라 하니라

 

쉽게 말해서 자신의 후손을 건드리지 말라는 것이죠. 이것은 고대근동뿐 아니라 옛날 우리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왕이 등극하면 자신과 세력다툼을 했던 왕의 가족들 후손들을 모두 죽여버렸죠. 왜냐면 더 이상 반란, 위협이 될 수 없게 만들어버리는것입니다. 그래서 3족을 멸한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사울은 다윗에게 자신의 후손들을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말합니다. 얼마나 불안하냐면 하반절에서 사울은 이렇게 말하죠.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라 하니라사울은 지금

하나님의 이름을 거론하면서까지 간곡히 부탁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 부탁은 사울만 했던 것이 아닙니다. 그의 영혼의 단짝 요나단도 이와 같은

부탁을 했습니다.

사무엘상 2015

여호와께서 너 다윗의 대적들을 지면에서 다 끊어 버리신 때에도 너는 네 인자함을 내 집에서

영원히 끊어 버리지 말라 하고

 

사울과 요나단 모두 다윗에게 이런 부탁을 했습니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굉장히 궁금한 것이

등장합니다. 그것아 바로 3번 연구와 묵상에서 알 수 있습니다.

[연구와 묵상]

3. 사울은 왜 다윗이 왕이 될 것을 알고도 다윗을 죽이려 합니까?

 

참 궁금합니다. 분명히 앞서 살펴본것처럼 사울은 다윗이 장차 왕이 될 것과 이스라엘을 다스릴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다윗을 죽이려 했을까요?

 

첫째로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욕망과 탐욕을 철저히 따랐습니다. 자신의 왕위를 지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동원했습니다. 사람을 시켜 죽이려고 했고, 그로 인해서 무고한 사람들까지 죽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미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었지만 탐욕에 사로잡힌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을 알면 시기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우리는 이미 지난달 요나단의 모습을 통해서 그 내용을 살펴봤죠. 요나단은 다윗이 살아있으면 자신이 왕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맺었던 것이죠.

 

반면 사울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뜻은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어떻게해서든지

다윗을 죽이려고 했던 것입니다. 이런 사울의 모습을 보면서 무엇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이제 4번 느낀점으로 가보겠습니다.

[느낀점] 하나님의 뜻을 알고도 애써 거스르며 살아온 사울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제가 사울이라면 저를 대하는 다윗의 모습속에서 무서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왜냐면 지금 하나님은 다윗과 함께 하고 있고 나와는 함께 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통해서 나를

죽일 수도 있었지만 계속해서 살려줍니다. 그러니 어찌 무섭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구나? 나는 하나님의 뜻을 절대로 거스를 수 없구나 라는 사실을 깨달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타까움도 느낍니다.

 

하나님의 영이 아닌 악령에 사로잡힌 사울의 모습을 보며 그가 얼마나 힘들게 살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루하루 불안에 사로잡혀 살지 않았을까요? 다윗을 죽여야만 내가 평안한데 죽이기는커녕 오히려 내가 죽임을 당할뻔 했으니 얼마나 두렵고 떨리고 불안했을까요?

이처럼 하나님의 뜻에 반대하는 사람의 모습이 사울을 통해 그대로 드러나보이는 듯 합니다.

여기서 5번 적용으로 가보겠습니다.

5. 내가 현재 애써 외면하고 있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4번 느낀점을 묵상하며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 오른 사람이 요나입니다. 요나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반대하고 순종하기 싫어서 도망을 갔죠. 알면서 직접 들었으면서 거부합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물고기 배속에 들어가있다가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니느웨에 가서 선포하게 되죠.

 

분명히 개개인적으로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고민을 하죠. 할까? 말까? 이건 아닌 것 같은데? 하나님은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내가 생각할때는 아닌 것 같은데? 라고 말이죠.

 

하지만 하나님은 결국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십니다. 나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그리고 나의 생각과 뜻을 바꾸면서까지 이뤄가십니다. 그런 것을 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말씀을 들었을 때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고향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났습니다. 이삭을 바치라고 했을때도 그는 곧장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외면하지 말고 곧장

순종해야 합니다. 아니 순종을 넘어 복종의 자리에까지 나아가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자신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5-1 나를 더 고통스럽게 하는 불순종의 고집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먼저 사울을 생각보면 그는 지금 욕심과 탐욕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것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며 그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죠. 그래서 우리는 먼저 욕심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야고보서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그대로 아멘하며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의 대가 예수님의 모습에서 우리는 이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2642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사랑하는 길동교회의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확실한 한가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바로 오늘의 제목처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평안하다는 것입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했기에 그의 삶은 불안과 염려가 가득했고 그에 따라 점점

악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은 염려 대신 평안이 가득합니다. 불안대신 기쁨이 가득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된다면 불순종이 아닌 순종으로 나가십시오.

그리고 순종을 넘어 복종의 자리에까지 나가십시오. 그럴 때 우리에게 참된 평안이 있습니다.

이렇게 순종을 통해 날마다 은혜가 가득하고 기쁨이 가득한 길동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래서 저는 본문을 보며 첫 번째 기도제목을 이렇게 정했고 기도하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 순종을 넘어 복종의 자리에 나가게 하옵소서

, 하나님의 뜻에 나를 복종시키는 것이 평안의 길임을 확신하게 하소서

셋째, 길동교회가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하나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달려가는 교회되게 하옵소서

 

기도하시고 개인 기도제목으로 자유롭게 기도하시다가 돌아가겠습니다.

힘차게 주여~~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