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목사 설교/수요 및 금요기도회 설교 원고

쓰임받는교회, 사도행전 13장 1-3절

하엘빠 2024. 5. 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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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쓰임 받는 교회 날짜 2024512
본문 사도행전 131-3 비고 주일 오후 예배 설교

 

할렐루야 사랑하는 우리 성도님들 앞뒤좌우 인사하겠습니다.

쓰임 받는 교회가 됩시다

 

여러분 우리 교회의 4대 비전을 기억하고 계십니까?

작년 초에 인쇄물로 여러분들에게 나눠드렸었습니다.

 

예배 공동체, 제자 공동체, 사랑 공동체, 선교 공동체입니다.

4대 비전은 앞으로 우리교회가 주님 오실때까지 품고 나가야 될 비전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님들은 이 비전을 붙드시고 함께 기도하셔야 합니다.

 

저는 오늘 특별히 4대비전중 선교 공동체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도전을 받으시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더욱 힘써 달려가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며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여러 가지 많은 일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귀한 것은 바로 복음전파입니다.

 

선교라는 사명, 복음은 전하는 일에는 누구나 함께 동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길동교회가 이렇게 선교하는 교회,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런데 많이들 오해를 합니다. 나같은 사람이 어떻게 선교할 수 있어?

나같은 사람이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어? 나는 너무 연약하고 부족한데

어떻게 쓰임받을 수 있어?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큰 착각이고 하나님의 능력을 과소평가 하는것입니다.

 

이런 사역들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입술을 통해서 성령님께서 말씀하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손과 발을 움직이셔서 전도하고 선교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그저 하나님의 도구가 되면 됩니다.

 

주님의 제자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예수님을 배신하고,

부인하는 완전한 실패자들이었죠. 근데 왜 갑자기 그들이 변화되어서,

목숨 걸고 나가서 주의 복음을 전한 것입니까요?

그들은 그들의 힘으로 한 게 아닙니다.

 

성령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실 때, 부족하고 모자라고 연약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도구로 사용하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능력과 권세는 우리 주님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을 사는 사람을 세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부류의 사람은 그저 생존을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하면 오늘 하루를 버텨나갈까? 라고 생각하며

그저 기계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둘째 부류의 사람은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열심히 일해서 돈도 벌고 좋은 곳에도 가고, 좋은 것은 즐기고 누리는 사람입니다.

 

마지막 셋째 분류의 사람은 자신의 삶의 의미를 알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 노력하는 인생입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뽑는다고 치면,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들어 쓰시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분류일까요?

첫째 사람? 둘째 사람? 아니면 삶의 의미를 알고 살아가는 셋째 사람입니까?

 

저와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들어 쓰시고자 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더불어 우리 길동교회가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주의 도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이 본문은 한 시대에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은 교회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우리는 안디옥교회를 통해서 세계선교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교회의 아주 좋은 모델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안디옥교회는 아시아, 유럽,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전 세계의 복음 선교를 위한 출발점이 된 교회입니다.

 

 

안디옥이란 헬라어로 병거” “싸우는자라는 의미입니다.

사도바울이 활동하던 당시에 안디옥이라고 불리는 도시는 16군데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 사도행전에 기록된 안디옥은 2곳뿐입니다.

하나는 소아시아의 비시디아안디옥인데 이곳은

바울과 바나바가 1차 선교여행시 복음을 전했던 장소입니다.

 

또 하나의 안디옥은 바로 오늘 우리가 읽었던, 이방 선교의 중심지가 된

수리아안디옥입니다.

 

수리아 안디옥은 고대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중심지였습니다.

인구는 약50만 정도였고 로마의 수리아 군단 본부가 있었습니다.

 

또한 도덕적으로 악명 높은 도시였습니다.

성적으로도 굉장히 문란했으며, 그 부패가 로마의 부도덕보다 더 심했다고 합니다.

말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하고 타락한 도시가 바로 안디옥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눈으로 보았을때 수리아 안디옥은 복음을 받아들이기에

최고의 장소였으며, 전도자들이 복음을 전하기에 매우 적절한 장소였습니다.

