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88. 세상과 섞이지 말고 거룩함을 지켜라

하엘빠 2023. 12. 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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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상과 섞이지 말고
거룩함을 지키라
날짜 20231219
본문 에스라 91-15(5-6) 비고 새벽 예배 설교

 

[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은 현재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하고 있는 죄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우상숭배하고 있으며 이방여인들과 혼인을 맺는 상황입니다. 이 사실을 접하게 된

에스라는 옷을 찢으며 울부짖습니다. 오늘 본문이 무엇을 말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에스라가 방백들을 통해 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죄는 무엇입니까?

 

에스라는 놀라운 소식을 듣습니다. 이스라엘의 백성들과 지도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엄청난 범죄를 하고 있다는 소식 말입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이방인들과 혼인을 하면 안됩니다. 신명기 7장에서 분명히 나옵니다. 3또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지니 네 딸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들의 딸로 네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이것은 그저 피가 섞이는 문제가 아닙니다. 신앙의 문제, 영적인 문제입니다. 그 이유를 신명기 74절에서 분명히 말합니다.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가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그러므로 백성들은 이방인들과 혼인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본문을 보니 백성들과 지도자들이 이런 일을 합니다. 1절을 보니 이를 향해 가증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2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방백들과 고관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 하는지라굉장한 타락의 가운데 있는 백성들의 모습을 지금 에스라가 들은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에스라는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2. 에스라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들은 후 어떻게 행동합니까?

 

백성들과 지도자들의 범죄를 들은 에스라는 속옷,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습니다. 이는 지금 극도의 분노의 표현이며 기가 막혀서 앉아 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왜 심판을 받았습니까? 그들은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이방인들과 결혼하며 그에 따라 우상들을 섬겼기 때문에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또 다시 과거의 죄를 다시 범하는 백성들의 모습을 보며 안타깝고 분노를 표출하는 에스라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죄악이 얼마나 큰지 6절에서 고백하죠. 에스라의 기도이데 낯이 뜨겁고, 죄악이 많고, 허물이 커서 하나님을 바라보기 어렵다고 고백합니다. 그만큼 그들의 죄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에스라는 왜 백성이 이방 민족과 통혼한 것에 분노하며 이스라엘 공동체를 위해 회개 기도를 드립니까?

 

우리가 앞서 잠시 살펴본것처럼 율법에 따라 이방 민족들과 결혼을 하면 안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들로 인해 우상이 들어오게 되며, 하나님이 아닌 우상들을 섬기게 됩니다. 그래서 분명히 그들의 제단을 헐고, 우상을 깨트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고 조각한 우상을 불태우라고 하셨죠.

 

그런데 지금 백성들이 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으니 에스라가 얼마나 분노에 찼을까요? 하지만

백성들을 위했던 에스라는 그저 그들에게 분노를 표출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가 엎드립니다. 백성들을 대신해서 기도하며 회개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

 

광야에서 백성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될 때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것처럼

에스라 역시 공동체,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 하나님의 백성들은 거룩해야 합니다. 구별되야 합니다. 결코 세상과, 우상과

하나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에스라는 이렇게 분노하며 하나님께 엎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백성들의 죄를 자신의 죄로 여기는 에스라의 모습을 통해, 나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 있습니다.

 

[느낀점] 4. 이방 민족과 섞이지 않고 이스라엘 민족이 거룩함을 지킬 원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레위기를 보면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거룩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거룩하다는 것은 곧 구별된다는 것입니다. 무엇과 구별되야겠습니까? 세상과 죄와 구별이 되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살지만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그런데 본문에 나오는 백성들처럼

구별되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과 타협하며 함께 살아가는 모습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 땅에

살면서 세상에 소망을 두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백성들의 모습이 곧 나의 모습 우리의 모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일에만

혹은 교회안에서만 거룩한 백성이고 세상에서는 과연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들인가? 생각해봅니다.

 

언젠가 한번 말씀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초대교회때 세상은 사람들을 향해 손가락질 했습니다.

왜 세상과 같지 않냐?”고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똑같이 손가락질을 하는데

질문이 다릅니다. “왜 우리와 다르지 않냐?”는 겁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면서 세상 사람들과 전혀 다를 바 없이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거룩하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세상과 구별되야 합니다. 이렇게 구별되며 세상으로부터 영향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일상 속에서 죄와 타협해 거룩함에 균열이 생긴 영역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본문을 보며 솔로몬이 가장 먼저 생각났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지혜의 왕 솔로몬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략적으로 외국의 공주들과 결혼하면서 이방 신들을 함께 들고와 우상을 섬긴 솔로몬이 생각났습니다.

 

성경은 솔로몬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합니다.

열왕기상 119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2번이나 솔로몬에게 나타나 경고하셨지만 그는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큰 경고를 듣고 나중에 죽임을 당한 솔로몬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우리 역시 이럴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가운데 뜻하지 않게 작은것들과 타협함으로

하나님과 멀어지는 경우들이 생깁니다. 혹여나 우리의 삶 가운데 그런 모습들이 있다면

속히 깨버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굳건히 하는 여러분이 되길 축복합니다.

 

5-1. 거룩한 삶을 지켜 내기 위해 지금 내가 회개하며 변화돼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각 사람마다 결단 할 부분들이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 놓여있던지간에 하나님과 멀어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멀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는

거룩하며 구별되야 합니다.

 

무엇보다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죄의 문제를 놓고 기도하고

씨름하며, 회개함으로 하나님께 나가야 될 줄 믿습니다.

 

요한1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에스라는 백성들을 대신에 하나님께 나가 회개기도를 드렸습니다. 이제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이

아니라 내가 직접 스스로 하나님께 나아가 통렬한 회개의 모습으로 나가야 됩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가게 될 줄 믿습니다.

이렇게 나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첫째, 말씀 앞에 엎드리며 회개의 자리로 나가게 하옵소서

, 어떤 상황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함을 지켜내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셋째, 예배를 통해 하나되고, 소그룹을 통해 더욱 더

단단해지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기도하시고 개인 기도제목으로 자유롭게 기도하시다가 돌아가겠습니다.

88. 세상과 섞이지 말고 거룩함을 지켜라 (20231219).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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