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73. 세상의 회유 앞에서 하나님만 바라보라, 이사야 36장 13-22절

하엘빠 2023. 11. 7. 10:56
728x90
반응형
제목 세상의 회유 앞에서
하나님만 바라보라
날짜 20231020
본문 이사야 3613-22 비고 새벽 예배 설교

 

[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은 앗수르왕 산헤립이 항복을 위해 랍사게 장군을 보내온 것을 배경으로 합니다. 랍사게는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유다 방언으로 항복할 것을 요구합니다. 지금까지 침략하지 못한 땅이 없고,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고 말입니다. 이런 가운데 백성들은 어떻게 행동하고

반응하고 있을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1. 랍사게는 남유다 방언으로 무엇을 외칩니까?

 

랍사게는 백성들에게 선포합니다.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 히스기야에게 미혹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께서 구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그 기대를 접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너희를 구원할 수 없다고 말입니다.

 

본문을 잘 살펴보면 이것은 앗수르왕 산헤립과 히스기야의 대결이 아니라, 산헤립과 하나님의 대결로 변경되어 보입니다. 하나님이라 할지라도 앗수르의 왕을 막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항복하고 나오라고 랍사게가 성벽 앞에서 유다 방언으로 외치고 있는것입니다.

 

2. 랍사게는 남유다 백성이 앗수르 왕에게 항복하면 무엇을 얻을 수 있다고 유혹합니까?

 

먼저 포기하고 항복하면 목숨을 살려줍니다. 그런 다음 포로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저항하면 그들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겁니다. 풍요롭고 안전한 삶을 약속합니다.

자기의 포도, 자기의 무화과, 자기의 우물물을 마신다고 말하죠.

 

이것은 사람들이 살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을 말하는 겁니다. 마실 물, 먹을 것, 잘 살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것이죠. 그것을 어디에서 한다고 합니까? 그들의 땅, 즉 약속의 땅을 떠나

하나님 대신 그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공해준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약속해준것처럼, 산헤립은 비슷한 맥락으로 그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3. 랍사게는 왜 앗수르가 정복한 나라들을 열거하며 백성에게 히스기야 왕의 말을 따르지

못하게 회유합니까?

 

랍사게는 그들이 정복한 나라를 언급하며 신들을 언급합니다. 그들중 그 누구도 자신들에게서

구원할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18절을 보니 열국의 신들중에사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자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일하게 유다 너희도 항복해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산헤립은 자신이 신이라고 말합니다. 이방 나라들, 그들의 신들과 싸워 이겼기에 너희도 이길 수 없음을 말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 선전포고 합니다. “여호와가 능히 예루살렘을 내손에서 건지겠느냐?”고 말입니다.

 

그들의 힘, 그들의 전능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항복만이 살 길임을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이럴 때 백성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느낀점] 4. 랍사게의 강력한 회유에도 요동하지 않고 침묵하는 남유다 사신들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이들은 잠잠합니다. 이미 히스기야에게 잠잠하라고 이야기를 들었기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앗수르의 만행과 공포는 익히 들어 알고 잇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침묵했습니다. 히스기야의 말을 들었던 것이죠. 히스기야의 말을 들었다는 것은

곧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해주시리라는 말을 믿고 있었다는 고백이 아닐까요?

 

그들은 회유책도 사용하고 겁을 주기도 했습니다. 너네 다 죽는다, 항복하면 내가 잘 살게 해줄게 라고 말하지만 꿈쩍하지 않습니다. 우리 역시 이렇게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세상이 아무로 협박하고 회유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믿음을 지키며 굳건히 서야 하는 존재입니다.

 

이들의 모습을 보며 또한 다니엘의 세친구가 떠올랐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굴하지 않으며, 모든 것의 주관자되시는 하나님만 바라봐야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침묵하며 반응하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축복합니다.

 

5. 나는 세상의 강력한 회유와 유혹 앞에서 어떻게 반응합니까?

 

지금에야 거의 끝나가지만 코로나가 시작되고 세상 사람들은 교회를 비방했습니다. 욕하고 손가락질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예배를 드리는 그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에 많은 성도들이 세상이 말하는 그대로 믿고 교회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비단 이뿐 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가운데 세상과 죄가 주는 유혹들은 엄청납니다. 신앙의 자리를 포기하면, 믿음을 포기하면, 예배를 포기하면 더욱 큰 결과를 가져다준다고 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단편적인 모습일 수 있지만 시험 앞에서, 취직 앞에서, 결혼 앞에서 우리는 생각하지도 않고 타협합니다. 협상 자체가 아니라 그냥 넘어갑니다. 무엇이 더 중요한지 깊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타협하지 마십시오. 회유되지 마십시오. 비단 여러분들뿐 아니라 여러분들의 자녀들손들에게 분명하게 알려주셔야 합니다. 나중에 되겠지, 나중에 돌아오겠지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아마 머릿속에 어떤 부분들이 떠 오르실 것입니다. 결단 하십시오. 본문에 나오는 백성들처럼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마시고, 오직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시는 여러분이 되길 축복합니다.

5-1. 오늘 하루도 세상 재물과 권력, 쾌락의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믿음으로 승리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시선을 고정하십시오. 그리고 구별되십시오. 우리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세상에 소망이

있는 존재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세상이 아니라 저 하늘에, 본향에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결국 사라져 없어 버릴것들에 매달리지 마십시오.

세상은 변하고 사람들은 변해도 하나님의 말씀, 나라,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이것을 분명하게

기억해야 우리가 타협하거나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사야 408

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그러므로 하나님만 붙드십시오. 이사야서를 통해 계속 살펴보고 있는것처럼

오직 하나님만 붙드십시오. 하나님은 나의 반석이시며 요새이신줄 믿습니다.

이런 믿음의 반석위에 든든히 서야 절대로 흔들리지 않습니다. 타협하지 않습니다.

 

이런 하나님을 굳건히 믿으며 오직 하나님 한분만 바라보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첫째, 구원의 반석이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 쉼없이 유혹하는 세상의 외침을 담담하게 기도로 극복하는 믿음의 승리자가 되게 하소서

셋째, 공통 기도제목

 

기도하시고 개인 기도제목으로 자유롭게 기도하시다가 돌아가겠습니다.

72. 여호와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라 (20231016).hwp
0.17MB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