 

왜죠? 너무 타락해 있기에 그들 가운데 복음의 능력이 절실히 필요했던 것이지요.

 

사도행전 8장을 보면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생겨난 예루살렘교회는

스데반의 순교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박해를 피해 다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흩어진 사람들이 복음을 전파했는데,

그 박해가 오히려 복음 확장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이죠

 

바로 이곳 수리아 안디옥까지 들어온 복음이 점차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그 결과 안디옥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스위스의 신학자 에밀 부르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교회는 곧 선교다. 불이 타오르므로 존재하듯이 교회는 선교의 불이 타올라야

그 존재의 의미를 다 할 수 있다라고 분명히 선포했습니다.

 

이처럼 안디옥 교회는 주님의 선교 명령에 순종함으로 설립되었고,

선교의 열정을 가지고 뜨겁게 복음을 위해서 타오를 때, 눈부시게 성장했습니다.

즉 안디옥교회는 말씀 제목처럼 쓰임받은 교회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제가 올해 선교위원회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장로님과 집사님들과 모여 식사를

하며 선교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또한 이번 달 530일에는 작년에 입국했던 몽골 선교팀이 또 우리교회를 방문합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김재선 선교사님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몽골의 상황들,

사역들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복음이 들어간 나라들은 어떻게 될까요?

잠시 몽골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1990년 몽골의 기독교 인구가 0%였습니다.

1990년부터 사회주의에서 민주주의로 바뀌며 그때 복음이 들어갔습니다.

 

그로부터 약 30년이 지난 현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2020년 조사 기준으로는 약 47천명정도의 그리스도인이 있으며,

몽골인구의 1.4%정도 됩니다.

 

코로나 전에는 674개의 교회와 440명의 목사님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현재는 약500개 정도의 교회가 있습니다.

 

보십시오. 이런 통계치만 보더라도 복음의 중요성,

선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알 수 있죠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선교활동이 잠시 멈춰진 상태지만,

다시 선교를 시작해야 된다는 마음은 모든 위원들이 동일했습니다.

교회에만 머물러 있으면 안되고, 반드시 나가서 전도하고 선교를 해야 합니다.

 

제가 이전에 섬기던 교회에서 선교팀을 담당했던 7년동안 매년마다 단기선교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복음을 들고 타문화권에서 직접 전도하는 일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래서 모였던 선교위원들에게 선교에 관해서 말씀을 한번 전해야겠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선교는 우리 교회의 비전이고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사명인줄 믿습니다.

이런 선교의 사명, 선교의 명령은 성경 곳곳에 있습니다.

 

선교의 대 명령은 사도행전 18절에서 나타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사도행전의 전체적인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1~8장은 유대인(사도)이 유대인에게 전도하는 모습

9~12장은 유대인 신자가 이방인에게 전도하는 모습

13~28장은 이방인 신자가 이방인에게 전도하며

선교사를 파송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사도행전 전반부의 복음 선교의 중심인물은 베드로이며,

후반부는 바울이 주로 부각됩니다.

 

그리고 이 안디옥교회는 예루살렘 교회보다 훨씬 작은 교회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교회가 오늘날 한 시대를 뒤바꾼,

한 시대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요?

 

그 비밀은 작은 교회지만,

그곳에서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 길동교회와 우리 모든 성도들이 이렇게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도구가 되길 소망합니다.

 

자 그렇다면 선교란 무엇입니까? 선교를 영어로 보면 missiom,

라틴어로는 mitto, 헬라어로는 apostelo(아포스텔로)입니다.

이 세 가지 모두 다 뜻이 보낸다, 파견한다라는 뜻입니다.

 

즉 선교는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복된 소식을 전하는 것이죠.

그것은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다시 부활하시고 승천하셨다는 귀하고 복된 소식입니다.

 

그러므로 선교는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교회가 반드시 수행해야 할

지상 명령입니다. 선교의 주체는 교회가 아니고 하나님이시며,

선교는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선교사역입니다.

 

그렇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주님께서 찾으시는

그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해 보내심을 받은,

복된 소식을 가지고 있는 십자가의 전달자인 줄 믿습니다.

