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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엘이네 집 이야기 133

결혼 10주년

결혼 10주년 어제(28일)은 아내와의 결혼 10주년이었다. 결혼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들이 있었을 때 아내를 만났고 결혼을 하게 되었다. 결혼 후 내 삶은 정말 많이 변했다. 이전의 삶은 지우고 새 삶이 된 것이다. 온달이 평강공주를 만나서 변화되었다고 할까?? 아내를 만나고 14년만에 학부를 졸업했고, 1년 공부해 총신신대원에 들어갔고, (힘들어서 포기할려고 할 때 옆에서....쪼..ㅇㅋㅋㅋ) 졸업 후 공부안하고 그냥 있으려고 할 때도 (평공목, KMATS등) 늘 옆에서 잘 도와줘서 지금까지 달려오게 되었다. 어른들이 늘 하던 말이 생각난다. “시간은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빠르게 흘러간다” 맞다. 벌써 10년이 지났다. ㅎㅎㅎ 참 감사하게도 천사를 통해서 하남 스타필드 찜질방 이용권을 얻게..

나는야 주판 왕

나는야 주판 왕 너무 감사하게도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어 엘이가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방학이 다 되었지만.... 얼마 전 교육 급여 심사가 통과되어 방과 후 수업을 2개나 무료로 받는다. 한 개는 로봇과학이고, 한 개는 주판 수업이다. 나는 초등학교 시절에 주판을 만져보지 못했다. 왜 그랬는지 몰라도 (부모님은 분명히 시키셨을텐데 내가 안했을거다) 주판의 법칙?을 한번도 배워본적이 없다. 엘이가 방과후로 주판을 하게 되어 주판을 처음 만져봤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산수는 나랑 친하지 않다 ㅋ 엘이가 주판을 배우더니 나에게 직접 알려주겠단다. 그래 너는 선생님을 하고, 아빠는 학생이 될께! 아빠한테 잘 알려줘~라고 했다. 밥을 먹기전 책을 가지고와서 직접 주판을 하는 방법..

편편집 길동점

편편집 길동점 아내와 나는 샤브샤브를 좋아한다. 뜨끈한 국물에 각종 야채를 넣고 고기를 담궈 먹는 샤브를 좋아한다. 거기다가 생 야채들... 깻잎, 상추, 양파, 당근, 오이등 많은 야채들을 라이스 페이퍼에 싸서 냠냠하는걸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가족 외식을 할 때 가능하면 샤브집으로 자주간다. 얼마전 길동에 새로운 샤브집에 생겼다. 이름하여 ‘편편집’이다. 특이하게 편백으로 만들어진 상자에 야채와 고기를 넣고 찜을 쪄서 준다. 찜기 밑에는 샤브 국물들이 보글보글 끓고, 그 증기로 인해 고기가 익는다. 굉장히 독특한 구조다. 마치 짬짜면이 처음 등장했을 때, 그 용기를 본 사람들이 놀랐을 정도의 충격과 공포? 뭐 그정도로 놀란다 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찜기에 있는 야채와 고기를 먹고 이후 국물에 야채와 고..

에베레스트 커리 월드

에베레스트 커리 월드 동대문 완구거리에 볼 일이 있어 아내와 갔다.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눈에 딱 보이는 ‘에베레스트 커리 월드’!!! 평소 고수 및 향신료, 동남아 음식을 좋아하는 아내와 나는 기쁜 마음으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현지인 느낌이 물씬난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네팔과 인도에 관한 장식품들과 사진들이 많다. 가게 구경 할 시간도 없이 우리는 메뉴판을 정독하며 무엇을 먹을까 고민했다. 그만큼 우리는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총알이 많다면.. 정말 다양하게 많은 것들을 시켜보고 싶었다 ㅠㅠ 런치메뉴도 있고, 탄두리, 샐러드 종류, 커리 종류들이 있다. 우리는 런치가 아닌 그냥 일반 셋트메뉴에서 인디안탈리세트(논베지) - 20,000을 시켰다. 사실... 양이..

녹다

녹다 지난 며칠간 감정조절이 안되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감정조절이 안되었다. '녹는다'는 표현이 맞을까? 감정이 요상하리만큼 요동쳤다. 제어가 불가능할정도로... 이런적이 처음이기에 나 자신도 상당히 놀랬다. 그래서 그런가?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 무엇도 하기 싫었다. 물론 내가 해야 되는것들이 있기에 억지로 하기는 했지만.... 분명 우울증은 아닌데 뭔가 설명할 수 없을 무언가가 있다. 그래서 지난 금요일 밤은 온갖 잡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진짜 별별 생각이.... 그래서 문득 생각난 책이 있었다. 지난 사역지 담임 목사님께서 교역자들에게 한권씩 선물로 주신 책이다. 그동안 나와는 별 상관없을것 같아 읽지않고 책장에 나뒀는데 문득 생각나 찾아서 읽기 시작했..

화사함... 나이가 들면 꽃들이 좋아진다던데... 그동안 단풍을 보면서 아무 느낌이 없었는데 이젠 너무나 아름답고 이쁘고 오묘하다고 생각된다. 꽃을 보며 마음을 안정시킨다. 다이소에 파는 ‘1000원 식물 영양제’를 투여하며 꽃을 피우는 꽃기린과 행운목을 볼 때 마음에 안정감을 얻는다. 집에 올라오면 신발장을 지나자마자 많은 꽃들이 반겨준다. 대나무 같은 친구, 10년 입은 티셔츠처럼 길게 늘어진 친구, 조화같이 예쁜 친구,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을 가진 친구, 크리스마스 느낌이 아는 친구등 많은 식물들이 반겨준다. 이런 친구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아, 나도...... 이제.... 아저씬가? 맞네.. 시간이 지나면 이제.... ‘난’을 키우게 될 것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감성

남산, 청와대

서울 구경 둘째날 (20231101) 아침에 엘이는 할비와 함께 콩나물 국밥을 먹고 왔다 ㅋㅋㅋㅋㅋㅋㅋ 6시 30분쯤 일어나 할비랑 놀다가 국밥을 먹으러 갔다왔단다.. ㅋ 그렇게 아침에 집에서 놀며 시간을 보내고 우리는 남산으로 향했다. 몇 개월전 남산 케이블카를 타려고 했으나 엄청난 인파로 인해 타지 못했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방문을 했다. 케이블카를 타기전 돈까스를 먹었다. 원조집등 많은 돈까스 집이 있는데... 거의 뭐 거기서 거기 아닐까 싶다 ㅋㅋㅋㅋ 여튼 맛있으면 장땡이지! 그렇게 케이블카를 처음 탔다. 약 4분정도 창밖을 보며 이동했을까? 정상에 도착했다. 그리고 무한도전에서만 보던 팔각정을 직접 보게 되었다 ㅋㅋㅋ (여드름 브레이크...ㅋㅋㅋㅋ) 그리고 아내는 엘이에게 봉수대를 설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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