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사무엘상 20장 41-42절, 신실한 관계는 서로의 평안을 소망한다

하엘빠 2023. 9. 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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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실한 관계는 서로의
평안을 소망한다
날짜 2023419
본문 사무엘상 2041-42 비고 새벽 예배 설교

 

[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의 배경은 요나단과 다윗이 눈물의 이별을 하는 장면입니다. 앞서 다윗과 요나단은

서로 약속을 했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진짜로 죽이고자 하는지, 아닌지를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을 서로 약속했죠. 그래서 본문에서 요나단은 다윗에게 그 싸인을 줍니다. 다름아닌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하기에 다윗이 이제 도망쳐야 한다는 것이지요. 앞으로 다윗과 요나단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아침에 요나단이 작은 아이들 데리고 나가 한 일은 무엇입니까?”

 

지난 월요일에 우리가 함께 살펴본것처럼 다윗과 요나단을 서로 싸인을 정했습니다. 들에서 화살을 쏘고 난 후 요나단이 어떤 말을 하면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것, 즉 도망가야 함을 의미했죠.

사무엘상 2022

만일 아이에게 이르기를 보라 화살이 네 앞쪽에 있다 하거든 네 길을 가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셨음이니라

 

3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아이가 요나단이 쏜 화살 있는 곳에 이를 즈음에 요나단이

아이 뒤에서 외쳐 이르되 화살이 네 앞쪽에 있지 아니하냐 하고

 

그들의 약속대로 이제 다윗은 떠나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아이를 보내고

다윗과 요나단은 눈물의 이별을 하빈다. 그것이 바로 내용관찰 2번입니다.

2. 자신에게 절하는 다윗에게 요나단은 무슨 말을 합니까?

 

이제 이별을 앞두고 있는 다윗은 나와서 요나단에게 세 번 절을 합니다. 다윗의 절을 했다는 말은 그동안 자신을 사랑해주고 도와준것에 대한 진심어린 존경의 표현입니다. 더욱이 서로 입을 맞추고 울 때 다윗이 더욱 심했다고 말합니다. 다윗이 요나단 보다 더 슬프고 마음을 아파한 것을 알 수 있죠.

 

이제 요나단은 다윗에게 평안을 빌어줍니다. 그리고 덧붙여 하나님 앞에서 함께 맺었던 언약을 잊지 말자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죠.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여 이르기를이라며

하나님의 이름을 언급합니다. 왜 그럴까요?

 

자신에게 세 번 절하고 울며 입을 맞춘 다윗에게 왜 요나단은 하나님의 이름을 언급하며

그 전의 약속들을 상기시켰을까요? 그것은 3번 연구와 묵상에서 알 수 있습니다.

 

[연구와 묵상]

3. 요나단은 왜 다윗에게 평안히 가라고 하면서, 여호와께서 그들 사이에 계신다고 말합니까?

 

이 일이 있기전에 다윗과 요나단은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요나단이 말하는 것, 즉 여호와께서 그들 사이에 계신다는 표현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증인이시다는 말압니다. 너와 나 사이에, 다윗과 요나단 사이에, 그리고 내 자신과 네 자손 사이에 말입니다.

 

이것은 자신들뿐 아니라 자신들의 자녀들의 안전까지 보장하자는 말이죠. 하나님 앞에서 맺은

언약은 깨트릴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없습니다. 그래서 후에 살펴보겠지만 다윗은 요나단의 자녀를 돌봐주죠. 언약을 맺고 지키는 다윗과 요나단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 관계 아닙니까? 서로의 목숨을 지켜주시고 하지만, 자신들을 떠나

후손까지 서로 돌보고 지켜주고자 하는 모습속에서 무엇을 느끼십니까?

 

이제 4번 느낀점으로 가보겠습니다.

[느낀점] 다윗에게 하나님과의 언약을 언급하면서 은혜와 사랑을 베푸는 요나단의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먼저 너무 부럽습니다. 3인청 관점으로 봤을 때 정말 부럽습니다. 어떻게 저런 우정, 서로를 세워주는 참된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정말 너무 부럽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스스로 다윗이 되어 보면 좋겠습니다. 나의 신실한 친구가 하나님과의 언약을

언급하며 왕위를 비롯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을 본다면 어떠셔요? 본문에서 다윗은 세 번절하고 입맞추고 울었다면, 저는 아마 열 번도 더 절할 것입니다. 그리고 친구를 통해 그런 은혜를 입었다면 그저 간직하고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나도 누군가에게 똑같이 해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절대로 받은것에 그치면 안됩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죠 거저 받았으니 거저주라

 

그리고 믿음의 선배 바울은 사도행전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사도행전 20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계속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닌 주는 것이 더욱 복된 줄 믿스비다. 저는 요나단의 모습속에서

이런 모습들을 발견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무엇을 발견하셨습니까?

 

이런 다윗과 요나단을 보며 생각해볼 것들이 참 많지요.

여기서 5번 적용으로 가보겠습니다.

5. 요즘 내가 처한 상황 때문에 관계가 힘들어진 사람이 있다면 누구입니까?

 

때로는 질투와 욕심이 관계들을 깨버리곤 합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사무엘상을 살펴보고 있죠.

다윗과 요나단의 이야기가 계속 등장하는데, 사울과 요나단의 관계는 어떠해보입니까?

 

사울은 자신의 왕위, 그리고 아들의 왕위를 생각하며 욕심을 부리죠. 다윗을 죽이려고 했고,

어제 살펴본것처럼 심지어 자신의 아들 요나단을 죽이려고 그에게 단창까지 던져버립니다.

그래서 요나단은 심히 분노해서 자리를 이탈해버리죠. 앞으로 부자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무엇이 사울과 요나단의 사이를 갈라놓고 힘들게 했을까요? 그것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던 사울의 욕심과 질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관계가

그리 좋아보이지 않죠.

 

반면에 요나단과 다윗은 어떻습니까? 서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지만 서로 힘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진심으로 서로를 위해 주었고, 챙겨주었고, 서로를 감싸주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도 바른 관계를 맺었던 친구들이죠.

 

그렇다면 이런 믿음의 관계, 동역자들이 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해야 되겠습니까?

5-1 주변 사람과 바른 관계를 세우고 그의 평안을 바라기 위해 오늘 무엇을 실천하시겠습니까?

 

요나단의 모습속에서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희생입니다. 보십시오. 요나단은

자신의 왕위를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갑옷, 투구, 무기까지 주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사울의 의중까지 다 파악해서 전부 알려줬습니다. 말 그대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입니다.

 

누가 생각나십니까? 저는 우리 구주 예수님이 생각납니다. 예수님은 희생의 본이셨습니다.

자신의 생명까지 아낌없이 우리를 위해 주셨습니다. 진실로 희생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윗과

요나단처럼 우리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소그룹 안에서 참된 동역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요나단과 같은 희생이 필요합니다. 내 욕심을 채우는 것이 아닌, 타인을 위해 희생할 때

비로소 참다운 동역자, 신실한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야 다윗과 요나단처럼 진심으로

평안을 빌어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과 요나단을 따라 서로 희생하며, 좋은 관계를 맺어가는 사랑하는 길동의 모든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래서 저는 본문을 보며 첫 번째 기도제목을 이렇게 정했고 기도하고자 합니다.

첫째, 공동체안에서 내가 먼저 예수님처럼 희생함으로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게 하옵소서

, 환난 속에서도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셋째, 다음세대들이 기독교 세계관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들로 자라나게

하옵소서

기도하시고 개인 기도제목으로 자유롭게 기도하시다가 돌아가겠습니다.

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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