앞뒤좌우 인사하겠습니다. “십자가의 전달자가 됩시다

 

이렇게 본문의 안디옥교회는 5명의 헌신된 일꾼,

성령님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다 같이 한번 읽어볼까요?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5명의 사람이 등장합니다.

바나바, 시므온, 루기오, 마나엔, 사울입니다. 이들의 특징이 2절에 나옵니다.

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라

 

이들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금식하며 기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많은 사람들이 선교하기 위해서는 실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능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의 생각일 뿐

실상은 그것이 주된 문제가 아닙니다.

 

성경이 기록된 시대나, 지금이나, 하나님께서 들어 쓰시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바로 성령의 사람들인줄 믿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듯이 사도행전은 성령으로 시작해서 성령으로 마무리되는

성령행전입니다. 사도행전은 처음부터 성령께서 간섭하시고 도우시며,

성령께서 원하시는 뜻을 주도하는 성령의 행진이지요.

 

성령은 선교의 원동력이 되는 능력을 주시는 동력자이며,

교회를 움직이시는 실제적인 힘입니다.

 

2절을 다시 보십시오 그들이 모여서 금식하며 기도할 때에 성령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갑자기 성령님께서 바나바와 바울을 따로 세워서 선교사로 파송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때 이들의 반응이 3절에 나옵니다.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바나바와 바울은 또 다시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사람은 이와 같이

늘 금식하고 기도하는 사람이고 이렇게 기도하는 교회입니다.

 

지금 우리교회가 리모델링이라는 비전을 놓고 매일 돌아가며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금식 기도하며 나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 가운데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시리라 확신합니다.

 

지금 1절에 등장하는 5명은 모두 똑같이 자라난 사람들이 아닙니다.

출신 지역도, 배경도, 환경도 다릅니다.

 

바나바는 구브로 사람으로써 사울을 믿음으로 돌보았던 사람입니다.

그가 어떤 사람입니까?

사도행전 1124절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또한 아프리카 출신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이 있습니다.

구레네 사람 루기오는 이민 온 헬라계 유대인입니다.

 

마나엔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으로 왕실교육을 받은 왕가 출신입니다.

그리고 정통유대주의자 사울이 있습니다.

 

다 달라요. 그들의 출신과 학력, 살아온 환경 모두 달라요.

그런데 그들의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그

것이 바로 성령의 사람들”, 이들은 성령께 순종한 사람들입니다.

 

당시의 환경이 어떻습니까? 예수를 믿는다는 것 자체로

죽음을 감수해야 할 그런 위험한 시기입니다.

 

초기의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 원형 경기장에서

사자 밥이 되기도 했으며 공개처형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로 나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나바와 사울은 순종했습니다.

 

 

4절 상반절을 보게 되면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라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들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할 때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런 모습이 성령님과 함께 선교하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이처럼 한 시대에 쓰임 받는 사람은 성령으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교회는 성령의 불타는 교회인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길동교회 성도 여러분!!

성령님께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성령님과 함께 하여 귀하게 쓰임받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성령께서 무식한 어부 베드로를 사용할 때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살인하고 도망가는 도망자 모세지만,

성령께서 함께 하실 때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성령께서 사용하시고자 하면 예수를 믿는 자들을 핍박하고 죽이려던

사울을 통해서 복음이 전파되었던 사실을 우리가 기억합니다.

 

마찬가지로 저와 여러분들이 다른 것이 아닌 성령으로 붙들려,

주님의 그 위대한 선교사역을 감당하며 쓰임받는 교회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씀의 결론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날 교회는 사도행전과 마태복음의 말씀처럼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기 위해서 부름 받은 선교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4대비전중 선교에 관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것입니다.

선교의 명령,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부활 승천 하실 때

가서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교회가 어떤 교회가 되어야 되겠습니까?

저는 우리 교회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교를 결코 게을리 하지 않았고,

귀하게 쓰임받았던 안디옥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교회,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사람들이 되어,

주님 오실 때까지 주님이 주신 그 선교 사명을 가지고

선교사역에 동참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https://youtu.be/t9aHzjav-eg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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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2 쓰임받는교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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