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주님의 때보다 내 계획이 앞서지 않게 하라, 에스더 5장 1-8절

하엘빠 2023. 9. 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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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의 때보다 내 계획이
앞서지 않게 하라
날짜 2023614
본문 에스더 51-8(7-8) 비고 새벽 예배 설교

 

[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의 배경은 금식후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마음으로 왕 앞에 나간 에스더가 등장합니다.

왕은 에스더를 반겼고 그에 따라 에스더는 잔치를 엽니다. 잔치를 통해 기분이 좋은 왕은 에스더에게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 말하죠. 그럴 때 에스더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곧장 하만의 계략을 말하고 유다인들을 살려달라고 요청했을까요? 본문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아하수에로는 뜰에 선 에스더의 모습을 보고 어ᄄᅠᇂ게 반응합니까?‘

 

목숨걸고 왕앞으로 나간 에스더죠. 왕후의 예복을 입고 서 있는 그녀를 본 왕은 에스더를 반깁니다. 그냥 반긴게 아닙니다. 2절에 나와있죠. ’매우 사랑스러우므로에스더를 보고 사랑에 가득찬 왕은 금규를 내밀어서 그녀를 받아들입니다. 에스더는 왕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으며 그녀를 받아들이겠다는 표시로 그의 규를 그녀에게 전달합니다. 비로소 에스더는 죽음의 위협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긴장의 순간이 풀어지는 순간입니다.

그런 에스더에게 왕은 이렇게 반응을 합니다.

 

2. 에스더는 아하수에로가 소원을 물었을 때 무엇이라고 답합니까?

 

첫 번째로 물었을때는 하만을 불러 같이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렇게 하만이 참석하고

잔치 자리가 무르익을 때 왕은 다시 에스더에게 질문을 합니다.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라고 말입니다,

 

좋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지금 에스더의 민족 모두가 다 죽게 된 상황에서 왕은 그녀의 소원을 묻습니다. 무엇보다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 말합니다. 다시 없을 절호의 기회이자 찬스입니다.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는 것은 에스더에게 하만과 같은 정치적 권세를 주겠다는 말입니다. 그만큼 엄청난 기회가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에스더는 침착하게 행동합니다.

 

그 자리에서 곧장 내 민족을 살려주십시오 라고 하지 않고 다시 잔치 자리를 마련할테니

다시 오십시오~라고 요청합니다. 참 이상하죠? 3일동안 금식하며, 목숨을 걸고 왕을 대면하러 간 에스더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소원을 당장 말하지 않습니다. 왜그럴까요?

3번 연구와 묵상에서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연구와 묵상]

3. 에스더는 왜 즉시 아하수에로에게 자신의 요구를 말하지 않습니까?

 

에스더는 지금 큰 일을 하려고 합니다. 자신의 민족이 죽게 생겼는데, 살려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왕의 반지로 직접 인 친 명령, 왕의 법을 바꾸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속에서 에스더는

경솔히 행동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진중히 생각하며 최선의 전략을 세운후 하나님께 의존하고자 하는 에스더를 볼 수 있습니다.

 

이미 한번 왕의 요청에 말하지 않았기에 다음날 잔치에서도 다시 왕은 질문을 하겠죠.

다음날 잔치에는 에스더가 왕의 요구를 공개적으로 제시할 것이기 때문에 왕은 에스더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 버린겁니다.

 

내일 잔치에 오면 말씀드리겠다라고 하니 왕은 어때요? 호기심때문이라도 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잔치에 참석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든 그대로 시행할 것이라는 깊은 의미가 숨어있죠. 왕이 몇차례 반복한 공적인 약속을 철회한다면 왕의 체면이 떨어지겠죠.

그녀의 청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지혜롭고 현명한 에스더의 계획입니다. 계획을 잘 세우고 인내심을 가지고 영리하게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더는 이 일을 성공하기 위해 금식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에스더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에스더의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낄 수 있습니까?

 

여기서 4번 느낀점으로 가보겠습니다.

[느낀점] 아하수에로를 움직이기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신중하게 하나씩 최선을 다하는 에스더를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만약 저라면 왕이 물었을 때 곧장 대답했을 겁니다. 하지만 에스더는 신중했죠.

성급함이 아니라 진지함, 신중함으로 모든 일을 처리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 내가 계획하는 것이 최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이것은 본문에서만 나오는게 아닙니다.

 

출애굽하여 홍해 앞에선 백성들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들은 위기속에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않았습니다. 싸우거나 배를 만들거나 우회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어떤 일을 하기에 앞서 성급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이 아닌 신중함으로 나가야 합니다. 이것은 내 생각이 주가 이루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시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삶입니다.

 

5. 내가 기도한 일이 잘 풀린다고 서둘러 진행하다 낭패를 본 적은 언제입니까?

 

이 질문에서 바로 아브라함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자신의 생각으로 일을 진행했습니다. 하갈에게 들어가 이스마엘을 낳은것이죠. 결국 나중에 하갈과 아이들은 쫓겨 나가고

서로 싸우고 분란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때때로 그런 일들이 많습니다. 내 생각대로 일을 진행하려 하다보니 좋은 일이 아니라

때로는 어려움을 당하기도 합니다. 내 생각이 가장 좋은 생각이 아니구요, 내가 생각하는 때가 가장 좋은 때가 아닙니다.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우리의 삶을 걸어가야 될 줄 믿습니다.

 

5-1 중요한 결정을 할 때 하나님의 때보다 내 생각과 계획이 앞서지 않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먼저는 성급함, 조급함을 가지지 말아야 합니다. 당장 눈앞의 현실 때문에 많은 것을 놓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급하면 급할수록 성급히 행동하지 말고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시편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해야 하나님의 때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기 마음대로 살며 자신의 뜻을 이루려고 애쓰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내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십시오. 인내하며 기다리십시오. 길이 열린 것 같다고 무작정 뛰어들어서는 안됩니다.

 

가장 좋은때에 가장 선한 것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신뢰하는 길동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첫째, 내 뜻은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이 바로서게 하옵소서

,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최선을 다해 신중하게 사용하는 지혜와 열심을 주소서

셋째, 예배를 통해 하나되고, 소그룹을 통해 더욱 더

단단해지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기도하시고 개인 기도제목으로 자유롭게 기도하시다가 돌아가겠습니다.

40. 주님의 때보다 내 계획이 앞서지 않게하라 (20230614).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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