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52. 회개하고 돌아오면 첫사랑이 회복된다, 아가 6장 1-13절

하엘빠 2023. 9. 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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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회개하고 돌아오면
첫사랑이 회복된다
날짜 2023728
본문 아가 61-13(3) 비고 새벽 예배 설교

 

[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은 다시 만나서 사랑을 노래하는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앞선 장에서 잠시 위기가 있었다면 이제 다시 회복되는 두 사람의 관계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부부간의 사랑의 관계를 어떻게 표현합니까?”

 

3절을 보니 사랑에 빠진 자들은 서로에게 속해있다고 고백합니다.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했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나에게 속했다고 고백합니다. 즉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완전히 하나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이 표현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포도나무 비유가 생각납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안에 거하리라

 

2. 솔로몬은 사랑하는 신부를 어떻게 묘사합니까?

 

먼저 아름다운 도시를 비유해서 표현합니다. 디르사와 예루살렘을 언급하죠. 그리고 이어 여인을 향해 아름다움을 극대화해서 아름답게 표현합니다. 머리털은 염소같고, 이는 암양같고, 뺨은 석류같다는 시적인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9절에서 최고의 표현을 하죠. ‘내 완전한 자는 하나뿐이로구나솔로몬의 고백속에서

사랑을 독차지하는 아름다운 한 여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연구와 묵상]

3. 여인이 솔로몬에 대한 사랑을 앞에서는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했고라고 말했다가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했다라고 고백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 표현은 비슷하면서도 뭔가 다르죠. 오른쪽 하단의 해설을 보시면 앞선 고백에서 여인은

자기중심적 사랑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것에서 벗어나 더욱 성숙되었음을 말하죠.

 

이것은 서로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난 후 여인의 평온한 마음, 안심을 표현하는 고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남성이 여인의 것이었다고 표현했다면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여인이, 스스로가 먼저 남성의 것임을 인정하는 겸손하고 성숙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이런 모습을 보며 우리는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요? 4번 느낀점으로 가보겠습니다.

 

[느낀점] 4.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을 신뢰하고, 솔로몬과의 사랑을 회복하는 모습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두 사람의 고백과 행동 그리고 표현속에서 진짜 사랑은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많은 사람들중에서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하며 그 사랑을 확인하는 것이 부럽습니다.

그저 입술에만 그치는 사랑이 아닌 실제로 삶에서 드러내는 진실된 사랑이지요.

 

이 모습을 보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해봅니다. 주님은 어떠실까요? 우리는 어떨까요?

주님은 사랑하는 연인이 서로를 찾듯 우리를 찾아 주셨고, 사랑해주셨고, 아낌없이 모든 것을 다 주셨습니다.

 

무엇을 주시기까지 사랑하셨습니까? 자신의 목숨을 십자가에서 내어주시기까지 그 사랑을 표현하셨습니다. 나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바라보시고 사랑해주셨고 내어주셨습니다.

 

우리는 그런 주님의 사랑에 지금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사랑이 짝사랑에 그쳐서는 안됩니다. 여인과 솔로몬의 사랑이 다시 회복되고 그들이 하나가 되듯 우리도 주님과 하나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가 다시 돌아와 그 사랑을 회복하길 원하십니다. 그 사랑을 기억하며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처럼 주님 품안에서 그 사랑을 풍성하게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내가 지은 죄를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와 사랑과 평안, 위로를 경험한 적은 언제입니까?

 

흔히 하는 말로서 주님과의 첫사랑을 떠올려 봅시다.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났을 때, 회심의 은혜를 경험했을 때 느꼈던 감정들이 지금도 생각나십니까?

 

회심은 회개와 믿음의 합성어입니다. 회개하며 죄를 다 고백할 때 한없이 통곡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리고 그 후에 용서해주시며 사랑스런 아버지의 미소로, 마음으로 안아주시던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을 굳건히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렇다면 지금은 어떠십니까? 지난 과거에 그랬다면 지금은 어떻냐는 겁니다. 우리는 날마다

이런 사랑과 은혜를 경험해야 합니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고 우리를 위로하길 원하시고 우리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안식하시길 원하십니다.

 

마태복음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매일 같이 주님과 함께 하며 이 평안과 위로를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1 회개하는 자에게 첫사랑의 기쁨을 회복시켜 주시는 주님을 위해 무엇을 고백하겠습니까?

 

본문에 등장하는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처럼 우리도 주님께 사랑을 고백해봅시다.

가식적인 모습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진실된 마음으로 나가야 합니다.

 

내가 아무리 더럽고 추해도 주님은 나를 사랑해주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이미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 감추지 말고 고백합시다. 내어놓아야 치료가 됩니다. 감추면 치료할 수 없습니다.

 

회심은 일생에 단 한번 일어나지만 회개는 삶속에서 날마다 일어나야 합니다. 끊임없이 고백하며

나갈 때 그 사랑이 점점 커지게 됩니다.

 

전지하신 하나님은 이미 알고 계시지만 우리가 고백하길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것을 기억하시고

주님께 나가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으며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과 평안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첫째, 삶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 회개하는 자에게 첫사랑의 기쁨을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셋째, 사랑과 복음을 들고 땅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을 증거하게 하시고, 무엇보다 선교사역에

더욱 더 힘쓰게 하옵소서

 

기도하시고 개인 기도제목으로 자유롭게 기도하시다가 돌아가겠습니다.

52. 회개하고 돌아오면 첫사랑이 회복된다 (230728).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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