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새벽설교 원고

111. 힘든 이웃 앞에 침묵하지 말라, 20240401

하엘빠 2024. 3. 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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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힘든 이웃 앞에
침묵하지 말라
날짜 202441
본문 누가복음 141-6(5-6) 비고 새벽 예배 설교

 

[본문의 배경 설명]

오늘 본문은 안식일에 바리새인들과 예수님의 대화입니다.

주님께서 병든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시고 그를 어떻게 하시는지에 대한 반응입니다.

예수님과 바리새인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오늘 본문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내용관찰]

우리 함께 내용관찰 1번을 보겠습니다.

1. 예수님께서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 방문하신 때는 언제입니까?

 

오늘 본문은 다시 한번 안식일 논쟁의 본문입니다. 주님께서 안식일에

한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초대해놓고 주님을 감시합니다.

1절 하반절을 보니 엿보고 있더라고 나옵니다.

 

안식일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을 하는지 다시 확인하려고 하는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 안식일에 관한 예수님의 질문에 율법교사와 바리새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주님은 수종병 든 사람을 고치기 이전에 그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그게 3절이지요.

 

쉽게 말해 인식일에 병 고쳐주는 것이 합당하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4절을 보니 그들은 잠잠합니다.

 

우리가 앞서 살펴봤듯이 우리 주님은 13장에서 꼬부라진 여인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때 회당장이 그렇게 말했지요.

안식일 말고 다른 날에 와서 고침을 받으면 되지

왜 안식일에 치유하냐? 안식일에는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지금 바리새인들 역시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주님의 질문에 묵묵부답,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5절에서 그들의 핵심을 찌르십니다. 그러자 이번에도 역시 그들은 대답하지 못합니다.

 

자신들의 문제를 정확히 지적하신 주님 앞에서 아무말도 못하신 것입니다.

 

연구와 묵상. 율법교사와 바리새인들은 왜 예수님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합니까?

 

그들은 지금 주님을 옭아메고 고발할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이 정확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5절에서 하신 말씀은 앞선

13장에서 언급하셨던 비유와 똑같습니다.

 

같은 논리로 논증을 하신것이지요 이들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이들은 지금 안식일 규례만 생각합니다. 그저 율법과 전통에 얽매여

진정으로 돌아봐야 할 사람들에 대해서는 돌아보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익, 유익, 금전적인 것을 모으는 것에 있어서는

안식일에 일을 해도 되었습니다. 생명을 구해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유익이 없는, 이득이 안되는 사람들, 병든자들, 소외된 자들, 연약한 자들이 가진 어려움과 아픔들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그렇게 행동을 해왔던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 주님은 달랐습니다.

우리 주님은 소외된 자들, 약한자들과 함께 하셨고

그들과 함께 울고 웃으셨습니다.

진정으로 낮은 자의 하나님, 겸손과 섬김의 표본을 볼 수 있죠.

 

[느낀점] 율법교사와 바리새인들의 불순한 의도를 아시면서 병자를 데려다가

고치신 후 보내시는 예수님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앞서 말한것처럼 우리 주님이 이런 분이셨습니다. 먼저 낮고 낮은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고 연약한 자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고통받는 자들, 사회에서 소외된 자들, 인정받지 못하는 자들에게

먼저 찾아가셨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이런 주님의 모습을 보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는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모범되신 주님, 철저하게 낮아지신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이지요.

율법에만 치중하다보면, 그저 종교생활에만 치중하다 보면

우리는 본문의 바리새인들과 같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진정으로 원하시는 모습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적용입니다. 나의 이익 때문에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을 외면하고 침묵한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우리는 구약의 솔로몬을 기억합니다. 처음에는 지혜를 구하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략결혼을 통해 이방 여인들과 혼인하며

그들이 가진 우상들을 점차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냥 곧장 섬겼던 것은 아닙니다.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니 무려 2번이나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경고를 하셨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그것을 듣지 않았고, 결국 우상숭배의 자리에 나갔습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브레이크를 걸어주셨지만 솔로몬은 그 말을 듣지 않았죠.

침묵했습니다.

 

우리 역시 언제나 이럴 수 있음을 기억하며 긴장해야 합니다.

 

결단입니다. 안식일에도 생명을 살리는 일을 우선하신 예수님처럼 몸과 마음이 아픈 이들을 돕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시겠습니까?

 

먼저는 타인을 향한 긍휼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주님께서 가지신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빌립보서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예수님의 마음이 어떻습니까?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주님이십니다.

우리 주님의 마음을 먼저 본받아야 합니다.

주님은 낮은 사람들을 위해 오셨습니다. 그래야 소외되고 병든자들, 아픈자들. 위로가 필요한 자들을 감싸 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것보다 먼저 우리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첫째,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게 하옵소서

둘째, 내 이익과 자리 보전을 위해 소외된 이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섬기는 자가 되게 하소서

4월 집중기도제목

담임 목사님, 하나님과 친말함이 더욱 넘치며 주님의 뜻을 통찰하게 하옵소서

당회와 중직자들, 리모델링을 위해 맡겨진 소명을 더욱 충실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기도하시고 개인 기도제목으로 자유롭게 기도하시다가 돌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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