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청교도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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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때까지니이까
시편 6편 3절
하나님이 자기 백성 가운데 일부를
오랫동안 징계의 회초리로 다스리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을 고난의 학교에 데리고 갈 뿐 아니라
종종 그들을 그곳에 오랫동안 머물게 하신다.
고난은 몇 달이나 몇 년, 또는 수십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유대인들은 바벨론에서는 칠십 년,
애굽에서는 무려 사백년동안이나 교화소에 머물러야 했다.
하나님은 때로 자기 백성이 절망 상태에 이르러
더는 구원받을 가능성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할 때까지
오랫동안 시련을 허락하신다.
하나님은 도대체 무슨 이유로
자기 자녀들에게 고난을 그토록 오랫동안 허락하시는 것일까?
한 가지 이유는 그들이 오랫동안 죄 가운데 머물러 있는 탓에
하나님이 그들을 교정하시는 시간도
그만큼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어느 때까지입니까?”라고 부르짖어야 할 상황까지
몰고 가시는 이유는 그분의 입에서
“너희가 어느때ᄁᆞ지 하려느냐?”라는 말씀이
나오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하나님의 사역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훈을 깨달으면
고난이 신속히 멈출 것이 분명하다.
하나님은 필요 이상의 고난을 허락하거나
고난을 베풀기를 기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사역이 완료되면
고난으로부터 벗어나는 구원이 임한다.
우리가 개선되어야만 구원이 주어진다.
우리가 기꺼이 죄를 포기하면
하나님은 감옥의 문을 열고,
회초리를 불 속에 집어 던지신다.
“주님, 제가 어떻게 악을 행했는지 가르쳐 주소서,
그러면 더 이상 그렇게 하지 않겠나이다”
토머스 케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